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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수공방은 최용우가 혼자 북치고 장구치며 노는 공간입니다. 다양한 종류의 글들이 있으며 특히 <일기>는 모두 12권의 책으로 만들었습니다. 인터넷 교보문고에서 현재 6권을 판매중입니다. 책구입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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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우 원고지 한장 칼럼-만가지 생각]

 

511. 영적 곤고함
전도를 못해도, 기도를 못해도, 봉사를 못해도, 헌금을 못해도, 성경대로 살지 못해도 그 어떤 종교적인 행위를 못해도 그것은 큰일이 아닙니다. 정말 큰일은 '영적 곤고함'입니다. 우리 안에 하나님의 영이 충만하게 채워지면 다른 것은 그냥 저절로 됩니다. 영적으로 채워지지 않는 곤고함 때문에 괴로워해 본적 있으십니까?

 

512. 교회
자식이 잘못 행동하면 부모의 마음이 상합니다. 그래서 야단도 치고 화도 내지만, 그것은 사랑과 애정이 있기 때문이지 자식이 진정 미워서가 아닙니다. 들려오는 여러 교회의 불미스러운 소식들에 별로 할 말이 없습니다. 그저 안타깝고 눈물만 납니다. 모든 교회는 주님의 몸이면서 주님의 자식들이기 때문입니다.

 

513. 급한 일
적그리스도가 나타나서 인간들 몸 속에 베리칩을 넣고 조종하려는 음모가 진행되기 때문에 정신 차려야 한다는 급박한 종말의 메시지가 여기저기 보이네요. 그런데 정말 급박한 일은 베리칩이 아니라 내 안에 주님의 영을 채우는 일입니다. 내 안에 있는 '영혼'을 깨우는 일입니다. 이것보다 더 급한 일은 없습니다.

 

514. 더위
이렇게 더운 여름은 사상 처음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사실은 여름은 옛날에도 더웠습니다. 옛날 사람들은 부채 하나로 평상시 온도에서 여름을 났지만, 요즘 사람들은 차가운 에어컨 아래 있다가 평온으로 갑자기 나오면 그 온도 차이가 커 더 덥다고 여겨지는 것입니다. 이열치열(以熱治熱)해 보세요. 여름도 시원해요.

 

515. 헌금
헌금을 교회에 바치는 교인들이 많습니다. 액수가 좀 많으면 숨통이 트이겠다고 하고, 기분 나쁘면 헌금의 액수를 줄여서 교회의 숨통을 조이겠다고 말하는 교인도 봤습니다. 돈 많은 부자가 교인으로 등록한 것을 자랑하는 목사님도 봤습니다. 그러나 헌금은 교회에 바치는 것이 아닙니다. 헌금은 하나님께 바치는 것입니다.

 

516. 부족함
지갑 속에 돈이 부족한 것은 하늘이 꺼져라고 한숨을 쉬고 호들갑을 떨며 큰일난 것처럼 여기는 사람이, 기도가 부족하고, 사랑이 부족하고, 그 안에 성령님이 부족하고, 인격이 부족하고, 배움이 부족한 것은 아무렇지도 않게 여깁니다. 돈 하나만 많으면 다른 부족한 것들이 다 해결된다고 믿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습니다.

 

517. 보약
다들 귀에 듣기 좋은 말만 해 달라고 난리입니다. 상담학에서도, 심리학에서도, 유아교육에서도, 교회에서조차 상대방에게 부정적인 말이나 충고나 지적은 하지말고 듣기 좋은 말, 격려의 말, 칭찬만 하라고 합니다. 그러나 어떻게 사람이 설탕만 먹고삽니까? 쓴 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것은 보약을 먹는 것과 같습니다.

 

518. 죽음
우리나라 문화는 '죽음'에 대한 언급을 '금기'로 여깁니다. 死(죽음사)를 연상시킨다는 4를 가장 싫어하고, 건물의 4층은 F층, 장례 행렬을 보면 재수 없다고 여기는 시선 때문에 새벽같이 장례식장을 빠져나갑니다. 죽음에 대한 어두운 생각이 두려움을 일으킵니다. 그러나 죽음은 끝이 아니고 새로운 세상의 시작입니다.

 

519. 다음 세상
대부분의 사람들은 어느 날 갑자기 문 앞에 닥쳐 온 죽음을 당황하면서 맞이합니다. 준비도 없이 갑자기 속수무책으로 미지의 세계를 향하여 떠나야 한다고 생각해 보십시오. 얼마나 무섭고 두려운 일입니까? 그러나 기독교는 이 땅에서 다음 세상을 미리 준비하는 종교입니다. 기독교의 참다운 가치는 여기에 있습니다.

 

520. 묵상과 명상
묵상은 '마음과 정신을 하나님께 몰두시켜 하나님의 현존 속에, 하나님과 관련된 일에 대하여 생각에 잠기는 것'입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임재 앞에서 그 분의 도움을 받아 하나님과의 교통하는 의식적인 신령한 생각의 활동입니다. 반면에 명상(瞑想)은 마음을 차분하게 가라앉혀 무엇인가에 정신을 집중시키는 현상입니다.ⓒ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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