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 김남준  | 출판사 : 생명의말씀사
판매가 : 12,000원10,800원 (10.0%, 1,200↓)
출판사 서평 사랑하는 자녀가 진정으로 안전하고 복된 인생을 살아가는 길은복음 앞에서 회심하고 하나님의 말씀 안에서 성숙해 가는 것임을 보여주고자녀의 회심을 위해 간절히 기도할 것을 촉구하는, 모든 믿는 부모들이 읽어야 할 책하나님께서는 아이들의 영혼에 대한 책임을 부모에게 맡기셨습니다.그러므로 자녀들이 참된 신앙의 길에 든든히 서는 그날까지 그들을 위한 기도를 멈추지 말아야 합니다.언젠가 우리가 더 돌보지 못하고 이 세상에 남겨두고 갈 자녀들을 위한 최고의 보험은 그들이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이 되게 하는 것입니다.아이야, 엄마가 널 위해 기도할게는 김남준 목사의 2007년도 설교 시리즈 자녀의 회 …[더보기▶]

 




김남준 목사님의 <아이야 엄마가 널위해 >을  읽으면서 각 챕트마다 일부분을 옮겨적었습니다.

가능하면 읽어보는 것으로 만족하시고 죽 긁어다가 다른데로 옮기는 것은 좀 삼가해 주시길 바랍니다.

저작권 문제 때문에 글이 여기저기 복사되는 것을 원하지 않습니다. 아시겠지요?

햇볕같은이야기 1365-1436호까지 한편씩 나눔  -최용우

 

1. 더 두려운 것

 

사랑하는 자녀가 오늘도 생기 발랄하게 뛰어 놀고 있지만 영혼은 죽은 상태에 있어서 하나님과의 어떤 교제도 없이 흑암 속에 결박되어 있다고 생각해 보십시오. 오늘도 환한 웃음으로 엄마 아빠의 볼에 뽀뽀를 안겨 준 내 아이가 아직 회심하지 않았다면, 정확히 말해서 아이는 이 세상 신이 믿지 못하도록 복음의 광채를 가려 결국은 하나님의 형벌을 받고 영원한 심판에 떨어질 수밖에 없는 영혼의 참척(慘慽)상태에 있는 것입니다.
여러분의 자녀는 지금 어떠한 상태에 있습니까? 만약 아이가 영적인 참척 상태에 있음에도 눈물 한 방울 흘리지 않는 부모라면 그것이 만약 여러분이라면 여러분의 마음은 자녀에게 가 있는 것이 아닙니다.

 

2.눈물을 흘리지 않는 부모

 

"회심하지 못한 영혼을 위하여 눈물을 흘릴 수 없는 사람은 누군가 다른 사람이 그를 위해 대신 울어주어야 할 만큼 불쌍한 사람입니다." 왜냐하면 다른 사람들의 영혼을 향한 눈물은 자신의 영혼을 위한 눈물과 동일한 눈물이기 때문입니다. 영혼은 모두 똑같이 하나님의 형상을 본받은 영혼이고 그리고 그 형상의 원본은 하나님이십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형상이 우리 안에서 혹은 한 영혼 안에서 어그러져 있을 때 우리는 아파하게 됩니다. 그런데 영혼이 죽어 있는 자가 다른 사람이 아닌 자신의 혈육인 자식이고 핏줄입니다. 그럼에도 자녀의 영혼을 위해 울 수 없다면, 그가 바로 그를 위해 누군가 울어 주어야 할 사람입니다.


3 자녀 없이 간 하늘나라

 

여러분의 자녀가 계속해서 회심하지 않는다면 영적인 참척의 상태에 있다가 결국은 지옥으로 갈 것입니다. 그런데 여러분이 지금 주님과 동행하며 살아서 미래에 천국에 간다면 자식 없이 간 그 나라가 천국이 될 수 있겠습니까? 언젠가 우리는 주님 앞에 설 것입니다. 잠시 후면 그럴것입니다. 그러면 주님께서 물으실 것입니다. "너희 가족들은 다 어디에 있느냐?" "주님, 여기에 다 모였습니다. 그리고 우리의 자녀들도 주님과 함께 동행하며 살다가 믿음의 싸움을 모두 싸운 후에 주님 앞에 올 것입니다." 라고 말할 수 있도록 그렇게 살아야 합니다.

 

4 부모가 해야 할 두 가지 의무

 

부모로서 이 세상에 태어난 자녀에게 두 가지만 해 준다면 우리는 다 해 준 것입니다. 첫 번째는 아이가 이 사회에서 사람답게 살 수 있도록 교육을 시켜주는 것이고, 두 번째는 예수님을 만나고 회심하게 해주는 것입니다. 이 두 가지를 한다면 부모로서 해야 할 모든 일을 한 것입니다. 하지만 두 번째 일이 토대가 되지 않는다면 첫 번째 일도 아무런 의미가 없습니다.

 

5. 영혼의 목마름

 

세상에서 아무리 높은 지위와 많은 재산을 가지고 있다고 해도 그것으로 영혼의 허기를 달랠 수는 없습니다. 우리의 정신과 영혼은 육신을 위해 필요한 것들로는 양식을 삼을 수 없고 오직 거짓이 없는 하나님의 입에서 나오는 진리를 양식으로 삼아 생명을 누리게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그 진리의 양식으로 채워지지 못한 영혼은 자신의 허기와 목마름을 하나님이 아닌 다른 것으로 채우고자 합니다. 생명의 근원이자 생수의 근원이신 주님이 아니고서는 이 땅에 있는 그 무엇으로도 결코 채워질 수 없는 목마름과 배고픔임에도 불구하고 말입니다.

 

6. 근본적인 문제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드러난 성경 말씀의 뚜렷한 계시를 통해 하나님을 떠난 인간의 비참한 처지와 그 결말이 어떠한지를 바로 알고 깊은 기도 속에서 마음의 눈으로 아이들의 영혼 상태를 바로 볼 수 있을 때, 우리는 마음의 귀로 아이의 영적인 목마름의 울음소리를 들을 수 있습니다.
하나님을 떠나 방황하던 이스라엘 백성들과 같이 여러분의 자녀가 하나님 아버지의 품을 떠나 자신의 목마름을 채워줄 수 없는 세상에서 헐떡이며 그 영혼이 파리해져 가고 있는 현실을 목도할 수 있다면, 여러분은 그 아이를 마주하며 방성대곡하지 않을 수 없을 것입니다. 주님께서 가르쳐 주신 것처럼 우리 인생의 근본적인 문제는 영혼의 목마름에 있습니다.

 

7. 기다리시는 하나님

 

여러분의 자녀는 몸은 멀쩡히 살아가지만 굶주린 채, 목마른 채, 마음으로 소리치고 있지는 않습니까? 아이들의 언행 속에서 여러분은 아이들의 필요를 보고 있습니까?
여러분의 자녀들을 보면서 하나님 앞에 자녀를 위해 간절히 울부짖는 부모들이 되십시오. 하나님께서는 오늘도 주님의 그 큰 사랑으로 우리 자녀들의 목마름을, 또 우리의 목마름을 채워 주고 싶어하십니다.

 

8. 너희 자신을 위해 울라

 

예수님께서 가르쳐 주신 팔복의 두 번째 말씀을 기억하십니까? "애통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위로를 받을 것임이요"(마5:4)
하나님께 위로를 받는 복된 천국의 백성들은 두 가지로 인해 애통해야 합니다. 첫째는 자신의 죄로 인해서 애통해야 하고, 둘째는 아직 임하지 않은 하나님 나라의 도래를 위하여 통곡하고 탄식해야 합니다. 주님을 위한 눈물이 많은 그때에 사실은 우리 자신을 위해서도 제대로 울 수 있고, 우리가 그렇게 눈물이 있는 은혜의 세계, 통곡이 있는 탄식의 세계를 가지고 있을 때 우리는 가장 착한 주님의 자녀가 될 수 있습니다.

 

9. 두렵고 떨림으로

 

여러분, 역사하시는 분은 하나님이십니다. 아이의 회심이 '올해 일어나지 않으면 다음에...' 라고 생각하지 마십시오. 올해가, 지금이, 마지막인 것처럼 그렇게 하나님 앞에 전심으로 매달려야 합니다. 다른 길은 없습니다. 자녀의 회심을 경험한 모든 부모에게 물어보십시오, 거기에는 피나는 싸움이 있었습니다. 눈물이 있었습니다.

 

10.자연적인 성품도 잘 교육시키면

 

여러분의 자녀가 아주 게을러서 자기의 할 의무를 잘 이행하지 않는다면 그가 하나님을 믿고 아무리 열심히 교회를 다닌다고 해도 자연적인 성품은 악한 것입니다. 하나님을 믿지 않아도 그런 점에 있어서 자기 의무를 잘 이행한다면 자연적인 성품은 선한 것입니다. 자연적인 성품은 부모로부터 타고나기도 하지만 교육 환경에 의해서 잘 돌보고 교육시킬 때 더욱 덕스러운 쪽으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그렇게 될 때 아이는 이 세상에 나아가서 치열한 경쟁 사회에서 넉넉히 이길 수 있는 사람이 될 수도 있고, 많은 사람들을 지도할 수 있는 위치에 있을 수도 있고, 다른 사람보다 더 많은 칭찬과 환영을 받는 사람이 될 수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이 자연적인 성품도 잘 교육 시켜서 아름답게 변해가도록 도와야 합니다.

 

11. 도덕적인 성품

 

도덕적 성품의 핵심은 하나님과 원수되었던 한 사람이 하나님을 사랑하고 하나님이 자신을 창조하신 목적대로 이 세상의 삶을 영위하기를 바라는 마음의 갈망을 갖게 되는 것입니다. 도덕적 성품이 올바로 자라난 사람은 하나님을 끊임없이 의지하며 그분을 사랑하고자 합니다. 또한 그분이 기뻐하시는 것을 자신도 기뻐하면서 자연적인 성품을 통해서 획득한 이 땅의 많은 자원들을 하나님의 사랑과 생명을 베푸는 도구로 사용합니다. 이렇게 인간이 도덕적 성품을 따라 살아가는 삶이 진정으로 복된 삶입니다. 그런 사람들은 하나님께 영광을 돌릴 뿐 아니라 교회에서도 사회에서도 칭찬을 받고 대접을 받으며 살아갑니다. 그리고 우리의 자녀들이 그런 삶을 살아갈 때 거기에 참된 행복이 있습니다. 이 단순한 사실을 누가 부인할 수 있겠습니까?

 

12 돌이킬 회回

 

회심은 신학적으로 자기의 죄에 대한 깊은 회개와 구원자이신 그리스도 예수께 대한 전적인 믿음으로 이루어집니다. 이 두가지가 회심입니다. 회심의 '회'는 한자어로 '후회한다'는 의미의 '회(悔)'자를 쓰지 않습니다. 회심의 회는 '돌이킬 회'(回)입니다. 마음을 돌이키는 것, 죄에 대한 깊은 회개와 예수 그리스도께 대한 신실한 믿음으로 이전에 자신의 삶을 살아가게 만들었던 그 마음에서 돌이켜 서는 것, 이것이 바로 회심입니다.

 

13 두 가지 회심

 

만약 여러분이 교회에 나와 매주 선포되는 말씀을 듣고 헌금도 꼬박꼬박 하고 있지만 자신이 정말 하나님 앞에 아무런 희망도 없는 죄인이라는 사실 때문에 깊이 눈물을 흘리며 회개해 본 적이 없다면, 여러분은 구원받은 사람이 아닐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렇다면 여러분에게는 무엇보다 먼저 회심이 필요합니다. 회심하지 않은 사람이 자녀의 회심하지 않은 영혼을 보며 가슴아파 한다는 것은 불가능하기 때문입니다.

 

14. 위기 앞에서

 

오늘날 믿는 사람들이 세상에서 욕을 먹고 있습니다. 믿음이 있다 하나 개념 없는 행동들로 결국은 교회와 하나님의 영광에 먹칠을 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을 벗어나 덕스러운 삶으로 하나님과 사람들에게 사랑 받는 삶을 살아가기 위해서는 두 가지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바로 하나님을 깊이 사랑하는 도덕적 성품과 함께 인간 사회에서 도리를 따라 살아가는 자연적인 성품도 함께 꽃을 피워야 하는 것입니다.

 

15. 부모로서 할 수 있는 일

 

어떤 사람들은 자녀가 회심하지 않았을 때 그것을 교회에 슬쩍 떠맡겨버립니다. 교회 선생님을 찾아가서 아이가 회심하지 못하였으니 도와달라고 요청하고 담임 목사에게 찾아가 자기 자식을 위해 기도해 달라고 합니다. 그런데 그렇게만 할 뿐 자신은 조금도 기도하지 않습니다. 그것은 부모의 의무를 태만히 하는 것입니다. 자녀의 회심은 일차적으로 교회에 위탁된 것이 아니라 부모에게 위탁되어 있습니다. 부모가 생사를 걸어야 합니다. 회심하지 못한 자녀의 영혼을 위해 금식하며 울어야 합니다. 날짜를 정하고 하나님 앞에 매달려야 합니다.

 

16.삯꾼 목자와 삯꾼 부모

 

저는 눈물로 호소합니다 영혼을 위해 흐르는 눈물이 목회자에게 없다면 다른 것 모두 잘해도 삯꾼입니다. 그러나 목회자만 삯꾼 목회자가 있는 것이 아니라 부모도 삯꾼 부모가 있습니다. 자기의 행복에만 눈이 멀어서 새끼들의 영혼은 어떻게 되든지 아랑곳하지 않는 막되 먹은 부모들이 있습니다. 자녀를 위하는 듯하나 그들은 결국 자녀를 통해 자신의 자아 실현을 이루려 하거나 혹은 좋은 것으로 먹이고 입히나 영혼을 위해서는 조금도 관심을 갖지 않습니다. 그런 삯꾼 부모가 혹시 여러분은 아닙니까? 여러분 가운데 자기 자녀의 회심을 목숨과 바꿀 사람이 있습니까?

 

17. 회심하지 않은 증거

 

회심하지 않은 증거들이란 무엇입니까? 우선 모든 가치 판단이 자기 중심적입니다. 온 세상의 중심에 자기 자신을 두고 판단하는 것입니다. 또한 거룩한 것, 하나님의 말씀과 은혜에 대한 갈망이 없습니다. 그러다 보니 의지가 하나님의 말씀 앞에 굴복되지 않으며 실제 삶이 무신론적입니다. 

 

18. 사랑

 

아이의 자연적 성품이 올곧게 자라려면 무엇보다도 부모가 따뜻한 사랑으로 아이들을 사랑해 주어야 합니다. 도덕적 성품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사랑 없이 엄마와 아빠가 가르치려는 주님의 말씀은 단지 아이들을 옭아매는 율법에 지나지 않으며 오히려 아이들의 신앙이 자라는 데 방해 요인이 될 것입니다. 사랑의 관계야말로 모든 가르침이 흘러 들어가게 하는 유일한 통로입니다. 아이들을 키우다 보면 분명 아이들의 행동이 못마땅하고 마음에 안 드는 순간이 있을 것입니다. 그럴 때 오래 참으십시오. 그리고 무엇보다 주님께서 우리를 오래 참아 주셨음을 기억하며 오래 참는 사랑을 주님께 더 구하십시오.

 

19. 불행의 뿌리

 

인간이라면 누구나 행복하고 편안하게 살기를 원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자신의 삶이 행복하기보다는 불행하다고 느끼는 많은 사람들을 만납니다. 사람들은 인류의 모든 불행의 원인이 외적인데 있다고 믿었습니다. 가난은 끊임없는 고통의 원인이고, 물질의 부족은 수많은 사람들의 삶을 불편하게 만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가난에서 해방되기 위해 치열한 경쟁 속에서 부를 쌓으려고 애써왔습니다. 성경은 그 모든 불행의 원인을 죄에서 찾습니다. 죄가 들어옴으로 말미암아 고통과 악이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가난이나 질병등의 비참한 현상들 너머에는 불행의 진짜 뿌리인 인간 안에 존재하는 죄가 있다는 의미입니다.

 

20. 행복의 근거

 

초대교회의 많은 성도들은 예수 그리스도를 자신의 주라 고백하는 순간부터 고난과 박해에 시달려야 했습니다. 그들은 예수를 믿는다는 사실 하나 때문에 사자굴에 던져지거나 화형을 당하는 등 신앙과 목숨을 바꾸어야 하는 상황에 직면해 있었습니다. 그런데 베드로는 편지를 통해서 "너희가 진리를 순종함으로 너희 영혼을 깨끗케 하여 거짓없이 형제를 사랑하기에 이르렀으니"라고 합니다. 얼마나 놀랍습니까? 비록 핍박과 고난을 앞두고 있는 연약한 성도들이지만 그들이 하나님 앞에서 행복하게 살고 있는 이 모습을 통해서 우리는 인간의 참된 행복을 보게 됩니다. 

 

21. 내가 틀렸다

 

1970년대부터 80년대까지 미국을 뒤흔들어 놓았던 짐 배커라는 유명한 사역자는 훗날 '내가 틀렸었다'라는 책을 썼습니다. 그는 한때 잘나가는 부흥사였습니다. 그는 일명 '성공 복음'주의자였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성공하여 부자가 될 것이라고 약속하셨다는 것입니다. 이런 성공주의적인 복음은 텔리비전 설교를 통해 엄청난 파문을 일으키면서 퍼져나갔습니다. 그러나 그는 여러 가지 도덕적 파문과 공금횡령으로 45년형을 받고 수감되면서 하루아침에 존경과 모든 명성을 잃어버렸습니다. 그는 감옥에 있는 동안 한 사람의 죄수로서 성경을 다시 읽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그는 깨달았습니다. "몇달 동안 성경을 읽으면서 놀랍게도 주님께서 돈에 대해서는 한 마디도 좋은 말씀을 하지 않으셨다는 사실을 알고 나는 깜짝 놀랐다. 돈에 대한 예수님의 말씀이 내 마음속에 엄청난 충격을 주었다. 내가 틀렸다. 나는 예수님이 말씀하신 것과 정 반대로 가르쳤다."

 

22 자녀에게 꼭 필요한 것

 

우리는 우리의 자녀와 영원히 함께할 수도 없고 그의 모든 삶이 항상 행복할 수 있도록 지켜줄 수도 없습니다. 그러나 주님께서는 영원히 함께하시며 영원히 지키고 도우십니다. 우리의 자녀들이 주님을 의지하며 하나님의 도우심과 보호하심을 일평생 받는다면 때로는 넘어지고 때로는 폭풍우를 만날지라도 그분이 주시는 평안과 행복 속에서 반드시 살아갈 것입니다.

 

23 시한부 행복을 넘어

 

조용히 무릎을 꿇고 하나님 앞에 여러분이 자녀들의 행복을 위해 지금껏 그들을 어떻게 양육해 왔는지 돌아보십시오. 부지런히 교육시키고 먹여 살리겠다고 아등바등 댔지만 혹시 여러분의 부모로서의 섬김이 그들의 육체의 행복만을 위한 것은 아니었는지 깊이 돌아보십시오. 그러한 돌봄으로 인해 아이들이 설령 정말 행복했다고 해도 하나님과의 평화가 이루어지지 않은 행복은 언젠가는 다하고 말, 영원할 수 없는 '시한부 행복'입니다. 내 자녀가 이 세상에서 성공하고 남을 지배하는 위치에서 안락하고 편안한 삶을 살기를 바라며 지금까지 뒷바라지 해왔다면 그 모든 것들은 시한부 행복을 위한 애씀이었습니다.

 

24 죄는

 

죄는 인간과 하나님 사이의 관계를 파괴했고 인간과 인간의 관계도 파괴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인간과 자연의 관계를 파괴했고 심지어는 인간 자신과의 관계도 파괴해 버려서 인간이 철저히 하나님과 인간과 자연, 심지어는 자기 자신에게도 낯선 존재가 되도록 고립시켜 버렸습니다. 그후로 인간은 모든 복의 근원이 하나님이심에도 불구하고 하나님 바깥에서 그 행복을 찾아보려고 몸부림치게 되었습니다. 영혼의 외도가 시작된 것입니다.

 

25 자식에게 물려줄 수 없는 것

 

부부의 육체의 결합을 통해 자신들의 닮은꼴로 자녀를 낳았고 자신의 시간과 물질, 힘을 쏟아 부어 자녀를 기릅니다. 그러나 그 부모들이 자식에게 해줄 수 있는 것은 지상에서의 사랑이고 그 사랑이 이 지상에 있는 것들을 아낌없이 자식에게 물려줄 수는 있지만 그러나 부모가 그런 아름다운 희생의 정신을 가지고 있어도 자녀에게 물려줄 수 없는 것들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보이지 않는 우리 영혼의 부모이신 한 분 하나님을 일평생 힘을 다해 사랑하면서 하나님 안에서 인간으로서의 참된 인생의 행복을 찾으며 살아야 할 인간의 근본적인 도리입니다. 이것은 회심치 않은 혹은 회심의 은혜를 잃어버린 부모의 자연적인 사랑으로는 자식에게 절대로 물려줄 수도, 가르쳐줄 수도 없는 것입니다.

 

26 부모의 본분

 

후배들이 물었습니다."사모님, 그렇게 고단하게 사역지를 옮겨 다니시고 자녀들 교육도 못시키셨는데 어떻게 자제분들이 그렇게 훌륭하게 되었습니까?" 사모님이 대답하셨습니다. "없어요. 저는 아이들에게 부끄러운 사람입니다. 아무것도 못해주었어요. 그런데 한가지는 항상 가르쳐주었지요. 너희는 하나님을 사랑해야 한다. 너희가 행복하기 위해서는 하나님만 사랑해야 한다. 너희의 사랑을 받으실 분은 하나님 한 분뿐이시다."


27. 행복한 사람은

 

이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은 참으로 하나님 안에서 사람답게 살려고 애쓰는 부모를 만난 자식입니다. 그 이상 행복한 사람은 없습니다. 부모가 모두 신앙이 없고 심지어는 부모로부터 핍박과 멸시를 받으며 신앙생활을 하면서 1대 믿음의 가정을 이룬 사람들은 이 간단한 말에 담긴 뼈저린 눈물을 알 것입니다.

 

28. 부모의 사명

 

하나님을 깊이 사랑하면서 때로는 넘어져도 최후승리를 믿으며, 또한 예수님의 인도하심을 바라며 믿음의 길을 걸어가는 우리엄마, 참회의 눈물을 흘리며 가족들을 사랑하게 해달라고 비는 우리 아빠의 기도를 보며 아이들은 자랍니다. 이것이 부모가 해야 할 가장 중요한 사명입니다. 이것을 하지 않는 것은 자기 자식에게 폭력을 가해서 아이를 못된 인간으로 만드는 것과 다름없습니다.

 

29. 회심을 보존하는 가정

 

남편과 아내가 서로를 깊이 사랑하고 부족하지만 없는 살림 속에서도 서로를 위하고 우애하며 살아가는 모습을 아이들에게 보여주어야 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엄마, 아빠의 삶의 구심점이 예수님이라는 사실을 보여주는 것이 바로 아이의 회심의 불씨를 따뜻하게 덮어 주는 '재'입니다. 그 안에서 자녀들의 회심은 오래도록 보존됩니다.

 

30. 인생의 행복이란

 

마지막 때가 될 수록 세상은 무정한 세상이 되어 자식은 아비를 막보고 부모는 자식을 귀히 여기지 않는 시대가 옵니다. 사람들은 이제 자신의 행복과 고통 이외에는 다른 것은 안중에도 없습니다. 자신의 행복을 위해 자녀를 버린 비정한 부모들의 이야기는 세간에서 쉽게 접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렇게 살아서는 자신도 결코 행복해질 수 없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인생의 행복이란 다른 사람과 함께 만들어가는 것입니다.

 

31. 최고의 맹세

 

하나님께서는 불변하실 뿐 아이라 세상 그 무엇보다 가장 높고 위대하신 분이십니다. 그런 분이 그분 보다 높은 것을 거실 수 있을까요? 절대 그러실 수 없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당신 자신을 걸어서 맹세를 하십니다. 이것이 그분께는 최고의 맹세입니다. 하나님께서 당신의 삶을 두고 맹세하셨습니다. 그분의 생명을 걸어 맹세하고 계신 것입니다. 이것은 곧 '내가 이 약속을 어길 시에는 나의 생명을 잃어도 좋다!' 라는 의미입니다.

 

32. 낙심하지 않을 이유

 

오랜 시간 기도해왔지만 자녀의 회심의 시기가 늦춰지면서 여러분은 혹시나 여러분의 자녀들에 대해서 낙심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낙심도 종류가 여러 가지지만 아이가 공부를 못해서 겪는 낙심보다는 특별히 영혼의 문제로 인해 겪는 낙심은 그 정도가 더합니다. 아이들을 위해 기도해본 부모들은 그것이 얼마나 마음 아프고 힘든 것인지 알 것입니다. 그래서 앞이 막막하고 하나님께서 우리 아이에게만은 일하시지 않는 것 같은 두려움이 몰려올 때, 우리는 주님께서 당신의 생명을 걸어 맹세하시면서까지 말씀하신 그 말씀을 기억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악인이 죽는 것을 기뻐하지 않으시고 그 길에서 돌이켜 떠나 사는 것, 곧 회심하는 것을 기뻐하신다는 사실을 말입니다.

 

33. 빠르면 빠를수록

 

초등학교 1학년이 타락하는 것과 대학교 1학년이 타락하는 것은 같은 1학년이지만 그 수준은 완전히 다릅니다. 어린 시절에 주님을 만나 깊이 회심하고 하나님의 도를 떠나지 않았던 아이들은 은혜가 떨어져도 삶이 쉽게 방탕으로 흐르지 않습니다. 나이가 들어서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러나 회심이 늦어져 세상의 맛을 다 보고 주님께 돌아온 아이들은 은혜가 떨어지면 십중팔구 구 그 악으로 돌아갑니다. 은혜에서 멀어지고 타락하면 세상을 많이 아는 것이 독이 되는 것입니다.

 

34. 아이가 유치원생이고

 

아이가 유치원생이고 초등학교 저학년일 때는 아이를 위해서 간절히 기도하고 꼭 끌어안고 사랑해 주면서 무르팍에 놓고 예수님의 사랑에 대해서 이야기만 해주어도 아이들의 마음이 부드러워 져서 성령께서 일하시기에 좋은 마음이 됩니다. 그런데 그런 아이들을 그냥 방치한 채로 중학교, 고등학교에 올라가면 수많은 사람들이 기도해 주고 눈물을 흘리고 심방을 해도 시간이 오래 걸리는 아이들이 대다수인 것입니다.

 

35. 언젠가는

 

우리가 '언젠가는 주님을 만나겠지', '주님께서 알아서 하실거야' 라고 마음을 놓고 있는 사이 우리 아이들의 마음은 더욱 강퍅해져 가고 있습니다. 중고등부 사역자들의 아야기를 들어보면 수련회를 가든 집회를 하든 예전에 회심했던 아이들이 다시 이전에 받은 은혜를 새롭게 경험하는 경우가 많지 그 나이에 처음으로 회심하는 아이들은 아주 드물다고 합니다. 여러분 자신을 생각해 보십시오. 우리도 복음을 듣고 단번에 돌아오지는 않았습니다.

 

36. 한 아이의 회심이 늦어지고 있었습니다.

 

아이의 부모가 와서 신경질을 냈습니다. "아이를 맡겨 주었으면 신앙이 생기게 해야지 목회를 그따위로 합니까?" 말은 그렇게 험하게 하지는 않았지만 요지는 그것이었습니다. 무지한 부모입니다. 그 사람을 다시 만난다면 말해주고 싶습니다. "부모인 당신 때문입니다." 라고 말입니다. 정말 자기 자식의 영혼을 끌어안고 가슴에 형벌을 받은 것처럼 기도하는 사람들은 자기 자식이 회심하지 않은 것을 누구의 탓으로 돌리지 않습니다.

37.회심을 기뻐하시는 하나님

 

하나님 앞에서 미루지 말아야 할 일, 바로 자녀의 회심입니다. 그러나 자녀의 회심이 속히 이루어져야 한다는 사실이 여러분 마음을 오히려 낙심시키고 있다면 다시금 하나님께서 맹세하시며 말씀해 주신 그 말씀을 기억하십시오. 하나님은 악인이 돌이키는 것을 기뻐하십니다. 주님의 마음을 포기하지 말고 자녀들에게 전달해 주십시오. 여러분의 피붙이, 여러분의 아이에게 변함 없는 사랑 속에서 아이의 손을 꼭 잡고 "oo아, 엄마 아빠의 간절한 소원은 네가 하나님께로 돌아가는 거란다."라고 말해 준다면, 눈물이 맺힌 진실한 한마디는 열 대의 매보다 더 위대한 힘이 있을 것입니다.

 

38.하나님 한 분만을 향해

 

집중은 놀라운 힘이 있습니다. 마음을 집중하고 하나님의 말씀에 집중할 때에는 집중하지 않았을 때 수없이 듣고도 깨닫지 못했던 말씀이 전혀 다른 의미를 가지고 다가옵니다. 뿐만 아니라 하나님께 집중된 마음에 중언부언하는 기도란 있을 수 없고, 하나님 한 분께 집중하는 섬김 속에서 뒤로 물러나는 후퇴란 있을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모든 것이 우리 뜻대로 되는 것 같지 않을 때, 난관에 부딪쳐 미래에 대한 불안감과 두려움이 엄습할 때. 우리로 하여금 당신께 집중하도록 부르십니다.

 

39. 위대한 기도는 위대한 마음에서 나옵니다

 

기도에 있어서 위대한 마음이란 하나님 앞에 깨뜨려져 주님께만 희망을 두는 의존의 마음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이 당신을 전심으로 의지하며 살아갈 때 순종한다는 사실을 너무나 잘 아시기 때문에 우리에게 주님을 늘 의지하며 살도록 요구하십니다.

 

40. 하나님께서 받으시는 마음은

 

하나님께서 받으시는 마음은 깨뜨려진 마음이고 상한 심령입니다. 그 사람이 비록 죄를 지은 사람이라 할지라도 그러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의롭게 산 사람들이 독립하여 사는 삶을 통해서는 영광을 받지 않으시지만 오히려 죄인이어도 당신을 의존하는 사람의 마음 안에서 영광을 받으십니다.

 

41. 세상 사람들이 보기에

 

세상 사람들이 보기에 주님 한 분만을 의지하는 것은 약하고 어리석어 보일 수 있습니다. 그를 붙들고 계신 주님의 모습이 보이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주님 한 분만을 전적으로 의지하는 신자의 마음에 충만히 오십니다. 그냥 되는 대로 자기 자신을 의지하며 살 때에는 자신과 상관없이 멀리 계신 것만 같았던 하나님께서 주님을 의지할 때에는 더욱 가까이 오시는 것입니다. 그래서 약한 자를 당신의 강한 팔로 붙드시고 강하게 하십니다.

 

42 자기를 찾는 자에게 은혜를 베푸시는 하나님

 

주님을 꽉 붙들고 의지하며 주님의 진리에 사로잡히고 그분의 손에 붙들려서 산다면 우리의 자손들은 어디서든지 어떤 모양으로 살아가든지 창조의 목적을 따라 살아갈 것이고 그들이 이 세상에 있음으로 인해서 이 세상은 사람들과 하나님께서 보시기에 더욱 아름다운 세상이 될 것입니다.

 

43 주님께 붙들린 삶

 

주님께 붙들려 산다는 것은 주님께서 우리에게 가르쳐 주고 싶으신 것이 우리도 알고 싶은 바가 되고, 주님께서 우리에게 갖게 하시려는 사랑이 우리도 갖고 싶은 사랑이 되고, 주님께서 우리에게 기대하시는 삶이 우리의 마음에도 그렇게 살고 싶은 삶이 되는 것입니다. 내가 살지만 내가 사는 것이 아니라, 주님께서 나를 살게 하셔서 사는 삶인 것입니다. 이렇게 내가 살지만, 내가 아니라 주님께서 사시는 삶을 사는 것이 바로 주님께 붙들려 사는 삶입니다. 

 

44.. 바울의 부탁

 

보이지 않는 하나님의 손에 강하게 붙들려 산다는 것은 결국 주님의 말씀에 붙들린다는 것입니다. 우리로 하여금 주님께서 가르쳐 주시고자 하는 것을 알고 싶어하게 하고, 주님께서 사랑하길 원하시는 것을 사랑하게 하고, 주님께서 하시고 싶은 일을 하고 싶게 하는 마음을 품게 만들어 주는 것이 하나님의 말씀인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해석하고 거기에서 교리를 찾고, 그 말씀에 강력하게 붙들려 그 말씀의 효능 아래서 살아갈 때 그의 손에 들려진 것은 성경 한 권밖에 없지만, 하나님께서 그의 인생을 붙들고 계시기에 그렇게 붙들린 사람은 결코 불안하지 않습니다.

 

45. 주님을 진심으로 사랑할 때

 

신앙생활은 군대생활이 아닙니다. 누가 감시하고 사사건건 간섭한다고 해서 잘하게 되는 것이 아닙니다. 그 사람이 주님을 진심으로 사랑할 때 충성스런 삶을 살게 되듯, 말씀에 순종하는 삶도 우리가 그 말씀에 깊은 감동을 받았을 때 나옵니다. 말씀의 주장을 받는 삶이란 결국 성령님의 주장을 받는 삶입니다. 성령님이 말씀을 사용하여 우리의 마음을 붙잡고 움직이실 때, 우리는 하나님의 마음과 일치되는 인생을 살 수 있는 것입니다.

 

46. 최고의 보험

 

우리가 자녀를 위해 들어줄 수 있는 최고의 보험은 여러분은 완전한 부모가 아니지만 완전하고 능력이 많으신 하나님 아버지께서 그를 붙들게 해드리는 것입니다. 주님께서 그를 붙드시고 여러분의 자녀가 믿음으로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붙들고 하나님의 사랑을 알고 살아갈 때, 언젠가 여러분이 더 이상 아이와 함께 할 수 없는 날이 와도 아이들은 믿음으로 이 세상을 이기며 살아갈 것입니다. 왜냐하면 이 세상이 아무리 험해도 우리 주님께서는 강하시기 때문입니다. 그것이 가장 안전한 인생인 것입니다. 

 

47. 퐁당

 

"퐁당!" 잠잠하게 잠들어 있는 호수에 돌멩이 하나를 던지면 돌멩이가 떨어진 그 자리부터 동그랗게 파문이 그려지며 물결이 퍼져 나갑니다. 하나님의 복의 원리도 이와 같습니다. 하나님께서 당신을 의지하고 경외하는 사람들에게 주시는 복은 제일 먼저 그 사람의 영혼 안에서 시작됩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주시는 모든 복은 자기 자신 속에 임하는 영적인 은혜와 거기서부터 파문을 그리면서 멀리멀리 번져 나가는 또 다른 섭리의 복으로 나누어집니다.

 

48. 마지막 위로

 

우리가 자녀들의 인격과 삶을 위해 자녀들에게 잘해 주는 것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우리의 자녀들이 이 환란과 풍파가 많은 세상에서 주님 한 분만을 굳게 붙들고 믿음의 도리를 지키며 신앙으로 살아가게 하는 것입니다. 또한 우리의 모든 마음과 뜻을 기울여 주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은혜가 우리 다음 세대인 우리의 자녀들에게서 활짝 꽃피도록 전심으로 기도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이 세상을 떠나도 하나님께서 그들을 굳게 붙들어 주시도록 신앙으로 그들이 하나님께 강력하게 사로잡히도록 말입니다. ⓒ김남준 (열린교회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