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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거 집단과 인생

김필곤 목사............... 조회 수 2006 추천 수 0 2013.11.23 18: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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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거 집단과 인생

준거집단(準據集團, reference group)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1942년 미국의 사회심리학자 H.H. 하이먼의 논문〈지위의 심리학〉에서 처음 사용되었습니다. 한 개인이 자신의 신념·태도·가치 및 행동방향을 결정하는데 준거기준으로 삼고 있는 사회집단입니다. 어떤 사람들이나 집단의 가치와 기준을 준거의 틀로서 받아들이게 될 때, 그 사람들이나 집단은 준거집단이 됩니다. 하버드 대학교 사회심리학 교수 데이비드 맥클레랜드의 말을 빌리자면 사람이 습관적으로 어울리는 사람들을 '준거 집단'이라고 합니다. 그들이 인생의 성패를 95퍼센트나 결정한다고 합니다. 찰스 '트레멘더스' 존스는 "누구와 어울리고 무엇을 읽는가. 이 두 가지가 바뀌지 않으면 5년 후의 모습도 지금과 똑같을 것이다."라고 말합니다. 짐 론도 사람은 가장 많이 어울리는 다섯 사람의 평균이 된다고 말합니다. 사람은 잘 어울리는 주위 사람들은 보면 그의 건강, 자세, 수입이 어떠할지 예측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주위 사람들이 먹는 대로 먹고, 그들이 말하는 대로 말하고, 그들이 읽는 대로 읽고, 그들이 생각하는 대로 생각하고, 그들이 보는 대로 보고, 그들이 입는 대로 입는다는 것이 그의 지론입니다. 사람은 유전과 환경의 영향을 받습니다. 환경 가운데 가장 중요한 환경은 사람입니다. 어울리는 사람만 바뀌어도 정신적으로 건강하게 살 가능성이 높아지고, 경제적으로 성공할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입니다. 미국의 사회학자 R. K. 머턴은 준거집단은 개인에 대하여 두 가지 기능을 한다고 말합니다. 하나는 개인에 대하여 행위의 기준을 설정하는 기능이고, 또 하나는 개인이 자기 및 다른 사람을 평가할 때에 그 평가의 기준을 제공하는 기능입니다. 이 준거집단은 긍정적 준거 집단과 부정적 준거 집단이 있습니다. 긍정적인 준거 집단은 의사나 변호사 집단의 경우처럼 바람직한 행위나 가치의 지향이 되는 집단입니다. 부정적 준거 집단은 조직 폭력배, 사이비 종교처럼 바람직한 행위나 가치의 지향이 되지 못하는 집단입니다. 표준 준거 집단과 비교 준거 집단으로 나누기도 합니다.

표준 준거 집단은 긍정적 준거집단과 비슷한 집단으로 자기 행위 지향성에 비추어 바람직한 형태로 규정되는 집단입니다. 비교 준거 집단은 도덕이나 규범적으로 옳다 그르다가 아니라 단순히 상황적으로 살펴볼 때 자기가 되고 싶거나 그러한 행위를 지향하려는 기준이 되는 준거집단입니다. 수천 년 동안 인류는 대인관계를 교육의 핵심으로 배웠습니다. 그러나 20세기 이후에는 학교에서 대인관계를 맺고 유지하는 법 배우지 않습니다. 언어 수리 관련 과목에 중심을 두고 있습니다. 인간을 만들기 보다는 임금 노동자를 생산하기 위해서입니다. 요즈음은 성공하려면 지능지수보다 감성지수(EQ)가 높아야 한다고 부모들이 EQ 과외까지 시킨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 보다 NQ(네트워크 지수, 관계지수, 공존지수, Network Quotient)가 성공의 요인이자 행복의 열쇠라고 말합니다. 존 팀펄리는 "내 꿈을 가장 빠르고 효과적으로 이루는 길은 내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과 연결기반을 마련하는 것"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하비 맥케이는 그의 책 ' 목마르기 전에 우물을 파 라 '에서 '지금까지 성공한 모든 사람들이 공유하고 있는 특징을 딱 한 가지만 지적한다면, 바로 인간관계를 만들고 그것을 풍성하게 하는 능력이다. 기본을 모르고 성공을 바라지 말라. 성공은 인맥에서 시작된다.'라고 인맥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기차표, 항공권 예매에서부터 결혼, 취업, 승진, 병원입원, 장례에 이르기까지 '아는 사람'의 위력을 경험해 본 사람은 다 아는 사실입니다. 하드 카로사가 '인생은 만남이다'라고 말한 것처럼 삶이란 끊임없는 만남의 연속입니다. 이 만남 ①경쟁자로 만나는 경우 ②이용자로 만나는 경우 ③무관자로 만나는 경우 ④동반자, 동역자로 만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동반자의 양과 질이 인생의 질과 양을 결정한다고 말해도 억지는 아닐 것입니다. 사도 바울은 위대한 일을 하였는데 그 원인 중의 하나는 그에게는 자기 목숨까지도 내어놓을 수 있는 브리스길라와 아굴라와 같은 동지들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가치관, 공동 관심사의 공유를 바탕으로 정서적으로 교류하며, 정보와 지식과 지혜를 공평하게 주고받는 사람들, 즉 '신념의 공동체'가 절실한 때입니다. 오늘날 교회의 일부 부정적인 모습 때문에 부정적 준거집단으로 보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교회 공동체만큼 세상에 좋은 공동체도 많지 않습니다. 교인 스스로가 교회를 긍정적인 준거집단, 표준적인 준거집단으로 만들어야 합니다. 초대 예루살렘 교인들은 밥상 공동체로 살았습니다. 교회 생활을 종교 쇼핑이나 공연 정도로 생각하며 만족하지 말아야 합니다. 교제의 폭을 스스로 넓혀야 합니다. 성경은 말씀합니다. “지혜로운 자와 동행하면 지혜를 얻고 미련한 자와 사귀면 해를 받느니라(잠13:20)”

섬기는 언어/열린교회/김필곤목사/2012.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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