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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 왕하3:15-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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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 : | 이한규 목사 |
참고 : | 2013.10.4 http://www.john316.or.kr |
열왕기하(6) 문제 앞에서 해야 할 3가지 일
(왕하3:15-17)
북 이스라엘 9대 왕 여호람 왕 때 다윗 때부터 속국이었던 모압이 배반했습니다. 그러자 여호람 왕은 남 유다 5대 왕인 여호사밧 및 남 유다의 속국인 에돔 왕과 동맹군을 형성한 후 모압 정복을 위해 출정합니다. 그때 공격 루트를 험난한 모압 남쪽 루트로 잡고 7일 동안 전진하다가 물이 떨어졌습니다. 그 난관을 해결하려고 세 왕은 엘리사를 찾습니다. 세 왕을 만났을 때 엘리사는 여호람 왕을 생각하면 그 문제를 외면하고 싶었지만 신실한 왕 여호사밧을 생각하고 문제 해결에 나섭니다.
엘리사가 말했습니다 “내게로 거문고 탈 자를 불러오소서(15절).” 혼란한 주변상황과 여호람 왕에 대한 안 좋은 감정을 가라앉히고 거문고 소리에 몰입되어 하나님과 깊이 교통하려고 거문고 탈 자를 불렀을 것입니다. 마음이 심란하면 하나님의 신이 힘 있게 임할 수가 없습니다. 남편이 핍박하면 신실한 아내에게도 분한 감정이 솟구칩니다. 그런 감정이 마음을 안개처럼 덮으면 영적인 교류가 막힙니다. 그때 잔잔한 찬양을 들으면 마음 문이 열리고 정화되면서 하나님과의 교통이 이뤄지는 체험을 할 때가 많습니다.
특히 거문고의 줄은 하나님과의 관계를 상징합니다. 가끔 기타 줄이 끊어지듯이 살다 보면 인간관계의 줄이 끊어지고 사업과 물질과 건강의 줄이 끊어질 때가 있습니다. 그래도 한 개의 줄만 끊어지지 않으면 멋진 역전 인생이 가능합니다. 그 한 가지 줄은 바로 하나님과의 연줄입니다. 인생의 가장 큰 문제는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문제가 생기는 문제입니다. 외적인 환경문제보다 내적인 믿음문제가 더 큰 문제입니다. 삶에 다가오는 문제를 하나님을 더욱 붙잡는 계기로 삼으면 어려운 위기는 새로운 기회가 됩니다.
2. 자기를 다듬으십시오
엘리사의 요구대로 거문고 타는 사람이 와서 거문고를 탔습니다. 그 거문고 소리를 들으면서 성령의 감동으로 그곳에 있는 사람들의 마음이 촉촉하게 젖었습니다. 메마른 에돔 골짜기에 샘이 터지기 전에 메마른 병사들의 마음에 은혜의 샘이 터진 것입니다. 그처럼 자신 안에서 먼저 은혜의 샘물이 터져야 문제를 극복하고 인생 전쟁에서 승리합니다. 결국 인생에서 제일 중요한 것은 믿음 안에서 자신을 다듬는 것입니다.
어느 날, 한 청년이 큼 꿈을 품고 기도했습니다. “하나님! 제가 세상을 변화시키는 인물이 되게 하소서!” 세월이 흘러 그 청년이 40이 넘으면서 기도제목을 바꿨습니다. “하나님! 저를 먼저 변화시켜 주소서!” 그러면서 세상의 문제를 볼 때마다 자신을 성찰하면서 자신의 삶에서 바꿔야 할 작은 부분부터 하나씩 바꾸려고 했습니다. 그렇게 언어를 바꾸고 표정을 바꾸고 습관을 바꾸면서 점차 영향력 있는 존재가 되었습니다.
나를 바꾸려는 노력의 크기는 남을 변화시키는 영향력의 크기와 비례합니다. 그러므로 “하나님! 저를 변화시켜 주소서!”란 기도는 어떤 기도보다 복된 기도입니다. 신앙생활의 본질은 “얼마나 큰일을 하느냐?”보다 “얼마나 하나님이 기뻐하는 존재가 되느냐?”에 달려있습니다. 그러므로 자신이 생각하고 계획하고 꿈꾸고 기도하는 것이 늘 하나님의 뜻과 일치되게 하십시오. 그처럼 환경의 변화를 구하기 전에 먼저 마음의 변화를 구하며 자기 마음을 믿음으로 다듬을 때 문제 해결과 기도 응답도 속히 이뤄질 것입니다.
3. 포기하지 마십시오
본문에 나오는 메마른 골짜기의 상황은 한국 교회의 현재 상황을 연상시킵니다. 지금 많은 교인들이 찬란한 꿈과 비전과 도전정신을 잃어버렸습니다. 욕심을 품고 복을 쫓다가 복을 얻지 못해서 복이 있다는 믿음을 잃어버리고 기적을 쫓다가 기적을 얻지 못해서 기적이 있다는 믿음을 잃어버린 것입니다. 하나님은 복과 기적을 주시는 하나님입니다. 누구에게 복과 기적을 주십니까? 복과 기적을 집요하게 추구하는 자에게 주시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집요하게 추구하는 자에게 주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물을 주실 것을 믿고 개천을 많이 파 라고 했습니다(16절). 은혜와 축복과 기적을 주실 것을 믿고 하나님만 바라보고 포기하지 말고 도전하라는 뜻입니다. 어떤 기도제목을 가지고 기도했으면 그 기도제목을 이루려는 도전을 포기하지 마십시오. 마가복음 9장 23절에서 예수님은 말씀했습니다. “할 수 있거든이 무슨 말이냐 믿는 자에게는 능히 하지 못할 일이 없느니라.” 찬란한 꿈과 비전을 가지고 계속 도전하십시오. 한 번 실패했다고 그 한 번의 실패가 영원한 실패인 양 포기하지 마십시오.
여호사밧은 하나님을 의지하는 왕이었지만 때로는 잘못된 정치적인 결정을 할 때도 종종 있었습니다. 그래도 하나님은 여호사밧의 중심을 보시고 개천의 물을 극적으로 채워주셨습니다. 그 여호사밧의 모습이 바로 우리의 모습입니다. 이 세상에 완벽한 사람은 없습니다. 그러므로 어떤 사람 때문에 희망과 헌신을 포기하지 말고, 무엇보다 자신의 부족한 모습 때문에 찬란한 꿈과 비전을 포기하지 마십시오. 부족한 모습이 많아도 하나님은 우리의 행동이 아닌 중심을 보시고 넘치는 은혜와 축복을 허락하실 것입니다.
ⓒ 이한규목사 http://www.john316.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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