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글모든게시글모음 인기글(7일간 조회수높은순서)
m-5.jpg
현재접속자

햇볕같은이야기는 최용우가 1만편을 목표로 1995.8.12일부터 매일 한편씩 써오고 있는 1천자 길이의 칼럼입니다. 그동안 쓴 글이 15권의 단행본으로 만들어져 인터넷 교보문고에서 판매중입니다.글이 필요하시면 언제든지 동의 없이 가져다 쓰셔도 됩니다. 책구입 클릭!

우리를 미치게 하는 것들

2013년 가장큰선 최용우............... 조회 수 1594 추천 수 0 2013.11.27 08:13:03
.........

♣♣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4804번째 쪽지!

 

□ 우리를 미치게 하는 것들

 

겉으로는 멀쩡한데 가만히 보면 미친 사람들이 정말 많습니다. 우리동네 에는 아파트 견본집을 모아놓은 곳이 있습니다. 앞으로 그 자리에 월드컵 경기장 같은 운동장을 만든다고 하니 작은 넓이가 아닌데도 주말이면 견본주택을 찾아오는 사람들로 꽉꽉 찹니다.
간혹 그 사람들이 우리동네 안쪽까지 들어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들의 대화를 들어보면 한결같이 "이쪽 지역 사람들 돈 좀 벌었을까? 어디 빈집 하나 사 놨으면 대박 터트렸을텐데..." "아유... 여기는 촌이라 오일장도 선대... 얼른 이쪽에 땅 좀 사놨어야 하는데..."
개 눈에는 똥만 보인다고 그들의 눈에는 땅, 돈, 투기, 한탕.... 이런 것만 보이는 게 분명합니다. 그들이 말하는 '돈 되는 이곳'은 돈과는 상관없는 사람들이 대대로 터를 잡고 땅을 일구며 살아온 삶의 터전입니다. 해 뜨면 일어나 밭에서 흙을 파 농사를 짓고 고추심고 마늘 심으며 혹 빈 공간에 꽃이라도 한 그루씩 심으며 소박하게 살아온 사람들의 공간입니다.
현대의 물질문명은 멀쩡한 사람들을 미치게 만듭니다. 어마어마한 돈을 내고 산 삭막한 콘크리이트 덩어리인 아파트에서, 창 밖으로는 더럽혀진 회색빛 하늘을 보며, 도심 거리에는 표정 없이 오가는 사람들 뿐!
하나님이 만드신 대자연과 소통이 없이 살다보니 사람들이 자기도 모르게 미쳐버린 것입니다. 물질문명을 따라 사는 것은 기계의 부속품 같은 죽은 삶일 뿐입니다. 사람은 하나님이 창조하신 자연의 친구로 살아야 합니다. 그래야 영성이 살아납니다.
모든 것이 돈으로 환산되는 세상은 좋은 세상이 아닙니다. 모든 것을 돈으로 환산하는 사람도 정상이 아닙니다. 그대들이 눈독들이고 침 흘리는 우리동네는 '한탕 해먹을 곳'이 아니고, 돈과 상관없는 사람들이 대대로 땅파고 농사지으며 오순도순 살아가는 생명의 공간이니 제발 우리의 소박한 행복을 넘보지 마시라! ⓞ최용우

 

♥2013.11.27 물날에 좋은해, 밝은달 아빠 드립니다.

 


댓글 '1'

당당뉴스

2013.12.02 17:22:34

조그만 시골의 면소재지인 우리동네에는 전 세계에서 부동산사무소가 가장 많이 몰려 있습니다. 정말 많을때는 140군데가 넘었습니다. 피씨방도,빵집도,문방구도,분식점도, 옷가게도,사진관도....전부 다 없어지고 부동산소개소가 되었습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831 2014년 인생최대 세상아 고맙다 [2] 최용우 2014-01-01 1765
4830 2013년 가장큰선 교회의 주인은? [2] 최용우 2013-12-31 1444
4829 2013년 가장큰선 행복한 미래를 만드는 방법 최용우 2013-12-30 1666
4828 2013년 가장큰선 사진을 잘 찍는 요령 [1] 최용우 2013-12-28 1618
4827 2013년 가장큰선 나를 사칭하라! [3] 최용우 2013-12-27 1412
4826 2013년 가장큰선 구원의 길 [2] 최용우 2013-12-26 1707
4825 2013년 가장큰선 누가 큰가 최용우 2013-12-24 1343
4824 2013년 가장큰선 뇌는 주어를 모른다 [1] 최용우 2013-12-23 1613
4823 2013년 가장큰선 노아의 홍수와 예수님의 재림 최용우 2013-12-21 1954
4822 2013년 가장큰선 믿는 것과 믿는 척 하는 것은 다르다 최용우 2013-12-20 1602
4821 2013년 가장큰선 양과 돼지 [4] 최용우 2013-12-19 1811
4820 2013년 가장큰선 모든 길은 경제로 통한다? 최용우 2013-12-18 1127
4819 2013년 가장큰선 사람의 마음 최용우 2013-12-17 1386
4818 2013년 가장큰선 창과 방패 최용우 2013-12-16 2124
4817 2013년 가장큰선 먹으려고요 최용우 2013-12-14 1160
4816 2013년 가장큰선 순수와 오염 최용우 2013-12-13 1413
4815 2013년 가장큰선 기독교인이 되는 방법 최용우 2013-12-12 1265
4814 2013년 가장큰선 기도와 수행 [1] 최용우 2013-12-11 1477
4813 2013년 가장큰선 감사해요 감사합니다 최용우 2013-12-09 1840
4812 2013년 가장큰선 정수기물 같은 하나님의 말씀 최용우 2013-12-07 1288
4811 2013년 가장큰선 수돗물 같은 하나님의 말씀 최용우 2013-12-06 1258
4810 2013년 가장큰선 샘물 같은 하나님의 말씀 최용우 2013-12-05 1726
4809 2013년 가장큰선 하나님을 향하여 고개를 들고 [1] 최용우 2013-12-04 1825
4808 2013년 가장큰선 하나님의 방법 [3] 최용우 2013-12-03 1885
4807 2013년 가장큰선 믿음의 고백 최용우 2013-12-02 1798
4806 2013년 가장큰선 내가 산을 옮기리라! [3] 최용우 2013-11-29 1690
4805 2013년 가장큰선 던져버려! 최용우 2013-11-28 1506
» 2013년 가장큰선 우리를 미치게 하는 것들 [1] 최용우 2013-11-27 1594
4803 2013년 가장큰선 공범자들 최용우 2013-11-26 1441
4802 2013년 가장큰선 무지개꽃이 피었습니다. 최용우 2013-11-25 1573
4801 2013년 가장큰선 사람은 무엇으로 뜨는가? [2] 최용우 2013-11-23 1768
4800 2013년 가장큰선 두고보자 사람팔자 시간문제다 최용우 2013-11-22 2232
4799 2013년 가장큰선 돌대가리 대통령 최용우 2013-11-21 1860
4798 2013년 가장큰선 오리 꽥꽥 최용우 2013-11-20 1707
4797 2013년 가장큰선 부처님 똥꾸멍 [2] 최용우 2013-11-19 2083
    본 홈페이지는 조건없이 주고가신 예수님 처럼, 조건없이 퍼가기, 인용, 링크 모두 허용합니다.(단, 이단단체나, 상업적, 불법이용은 엄금)
    *운영자: 최용우 (010-7162-3514) * 9191az@hanmail.net * 30083 세종특별시 금남면 용포쑥티2길 5-7 (용포리 53-3)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