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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의 차이

김학규............... 조회 수 2245 추천 수 0 2013.12.12 13:3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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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평균 IQ를 110정도로 본다면, 개는 50이고 침팬지는 80이나 된다고 한다. IQ가 60인 사람도 보았는데, 거기에 비하면 침팬지의 IQ가 오히려 한 수 위이다.

 

 

과학학회 학술지의 자료에 의하면, DNA중 5%가 다르다는 것이 별 것 아닌 것 같아보여도, 1억 5천만 개의 염기쌍이 다름을 뜻하는 말이라고 한다.

인간과 침팬지는 DNA의 차이에서 약 5% 정도의 차이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그렇다고 인간과 침팬지를 동일한 부류의 생명체로 보기는 어렵다는 말이다.

다시 말해서 5%의 차이로 인해서 1억 5천만 개의 염기쌍이 달라짐으로 거기에서 만들어지는 뇌나 장기와 골격 등 각종 형상들 또한 상상할 수 없을 만큼 큰 차이점을 드러낼 수 있기 때문이다. DNA의 5% 차이가 인간과 침팬지를 확실히 구별할 수 있는 조건이 된 셈이다.

 

 

세상에 공존하는 모든 인간들이 비슷한 유형의 삶을 살아가고 있지만, 불신앙과 신앙이라는 것을 두 부류로 쪼개어놓고 볼 때 분명히 다른 점들이 나타나게 될 것이다. 그것을 5%의 특이한 DNA의 차이로 대입해본다면, 어떻게 될까. 적어도 신앙은 1억 5천만 개가 넘는 다른 사고와 삶의 양식과 행동을 추구할 수 있는 영성을 인간의 삶속에 만들어놓게 될지도 모른다. 그리스도인과 무신론자는 전혀 다른 소프트웨어를 가진 존재로 살아가게 된다는 말이다.

 

 

그래서 그리스도인들과 무신론자들은 전혀 다른 가치관과 판단력을 갖고 세상을 살아가는 존재로 바뀔 수밖에 없다. 말씀중심의 신앙과 물질우상의 삶이 선명하게 구별되듯이, 그리스도인과 무신론자는 결국 서로 다른 방향성과 최종 목적지가 같지 않은 삶을 추구하게 마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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