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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리를 이탈하지 마십시오

열왕기하 이한규 목사............... 조회 수 1315 추천 수 0 2013.12.24 20:2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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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왕하9:14-26 
설교자 : 이한규 목사 
참고 : 2013.11.5 http://www.john316.or.kr 

열왕기하(23) 자리를 이탈하지 마십시오

(열왕기하 9장 14-26절)

 

< 자리를 이탈하지 마십시오 >

 당시 요람은 아람 왕 하사엘과 맞서 길르앗 라못을 지키다가 당한 부상을 치료하려고 이스르엘로 돌아왔었습니다. 그때 예후는 자신을 왕으로 추대한 사실에 대해 입단속을 시킨 후 병거를 타고 요람 왕이 누워있던 이스르엘로 갔는데 그때는 유다 왕이자 조카였던 아하시야가 병문안을 온 상태였습니다(16절).

 그때 이스르엘 망대의 한 파수꾼이 예후의 무리가 멀리서 오는 것을 보고하자 요람 왕이 한 사자를 보내 아람과의 전황을 물었습니다. 예후가 그를 돌려보내지 않자 둘째 사자를 보내서 역시 아람과의 전황을 물었지만 그도 역시 돌려보내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미친 듯이 왕을 향해 병거를 몰고 왔습니다. 그러나 상황의 급박성을 파악하지 못하고 그를 나가 맞이했는데 그 맞이한 곳이 이스르엘 사람 나봇의 밭이었습니다(22절).

 나봇의 밭에서 예후를 맞이한 요람이 “예후야! 평안하냐?”라고 묻자 예후가 대답했습니다. “네 어머니 이세벨의 음행과 술수가 이렇게 많으니 어찌 평안이 있겠느냐(22절)?” 이 말에서 ‘이세벨의 음행’은 ‘이세벨의 우상숭배’를 뜻하고 ‘술수’는 ‘이세벨의 정치적인 술수 및 마술적이고 주술적인 신앙’을 뜻합니다. 결국 예후가 혁명을 일으킨 것은 ‘이세벨의 우상숭배 행위와 각종 기만적인 정치적 술수와 악행’이 제일 원인이었습니다.

 이세벨을 보면 한 속담이 생각납니다. “암탉이 울면 집안이 망한다.” 그 속담을 오용해서 아내를 침묵하게 만들려는 사회적 분위기 및 독재적 남편이 있지만 그 속담은 아내가 잘못 나서면 망한다는 것이지 아내를 벙어리로 만들라는 말은 아닙니다. 자세히 살펴보면 아내의 말을 안 듣고 고급 여성인력을 사장시켜서 망할 때가 더 많습니다. 그래서 요새는 그 속담이 이렇게 바뀌고 있습니다. “암탉이 울면 집안이 흥한다.”

 사실 부부는 좋은 것은 서로 격려하고 나쁜 것은 서로 제지해주는 역할을 해야 합니다. 왜 하나님이 배우자를 주셨습니까? 가장 큰 이유 중의 하나는 배우자로부터 배우며 살라고 주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가장 성공적이고 행복하게 사는 결혼생활의 제일 비결은 바로 이런 고백에 있습니다. “배우자로부터 배우자!”

 “암탉이 울면 집안이 망한다.”는 말의 뜻은 자기 자리를 이탈해서 너무 나대면 망한다는 뜻입니다. 남편이 왕이면 남편이 왕이지 왕비가 왕은 아닌데 왕비가 왕처럼 굴면 그 나라는 점차 망합니다. 남편이 대통령이면 남편이 대통령인데 아내가 대통령처럼 나서면 안 되고, 반대로 아내가 대통령이면 아내가 대통령인데 남편이 대통령처럼 나서면 안 됩니다. 자기 위치와 신분과 자리를 이탈하고 교만하게 굴면 이세벨처럼 반드시 결말이 비참해지고 역사의 죄인이 됩니다.

< 말씀 중심적인 삶의 축복 >

 예후의 말을 듣고 요람은 즉시 손으로 병거를 돌려 도망치며 말했습니다. “아하시야 왕이여! 반역입니다(23절).” 직접 자신이 병거를 되돌리는 것을 보면 병에서 거의 회복된 요람이 호위무사도 없이 직접 병거를 몰고 왔다는 말입니다. 그만큼 믿었던 예후가 그런 반란을 일으킬 줄은 상상도 못했을 것입니다. 사람은 믿을 존재가 아니긴 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자신이 백성들에게 믿음을 주지 못한 것입니다. 민심이 무서운 것입니다. 사람의 마음을 얻지 못하면 문제와 시련과 반란은 도적같이 순식간에 찾아올 수 있습니다.

 요람이 반역을 눈치 채고 급히 병거를 돌려 도망쳤지만 예후가 힘을 다해 활을 당겨 요람의 두 팔 사이를 쏘자 화살이 그의 염통을 꿰뚫고 나오면서 그가 죽었습니다(24절). 그러자 예후는 부관인 빗갈 장군에게 나봇과 관련해서 하나님이 주신 예언의 말씀이 이뤄지게 요람의 시체를 나봇의 밭에 던지게 했습니다(25-26절). 예후는 자신의 행동이 하나님의 뜻대로 한 행동임을 나타내려고 ‘여호와의 말씀’을 여러 번 강조했습니다(26절). 결국 당시 예후의 행동을 반란이 아닌 혁명으로 만든 것은 ‘하나님의 말씀’이었습니다.

 사람의 행동에는 대개 양면성이 있어서 그 행동이 보는 시각과 가치관에 따라서 나쁘게 비판될 수도 있고 좋게 미화될 수도 있습니다. 사건이나 문제도 마찬가지입니다. 그 사건과 문제가 위기가 될 수도 있고 기회가 될 수도 있습니다. 그 차이가 어디서 생깁니까? 그 차이를 구분하게 만드는 핵심 요소가 바로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그것은 말씀중심적인 가치관과 시각과 삶과 결단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잘 가르쳐줍니다.

 해외여행을 할 때 가장 중요한 것 2가지가 ‘여권과 가이드’입니다. 성도의 궁극적인 고향은 천국입니다. 그 천국으로 가는 순례 여행에서 가장 중요한 것 2가지가 바로 ‘천국 여권과 말씀 가이드’입니다. 그처럼 하나님의 말씀이 있어야 기쁘고 즐겁고 평화롭게 순례 여행을 하며 최종승리를 맛볼 수 있습니다. 항상 말씀대로 살기를 힘씀으로 성공적인 삶을 만들고 이 땅에서의 순례 여행을 행복하게 만들어 가십시오.

ⓒ 이한규목사  http://www.john316.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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