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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 왕하11:1-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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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 : | 이한규 목사 |
참고 : | 2013.11.12 http://www.john316.or.kr |
열왕기하(27) 정의의 승리를 믿으십시오
(열왕기하 11장 1-21절)
남 유다 6대 왕 아하시야가 북 이스라엘의 9대 왕 요람의 병문안을 갔다가 예후의 혁명 와중에 비명횡사하자 아하시야 왕의 어머니인 아달랴가 군사를 일으켜 친손자들을 모두 죽였습니다(1절). 손자들 중에 누군가 왕이 되면 태후의 지위를 잃으니까 권좌에서 내려오기 싫어 죽인 것입니다. 그때 요람(여호람) 왕의 딸 아하시야의 누이 여호세바가 아하시야의 아들 요아스와 그의 유모를 침실에 숨겨 목숨을 구해주었고 요아스가 유모와 함께 성전에서 육 년을 숨어 지낼 동안 아달랴가 나라를 다스렸습니다(3절).
그렇게 요아스를 6년 동안 숨겼다가 일곱째 해에 제사장 여호야다가 5개 호위부대를 통솔하는 백부장들을 불러 성전으로 데리고 들어가서 그들과 언약을 맺고 그들에게 여호와의 성전에서 맹세하게 한 후 어린 왕자 요아스를 보였습니다(4절). 7년 동안 기다리고 준비한 끝에 때가 되어 왕좌 회복에 나선 것입니다.
그때 여호야다는 안식일에 2개의 호위부대로 성전을 장악하고 3개의 호위부대로 왕궁을 장악해서 왕을 호위하는 전략을 세웠습니다(5-8절). 여호야다의 명령대로 호위병 2부대가 여호야다에게 나아오자 여호야다가 성전에 있는 다윗이 승전 기념으로 바쳤던 창과 방패를 백부장들에게 주었습니다(9-10절). 다윗 왕의 승전 흔적이 담긴 창과 방패를 지급받고 감개무량함을 느끼며 다윗 왕조의 정통성을 회복하는 일에 나선다는 정의감으로 백부장과 호위병들은 사기가 충천했을 것입니다.
그렇게 호위병들이 호위준비를 마쳤을 때 여호야다가 요아스를 인도해 내어 왕관을 씌우며 율법책을 주고 기름을 부어 왕으로 삼자 호위병들과 그곳에 모인 백성들이 박수하며 “왕 만세!”라고 외쳤습니다(11-12절). 그 외침소리를 듣고 아달랴가 성전에 달려와 그 장면을 보고 옷을 찢으며 외쳤습니다. “반역이다! 반역이다!(13-14절)” 그리고 왕궁으로 도망치다가 살해당합니다(15-16절).
거사 후 여호야다의 주도로 왕과 백성 사이에서 언약을 새롭게 언약을 세우게 했습니다(17절). 그리고 바알 신당을 부수고 왕을 인도해 성전에서 내려와 이미 3개의 호위부대가 지키던 왕궁에 이르러 마침내 요아스가 왕좌에 앉게 됨으로 거사는 완벽하게 성공했고 명분도 분명했기에 쉽게 정국이 안정되었습니다(19-20절). 그렇게 해서 요아스가 왕이 될 때의 나이가 칠 세였습니다(21절). 그처럼 정의는 반드시 승리하게 되어 있습니다.
< 정의의 승리를 믿으십시오 >
지금 주변 현실을 보면 착잡합니다. 악한 아달랴가 다윗 왕가의 힘없는 어린 후손들을 무참하게 죽이듯이 정의가 악에게 패배하는 것과 같은 현실을 너무나 자주 목격합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말합니다. “힘이 정의다.” 강자는 자기 이익을 위해 다수와 물질과 권력의 힘을 이용합니다. 더 황당한 것은 그렇게 하면서 그것을 정의로 포장합니다. 그러면 지치고 외롭고 서럽다 못해서 많은 사람들이 “힘이 정의다!”란 사상으로 사상전향을 합니다.
그런 현실들을 보면 믿음이 강한 사람도 잠깐 동안은 맥이 빠집니다. 무엇이 해결책입니까? 어떤 사람들은 이 세상에서는 정의가 이뤄지기 어렵다고 포기하고 그저 예수님의 재림을 간절히 기다립니다. “마라나타(주 예수여 어서 오소서)!” 그러나 성도는 완전한 정의가 이뤄질 예수님의 재림의 날을 간절히 기다리면서도 그 정의가 이뤄지도록 자기 있는 자리에서 어둠을 밝히는 샛별 역할을 감당해야 합니다. 진리는 반드시 따르는 자가 있고 사랑은 반드시 영혼을 살리듯이 정의는 반드시 이뤄질 날이 옵니다.
정의의 승리를 믿으십시오. 만약 정의가 패배하면 하나님은 없는 것이고 인생은 쓰레기가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살아계시고 인생은 쓰레기가 아닙니다. 차별과 편견과 억압과 전쟁의 흑암이 정의의 새벽을 막지 못합니다. 현재 세상이 아무리 어두워도 언젠가 어둠은 사라지게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상처 입은 정의가 상처를 딛고 일어서서 치욕의 먼지를 떨어내고 정상에 오를 날이 반드시 옵니다.
정의는 반드시 승리한다는 믿음을 가지고 행동하십시오. 정의로운 세상은 저절로 오지 않습니다. 정의는 자기 자리에서 문제의식과 소명을 가지고 기도하며 준비하다가 마침내 용기 있게 행동에 나설 때 이뤄집니다. 소중한 꿈도 행동하지 않으면 한여름 밤의 개꿈이 되지만 행동하면 그 소중한 꿈대로 반드시 이뤄집니다. 믿음의 사람이란 할 수 있는 일이 많지 않아 보일 때 하나님의 뜻과 정의를 위해 행동에 나서는 사람입니다.
정의를 위해 행동하는 믿음은 사람마다 다양하게 표출됩니다. 어떤 성도에게는 문제의식을 가지고 책상을 박차고 나서는 것으로 표출되지만 어떤 성도에게는 문제의식을 가지고 책상에 엉덩이를 붙이는 것으로 표출됩니다. 예를 들어, 정치인과 경제인과 법조인이 문제라고 여기면 열심히 공부해서 좋은 정치인과 경제인과 법조인이 되는 것도 행동하는 믿음입니다. 그런 행동하는 믿음으로 많은 사람들의 눈물을 닦아주고 정의의 승리를 견인하십시오.
ⓒ 이한규목사 http://www.john316.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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