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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와 적응

김필곤 목사............... 조회 수 1813 추천 수 0 2014.01.04 08:5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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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와 적응

 

매년 미국 금융 정보 사이트 '24/7 월스트리트'는 1년 이내에 사라질 것으로 예상하는 10대 미국 브랜드를 제시합니다. 그들은 2013년에 사라질 10개 기업 중 '아메리칸항공'을 끼어 넣었습니다. 아메리칸 항공은 지난 30년 동안 미국 내 1위를 지켜온 항공사로서, 다른 항공사가 대부분 파산할 때에도 살아남았습니다. 그러나 노스웨스트항공이 델타항공과, 콘티넨털항공이 유나이티드항공과 합병하자 핵심 경쟁력이었던 규모의 우위를 상실하고 비효율적 경영으로 난관에 부딪쳤다고 합니다. '리서치인모션(RIM)'도 경쟁력을 상실한 혁신 기업의 대표적인 사례라고 합니다. 이 회사는 5년 전만 해도 스마트폰을 만드는 유일한 회사였으며, 기업시장을 거의 모두 차지하고 있었지만 스마트폰 기술을 소비자용으로 전환하지 않아 2007년 6월 애플의 아이폰 발표로 경쟁력을 잃었다고 합니다.

그들이 만든 퇴출 기준은 매출액 급감과 손실 급증, 사업을 중단할 수 있다는 모회사의 발표, 가격 인상으로 감당하기 어려울 정도로 원가가 급상승, 회사 매각, 회사 파산, 고객 대다수 상실, 시장점유율 급감 등이었습니다. 세계경제 판이 바뀌고 있습니다. 미국 중심의 세계경제 질서가 유럽, 중국이 함께 주도하는 다자체제로 새롭게 바뀌어 가고 있습니다. 10년 주기의 경기 순환론을 주장하는 사람들은 글로벌 경제위기는 끝난 것이 아니라 2017년까지 계속되고, 앞으로 2013년과 2014년에 더 큰 위기가 찾아올 수도 있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더 비관적인 사람들은 경제 위기 극복은 2030년까지 연장될 것이라고 예측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희망적인 것은 한국경제는 골드만삭스의 보고서를 빌자면 남북경제 협력 강화, 수출구조 경제와 내수 경제구조의 조화 그리고 국민의 경제의지 회복과 정부 및 기업의 도덕적 규범 회복으로 2050년에는 세계 3위권 경제로 도약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러나 당장 내년 경제는 비관적인 것이 우세합니다. 매년마다 10대 트렌드 키워드를 말하는 서울대학교 생활과학연구소 소비트렌드분석센터가 “트렌드 코리아 2013”을 통해 10대 트렌드 키워드를 '코브라 트위스트(COBRA TWI ST)'라고 전망했습니다. 불안한 사회는 사람들의 신경을 날카롭게 곤두세우고(City of hysterie), 모든 에너지를 소진하게(Surviving burn-out society) 만들지도 모른다는 것입니다. 사람들은 불안을 피해 자신만의 공간으로 숨어들고(Alone with lounging), 육체적·심리적 불안감을 해독하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합니다(It' detox time). 또 규칙을 상실한 사회는 점점 더 즉흥적으로 변해가고(Whenever U want), 의미 없는 것들에 더 집착하게 만들 것이라고 합니다(OTL... Nonsense!). 사람들은 존재의 이유를 찾아 미각적 즐거움을 탐닉하고(Taste your life out), 그 과정에서 경험과 향유는 더욱 큰 힘을 발휘해(Redefined ownership) 심지어는 불편함까지도 또 다른 즐거움으로 탈바꿈할 것이라고 합니다(Trouble i s welcomed). 한 가닥 희망적인 소식은 건강한 사고와 건전한 생활양식으로 무장한 새로운 엄마세대가 등장하고 있다는 점(Bravo, Scandimom)이라고 예측하였습니다.

세상은 변하고 있습니다. 변화에 적응하지 못하면 도태됩니다. 231년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브리태니카는 지구상에서 가장 완벽한 백과사전으로 정평이 나 있었으나 정보화 사회에 적응하지 못하고 시장에서 밀려났습니다. 131년 전통을 자랑하며 '필름 왕국'을 만들었던 코닥도 변화에 적응하지 못하여 몰락하였습니다. 생물도 마찬가지입니다. 큰 생물이나 강한 생물이 아니라 변화에 잘 적응하는 생물이 살아남습니다. 웅크리고 버티거나, 모든 것이 갖춰진 숲에서 안주하기 보다는 변화를 이해하고 빨리 대처한 생물이 살아남습니다. 익숙한 곳, 편안한 곳에 안주하며 변화에 적응하지 못하면 도태됩니다. 조직도 마찬가지입니다. 손자는 조직은 “물을 닮아야 한다(병형상수 兵形象水)”고 했습니다. 유연함이 있어야 살아남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물은 자신을 낮추고 모든 사람들이 가장 싫어하는 낮은 곳으로 흐른다(피고이추하 避高而趨下)”고 했습니다. 겸손함을 말합니다. 모든 사람들이 낮다고 비웃을 때 물은 결국 아래로 흘렀기에 큰 강이 되고, 거대한 바다를 만든다는 것입니다. “물은 앞에 놓여있는 지형에 따라 자신의 물줄기를 바꾼다 (水因地而制流)”고 말합니다. 적응력이 있다는 것입니다. “물에게 영원한 모습이란 없다(水無常形)”고 말합니다. 변화를 말하는 것입니다. 조직도 변화를 인정하고 생명력 있게 적응해야 살아남을 수 있습니다. 겨울이 되면 겨울옷을 입어야 합니다. 성경은 말씀합니다. “나는 비천에 처할 줄도 알고 풍부에 처할 줄도 알아 모든 일 곧 배부름과 배고픔과 풍부와 궁핍에도 처할 줄 아는 일체의 비결을 배웠노라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빌4:12-13)”

섬기는 언어/열린교회/김필곤목사/201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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