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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지다방에는 두되 주전자를 든 아낙네들이 줄을 서서

문갑............... 조회 수 2972 추천 수 0 2003.01.27 21:02:36
.........
봉화군 춘양에는 아직도 그 때 그 양지다방이 있습니다.
20년 전 양지다방을 개업할 때 일이지요.

농한기가 되면 매일 한다는 짓거리가 술집에서 술 마시고 화투치던
시골 유지 양반들,
다방을 개업한다니까 안 갈 수가 없었겠지요.
편안한 다방 소파에 앉아 물심부름, 담배 심부름.. 오만 심부름을 다 시켜도
예쁜 아가씨, 불평 한 마디 하지 않고, 생글생글 웃으면서 시중드네요.
하도 기특해서 일어설 줄 몰랐겠지요.

한 사람이 커피 한잔씩 사서 돌리자. 꼴딱 마시고,
다른 사람이 또 한잔씩 사서 돌리자 또 꼴깍 마시고......
여남(10여명) 사람이 모두 한 잔씩 샀겠지요. 술 사듯이.
꼴깍, 꼴깍, 꼴깍 막걸리 마시듯 마셨겠지요. 밤늦도록

시골양반, 커피 여남 잔 마시고 밤늦게 집에 갔습니다.
맨날 만취되어 돌아오던 남편, 맨 정신으로 귀가하니
마누라, 기뻐했을 겝니다.
그런데, 더욱 기가 막히게 기쁜 일이 있을 줄이야...
커피 때문에 잠이 오지 않는 남자, 밤새도록 무슨 짓을 했겠습니까?

다음 날 아침, 늦잠 자는 남편에게 마누라, 쌔액 웃는 얼굴로
"어제는 어데 가서 뭘 드셨니껴?"
물었겠지요? 뭘 드셨으니까. 밤에는 힘이 그렇게 좋으냐고

마누라, 아침도 짓기 전에 두 되 주전자 들고 양지 다방으로 갔지요.
커피 사러.
뒷집 여자며, 앞집 여자도 두 되 주전자 들고 문도 열지 않는
다방 문 앞에 줄을 섰었대요. 글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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