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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 요8: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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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 : | 한태완 목사 |
참고 : |
언제나 나와 함께하시는 하나님
본문: 요8:29
“나를 보내신 이가 나와 함께 하시도다 내가 항상 그의 기뻐하시는 일을 행하므로 나를 혼자 두지 아니하셨느니라”
아메리카 인디안들은 소년들의 용기를 훈련하는 독특한 방법을 썼습니다. 이들은 소년들에게 숲 속에서 야생동물들과 함께 밤을 지내게 만들면서 소년들의 담력을 키웠습니다. 시험을 받는 날 밤, 소년은 얼마나 무서움을 느꼈겠습니까?
그러나 날이 밝아오면서 소년은 그의 아버지가 가까운 나무 뒤에서 화살을 당긴 채 지키고 있음을 보게 되었습니다. 아들 몰래 아버지는 아들에게 위험이 닥치지 않게 하기 위해 밤새 지키고 있었던 것입니다. 이처럼 하나님도 우리와 함께 계십니다.
“여호와는 너를 지키시는 자라 여호와께서 네 우편에서 네 그늘이 되시나니”(시121:5)
본문의 “나를 보내신 이가 나와 함께 하신다”는 말은 이 땅에 예수를 보내셨던 하나님께서 늘 그와 함께 하셨던 것처럼 우리와 동행하시고 우리를 보호해 주신다는 약속의 말씀입니다. 주와 동행하는 삶의 축복을 받기 위해 먼저는 구약성경에서 하나님과 동행했던 믿음의 선진들의 신앙을 살펴보기로 하겠습니다.
구약에서 하나님과 동행했던 대표적인 신앙인물은 에녹입니다. 창5:22절을 볼 때 에녹은 “므두셀라를 낳은 후 300년을 하나님과 동행하며 자녀를 낳았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자녀를 낳았다는 것은 보통 사람들과 같이 결혼하여 가정을 꾸리고 자녀를 양육하며 겪는 고통과 어려움을 똑같이 겪었음을 말해줍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에녹은 현실의 삶에 얽매이지 않고 300년 동안 하나님을 떠난 적이 없이 늘 동행했던 것입니다. 그 비결을 히11:5절에서는 에녹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자라는 증거를 얻었기 때문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오늘 본문에서 예수님께서도 늘 하나님의 기뻐하시는 일만 행하였을 때 하나님께서 혼자두지 아니하셨던 것처럼, 에녹도 이 땅에서 사는 동안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자로 증거함을 받은 결과 죽지않고 변화되어 하늘로 올라가게 되었던 것입니다.
구약에서 하나님이 함께 하신 인물은 ‘여호수아’입니다. 하나님께서 여호수아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네게 명령한 것이 아니냐 강하고 담대하라 두려워하지 말며 놀라지 말라 네가 어디로 가든지 네 하나님 여호와가 너와 함께 하느니라 하시니라”(수1:9)
그리고 하나님과 동행했던 또 다른 인물은 ‘다윗’입니다. 삼상16:18절 말씀을 볼 때 “여호와께서 그와 함께 계시더이다”라고 분명히 증거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하나님께서 다윗과 함께하신 데는 다 이유가 있습니다. 자신을 죽이려 하는 사울 왕에 대해 하나님의 기름 부은 종이라 하여 끝까지 해하지 않는 믿음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다윗의 행동이 하나님께 얼마나 기쁨이 되었는지 행13:22절에서는 “다윗을 만나니 내 마음에 합한 자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하나님과 동행했던 사람들의 공통점은 이 땅에서 믿음으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증거를 가졌던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두 세 사람이 내 이름으로 모인 곳에는 나도 그들 중에 있느니라”(마18:20)
하나님이 함께 시작한다는 것은 기도와 함께 시작한다는 것입니다. 기도보다 앞서지 않도록 하십시오. 무슨 일을 하든지 하나님께 먼저 여쭙도록 하십시오. 2014년 새해를 하나님과 함께 시작하십시오. 말씀과 함께 시작하십시오.
하나님이 어떤 사람에게 함께 하십니까?
1. 여호와와 함께 하기를 원하는 자에게(대하15:2)
2. 찬송하는 자에게(시22:3)
3. 악을 떠나 선을 행하는 자에게(시37:27)
4. 간구하는 자에게(시91:15)
5. 통회하고 마음이 겸손한 자에게(시57:15)
6. 주의 말씀을 청종하고 경외하는 자에게(학1:12- 13)
7. 주의 이름으로 모이는 곳에(마18:20)
8. 전도하는 자에게(마28: 18- 20)
9. 믿는 자에게(요1:12, 계3:20)
10. 배우고 받고 듣고 본 바를 행하는 자에게(빌4:9)
11. 서로 사랑하는 자에게(요일4:12)
한 젊은 육상 선수가 올림픽에서 명성을 얻은 뒤 성공을 거둔 소감을 말하라는 요청을 받았습니다. 그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하나님께서 발을 내딛는 순간마다 나와 함께 달려주셨기 때문에 제가 최선을 다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스포츠 해설가는 믿을 수 없다는 듯이 “하나님께서 오늘 당신이 이기도록 도우셨다는 말은 아니지요?”라고 물었습니다. 그 젊은이는 잠시 생각하다가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하나님께서 계시지 않았더라면 내가 오늘 이 자리에 설 수도 없었을 것입니다. 훈련하는 데 필요한 준비도 못했을 것이고, 내가 하고 있는 일에서 최고가 되어야 할 필요성도 깨닫지 못했을 것입니다. 이런 이유들 때문에 하나님께서 나와 함께 달려 주셨다고 한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계시지 않았더라면 나는 오늘 경기에서 이기지 못했을 것입니다.”
이 얼마나 놀라운 믿음의 고백입니까? 우리는 너무도 자주 매일의 삶 가운데 함께하시는 하나님을 잊어버립니다. 우리가 살아 있다는 단순한 사실에서부터 지금껏 살아온 하루하루 삶의 기적, 그리고 우리가 가진 재능에 이르기까지 우리의 삶과 이 세상 속에 함께하시는 하나님의 임재를 느껴야 할 것입니다. 우리의 삶 가운데 계신 그분을 인정할 때 우리가 무슨 일을 하든 동행해주시는 하나님을 믿고 안심할 수 있습니다.
"이 하나님은 영원히 우리 하나님이시니 그가 우리를 죽을 때까지 인도하시리로다."(시48:14)
나는 비록 약하고 무지하고 부족하지만 하나님께서 나와 함께 하시면 나는 난공불락의 요새가 될 수 있습니다. 어떤 죄악이나 환경이나 근심도 다 능히 이겨내는 강한 하나님의 군사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다만 나는 그 하나님을 찬양하며 감사하며 순종하기만 하면 됩니다. 나는 하나님과 함께 동행하고 있는지? 전지 전능하신 하나님을 믿는지? 그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순종하는지?를 다시금 되새기며 주님을 바라보고 주님을 따르는 우리가 되어야겠습니다.
우리가 항상 말씀을 배우고 듣고 본 바를 행하면 평강의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실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빌4:9)
즉 하나님이 함께 하시면
1. 범사에 형통케 됩니다(창39: 2- 3)
2. 영성이 온 땅에 퍼집니다(수6:27)
3. 마음이 강하게 되고 담대해집니다.(신31:6, 8, 수1:9)
4. 건짐을 받고 영화롭게 됩니다(시91:15)
5. 하나님의 보호를 받게 됩니다.(시23:4, 사41: 10, 43:2)
6. 점점 강성해집니다.(대상11:9)
7. 심히 창대케 됩니다.(대하1:1)
거리의 시인 안티마쿠스가 자신의 작품을 발표하는 낭송회를 가졌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광장에 모였고, 안티마쿠스는 달빛을 배경으로 자신이 그동안 써왔던 시들을 낭독하기 시작했습니다. 시의 내용은 굉장히 좋았으나, 안티마쿠스의 발음이 너무나 좋지 않아 관객들은 도대체 무슨 소린지 잘 이해할 수가 없었습니다. 시간이 지나고 자리에 모인 관객들은 하나 둘 씩 떠나기 시작했고, 어느새 객석은 텅 비게 되었습니다. 오직 그의 가장 친한 친구 이오니아 한 명만이 남아있었습니다. 안티마쿠스는 잠시 시 낭독을 멈추고 말했습니다.
“객석은 텅 비었네, 아마도 더 이상의 낭송회는 의미가 없을지도 모르지,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저 다른 시들을 낭독하겠네, 왜냐하면 이오니아, 자네는 나에게 모든 사람을 대신할 수 있는 사람이기 때문이네.”
사람들의 시선과 관계없이 최선을 다해야 하는 이유는, 주님이 언제나 우리를 지켜보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모든 사람을 대신할 수 있는 주님이 함께 한다는 사실을 기억하십시오.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하나님의 사랑과 성령의 교통하심이 너희 무리와 함께 있을지어다’(고후13:13)
* 기도: 거룩하신 아버지 하나님! 저에게 긍휼을 베풀어 주신 주님께 감사드립니다. 여전히 세상 것에 목말라 한 저를 용서하여 주시옵소서. 다시금 이 아침에 말씀으로 저의 마음을 다잡길 원합니다. 항상 주님과 동행하며 전지전능하신 하나님을 믿으며 순종하며 살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저는 부족하지만 죽을 때까지 아니 그 이상까지 저와 함께 하실 하나님만 믿고 따르는 자녀되기를 원합니다. 삶의 찰나 마다 주님께서 간섭하여 주시고 성령의 인도하심에 민감하길 소망합니다. 주님이 함께 하시면 겁날 것이 없을 뿐 아니라, 평안과 강성함을 얻을 줄 믿습니다. 나와 늘 함께 하여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한태완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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