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글모든게시글모음 인기글(7일간 조회수높은순서)
m-5.jpg
현재접속자

독수공방은 최용우가 혼자 북치고 장구치며 노는 공간입니다. 다양한 종류의 글들이 있으며 특히 <일기>는 모두 12권의 책으로 만들었습니다. 인터넷 교보문고에서 현재 6권을 판매중입니다. 책구입 클릭!

957-3.jpg

[최용우 원고지 한장 칼럼-만가지 생각]

 

561. 하나님이 먹이시는 동물들
등산을 하는데 바위 아래 짐승이 자고 간 흔적이 있네요. 검은 콩 같은 똥이 있는 것으로 보아 노루 같습니다. 이제 곧 추운 겨울이 닥쳐올텐데 눈 덮인 산에서 노루는 무얼 먹고 긴 겨울을 나는 것일까요? 어떻게 얼어죽지 않고 봄까지 살아남을까요? 하나님이 돌보시지 않는다면 이 세상에 동물들은 다 사라지고 말 것입니다.

 

562. 욥기38장
눈, 동풍, 홍수, 천둥, 번개, 비, 이슬, 얼음, 서리, 플레아데스 겔럭시, 악투루스 겔럭시, 오리온 겔럭시, 12궁성, 하늘의 규칙들, 사자, 까마귀, 염소, 사슴, 나귀, 유니콘, 타조, 말, 매, 독수리... 욥기 12장은 이 세상 우주만물의 비밀이 가득합니다. 과학자들이 찾아내는 발명과 발견들은 알고 보면 욥기 38장에 다 들어있습니다.

 

563, 보험
세상에 이렇게 불안하고 위험한 세상을 살면서 보험 하나도 안 들어 놨다고 어떤 보험 모집 아주머니가 저를 보고 막 나무라네요. 그래서 "그 보험은 죽은 사람도 살려 주나요? 제가 든 예수 보험은 죽은 사람도 살리는데요" 했더니 별 미친놈을 다 봤다는 표정으로 그냥 가네요. 그래도 의료보험이랑 자동차보험은 들었는데....

 

564. 평안
예수를 믿는 사람들에게 하나님이 주시는 평안은 꼬불꼬불 절벽위로 난 길을 버스가 곡예를 하듯이 가는데도 눈 감고 쿨쿨 잠을 잘 수 있는 믿음입니다. 지금 당장 버스가 낭떨어지 아래로 떨어져 죽는다 해도 잠깐 후면 영원한 나라에 가 있을 것이니 죽어도 좋고 살아도 좋다 하는 마음이 주님이 주신 '평안'의 마음입니다.

 

565. 왈칵!
가만히 나 자신을 돌아보면 왈칵! 눈물이 나올 때가 있다. 뭐 하나 변변한 것도 없는 비루하고 연약한 나를 발견하고 그 초라함에 눈물이 난다. 그러나 이내 이런 나를 위해 주님이 십자가에서 죽어주셨구나... 생각하면 내 속에서 깊은 울음소리가 화산이 폭발하듯 터져 올라온다. 도대체 하나님의 사랑은 그 깊이를 모르겠다.

 

566. 마지막 날에
만약 오늘이 단 하루 남은 지구 최후의 날이라고 가정한다면 나는 무엇을 할 것인가? 스노피자라는 사람은 '내일 지구가 망해도 나는 오늘 사과나무를 심겠다'고 했다는데, 나는 '내일 지구가 망해도 나는 오늘 하나님 앞에 나가 무릎을 꿇고 기도하겠다' 뭐, 지구 망할 날까지 기다릴 필요가 있겠는가? 그냥 오늘 기도하자.

 

567. 싸움
아따 그 아줌마 따발총이네... 슈퍼 앞에서 싸움이 붙었는데 아주머니의 말이 얼마나 빠르고 당찬지 아저씨가 쩔쩔 매고 있네요. 상대방의 말은 전혀 듣지 않고 일방적으로 쏘아댑니다. 괜히 대한민국 아줌마라고 하는 게 아닙니다. 말싸움은 아주머니가 이겼습니다. 그러나 귀로 듣는 귀 싸움에는 아주머니가 진 싸움이네요.

 

568. 단순한 복음
예수 그리스도께서 인간의 죄를 대속(代贖)하기 위한 희생제물로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셨음을 ①알고 ②믿고 ③고백하고 ④영접하고 ⑤그분을 따라 사는 것이 복음입니다. 이것이 인류를 구원하시기 위한 하나님의 계획입니다. 여기에 그 무엇을 덧붙일 것도, 뺄 것도, 뜸을 들일 필요도 없습니다. 이것이 '단순한 복음' 입니다.

 

569. 교만한 통신사
빙산에 부딪쳐 침몰한 타이타닉호의 근처에는 켈리포니아호가 있었답니다. "앞에 빙산이 있으니 주의하라"는 켈리포니아호의 무전에 타이타닉호의 통신사는 "입닥쳐! 우리는 안전해"하고 대답했습니다. 그 말에 화가 난 켈리포니아호의 통신사는 무전기를 꺼버렸습니다. 이로 인해 타이타닉호는 구조요청도 할 수 없었습니다.

 

570. 손가락
옛날에는 손가락을 책의 글자를 짚어가며 읽거나, 콧구멍을 파거나, 숫자를 세는데 사용했습니다. 그러나 오늘날에는 오로지 스마트폰 화면을 톡톡톡 톡톡톡톡 터치하는데만 씁니다. 눈 뜨자마자 스마트폰에 손가락을 톡톡거리기 시작하여 하루종일 톡톡거리는 것도 모자라 잠들기 직전까지 톡톡거립니다. 벼룩인가?ⓒ최용우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770 어부동일기00-03 강력순간접착제! [2] 최용우 2003-11-04 1645
769 어부동일기00-03 불물 최용우 2003-10-30 1505
768 어부동일기00-03 고구마 발굴작업 최용우 2003-10-30 1281
767 어부동일기00-03 꽃 꺾어올께요 최용우 2003-10-26 1212
766 어부동일기00-03 전도, 전도주보 [2] 최용우 2003-10-26 1449
765 어부동일기00-03 쓸모없는 밭 [1] 최용우 2003-10-26 1126
764 어부동일기00-03 홍시와 일기 [5] 최용우 2003-10-22 1319
763 어부동일기00-03 고라니 file [8] 최용우 2003-10-21 1237
762 어부동일기00-03 호박 최용우 2003-10-20 1267
761 어부동일기00-03 국어사전 최용우 2003-10-18 6949
760 어부동일기00-03 5분쯤이야 file [4] 최용우 2003-10-15 1123
759 어부동일기00-03 금수강산 file 최용우 2003-10-14 1277
758 어부동일기00-03 밝은이의 전화 [2] 최용우 2003-10-13 1112
757 어부동일기00-03 호도알 세개 최용우 2003-10-11 1299
756 어부동일기00-03 좋은이의 멈춘 시계 최용우 2003-10-08 1182
755 최용우팡세 어리석은 최용우 2003-10-07 1277
754 어부동일기00-03 이모님의 기도 file [2] 최용우 2003-10-07 1157
753 어부동일기00-03 고마리 [4] 최용우 2003-10-06 1335
752 어부동일기00-03 그런데... [1] 최용우 2003-10-03 1170
751 어부동일기00-03 뻐꾹땡 file [1] 최용우 2003-10-03 1005
750 어부동일기00-03 달을 보며 최용우 2003-10-02 1220
749 어부동일기00-03 하루안에 일어난 이런일 저런일 [1] 최용우 2003-10-01 1397
748 어부동일기00-03 밤 세톨 최용우 2003-09-30 2237
747 어부동일기00-03 주부습진 [5] 최용우 2003-09-26 1523
746 어부동일기00-03 독감에 걸리면 좋은 점 [3] 최용우 2003-09-25 1370
745 어부동일기00-03 아빠, 천재박사 되다. [1] 최용우 2003-09-24 1180
744 어부동일기00-03 봉투여 축복 받으라 최용우 2003-09-23 1553
743 어부동일기00-03 여름이여 안녕~ file 최용우 2003-09-22 1139
742 어부동일기00-03 보일러 웬수! [4] 최용우 2003-09-20 1436
741 어부동일기00-03 그냥 써! file [2] 최용우 2003-09-19 1199
740 어부동일기00-03 100원짜리를 2,000원에 파는 도둑, 그걸 사는 바보 file [5] 최용우 2003-09-18 1255
739 어부동일기00-03 숙제 file 최용우 2003-09-16 1334
738 어부동일기00-03 개미여서 다행 file 최용우 2003-09-15 1196
737 어부동일기00-03 종교인은 다 도둑놈들이여! 최용우 2003-09-14 1187
736 감사.칼럼.기타 세상에 이런 일이! - 햇볕같은이야기에 10억명 가입! file 최용우 2003-09-14 1282
    본 홈페이지는 조건없이 주고가신 예수님 처럼, 조건없이 퍼가기, 인용, 링크 모두 허용합니다.(단, 이단단체나, 상업적, 불법이용은 엄금)
    *운영자: 최용우 (010-7162-3514) * 9191az@hanmail.net * 30083 세종특별시 금남면 용포쑥티2길 5-7 (용포리 53-3)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