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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은 새해를 위한 4가지 권면

스가랴 이한규 목사............... 조회 수 1779 추천 수 0 2014.01.14 23: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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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슥14:6-7 
설교자 : 이한규 목사 
참고 : 2013.12.31 http://www.john316.or.kr 

밝은 새해를 위한 4가지 권면 (스가랴 14장 6-7)

 

1. 욕심을 버리십시오

 인천에서 목회할 때 매스컴이 떠들썩할 정도로 심하게 싸우는 한 교회에 가봤습니다. 전임 목사파와 교단에서 파송한 목사파(장로파)의 싸움인데 서로 무섭게 싸웠습니다. 서로 벽돌을 던지고 싸우면서 교회의 기물들을 다 파괴했습니다. 주님을 사랑한다면 절대 할 수 없는 행동입니다. 결국 그 싸움은 20억대의 성전 소유권 싸움이었습니다. 그렇게 싸울 바에야 차라리 포기하는 것이 낫습니다. 얻으려고 하면 더 잃게 되고 버리려고 하면 더 얻게 됩니다.

 예수님은 말씀했습니다. “나와 복음을 위하여 집이나 형제나 자매나 어머니나 아버지나 자식이나 전토를 버린 자는/ 현세에 있어 집과 형제와 자매와 어머니와 자식과 전토를 백 배나 받되 박해를 겸하여 받고 내세에 영생을 받지 못할 자가 없느니라(막 10:29-30).” 이 말씀은 가정과 자녀와 재산을 우상처럼 여기지 말라는 말씀입니다. 자녀를 백배로 사랑하려면 자녀를 하나님께 맡기고 재산을 백배로 얻으려면 재산에 대한 청지기 의식을 가지고 헌신하십시오. 주어진 것을 가치 있게 사용하면 그 사용한 것의 백배를 얻고 결국 인물이 됩니다.

2. 미혹되지 마십시오

 가끔 보면 교인 중에 점치러 가는 사람이 있습니다. 위험한 일입니다. 예언을 빙자한 점도 지극히 유의해야 합니다. 옛날에 조카가 갑자기 병들어서 7개월을 거의 혼수상태에 빠진 적이 있었습니다. 그 사건 직전에 누님이 장난삼아 친구를 따라 점치러 간 적이 있었습니다. 그때 누님은 장난삼아 갔다고 하고 점쟁이의 말도 그냥 흘려들었다고 했지만 사실은 그런 장난은 무서운 불장난에 가깝습니다. 하나님은 점치러 가는 모습 자체를 혐오할 정도로 싫어합니다. 그것은 주님을 사랑하지 않고 믿지 않는 대표적인 행위입니다.

 이단 사설로 사람을 유혹하면 저주를 받습니다. 그런 저주받은 사람과 함께 있다면 어떻게 하나님의 축복을 받겠습니까? 결국 그 이단 사설에 미혹되어 따라가는 사람들도 저주의 그림자가 임하게 됩니다. 잘못된 자세나 태도는 차라리 덜 위험합니다. 제일 위험한 것은 잘못된 말에 미혹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다른 복음을 전하는 사람을 조심하고 항상 깨어 하나님 앞에 겸손히 기도하며 자신의 영혼을 지키십시오.

3. 염려를 버리십시오

 한 사람이 집사 때는 담임목사를 잘 섬겼다가 장로가 되면서 담임목사와 갈등이 생겼습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그 갈등이 점차 심해졌습니다. 그가 후에 신학교에 들어가 그 문제를 곰곰이 생각했습니다. “장로가 되었으면 목사님과 더 가까워졌어야 하는데 왜 그토록 멀어졌을까?” 그때 문득 자신이 장로로 안수 받을 때가 생각났습니다. 그때 그는 이렇게 생각했습니다. “이제 이 교회의 짐이 내 두 어깨에 놓이는구나! 목사님이 교회를 잘못 이끌고 가면 내 책임인데...”

 그런 노파심 때문에 목사님이 잘못하지 않도록 철저히 감시했습니다. 목사님도 그런 상황을 느끼면서 점차 그 장로님을 부담스럽게 느꼈습니다. 그처럼 책임감이 지나쳐 노파심을 가지고 지나치게 염려하는 것은 자기 자리를 이탈하는 것과 똑같습니다. 최선을 다하되 나머지는 하나님께 온전히 맡기십시오. 그리고 주님만 사랑하십시오. 그러면 주님의 사랑을 받고 염려도 신기하게 점차 사라질 것입니다.

4. 이웃을 사랑하십시오

 현대는 치열한 경쟁사회입니다. 창조적 경쟁은 필요하지만 파멸적 경쟁은 피해야 합니다. 자기보다 잘하는 사람이 보이면 질투하지 말고 오히려 축복해주십시오. 앞선 사람을 질투하면 그 사람보다 커지지 못하지만 앞선 사람을 축복하면 그 사람보다 크게 됩니다.

 19세기 말 영국 런던에 세 명의 유명한 목사가 있었습니다. 그리스도 교회의 프레데릭 마이어 목사, 뉴 파크 스트리트 교회의 찰스 스펄전 목사, 웨스트민스터 교회의 캠벨 몰간 목사였습니다. 그들은 선의의 경쟁을 하며 각자 교회를 크게 부흥시켰는데 그 중에 교회 크기나 영향력에서 조금 뒤지는 프레데릭 마이어 목사에게 열등감이 싹텄습니다. “나는 스펄전 목사처럼 설교를 잘하지 못하고, 몰간 목사처럼 카리스마도 없구나.”

 어느 날, 그가 그 문제를 놓고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하나님! 제 힘으로는 못합니다. 제 마음에 있는 이 시기심을 없애주소서!” 그때 그의 마음에 번개처럼 하나님의 음성이 스쳐지나갔습니다. “마이어! 너는 기껏 시기심을 없애는 것으로 만족하려고 하느냐? 이제 그 목사들과 그들 교회가 잘 되도록 축복을 해주라!”

 그때부터 두 목사를 위해 축복기도를 해주기 시작했습니다. 그러자 마음에 평안과 기쁨과 자유가 찾아왔습니다. 그 후 세 목사는 친하게 지내며 함께 힘을 합쳐서 런던 복음화를 위해 애썼고 하나님은 그 세 교회를 모두 크게 복주셨습니다. 특별히 하나님은 마이어 목사에게 글 쓰는 재능을 주셔서 좋은 책을 많이 저술했는데 그의 책은 지금도 널리 읽혀지고 있습니다. 인생 경우에서 가까운 거리에서 달리는 경주자를 축복함으로 보여주는 이웃 사랑은 주님 사랑의 중요한 표식이고 축복을 부르는 매우 중요한 예비과정입니다.

ⓒ 이한규목사  http://www.john316.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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