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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 딤전5: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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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 : | 한태완 목사 |
참고 : |
성실한 자가 받는 복
본문: 딤전5:15
“이 모든 일에 전심전력하여 너의 성숙함을 모든 사람에게 나타나게 하라”
2004년 프랑스의 미술가협회는 “올해의 가장 멋진 그림”의 수상자로 프랜시스 모더론 씨를 선정했습니다. 시상식장은 유명한 미술인과 평론가들로 꽉 차 있었습니다. 드디어 사회자가 주인공인 모더론 씨를 소개했습니다. 모더론 씨가 강단에 섰을 때 그를 처음 본 사람들은 “아...!”하며 놀라고 말았습니다. 알고 보니 모더론 씨는 나무로 만든 손을 양팔에 묶고 그 나무손으로 그림을 그렸던 것입니다. 그러나 그의 그림은 어느 정상인의 그림 못지않게 예술성이 뛰어났고, 평론가들로부터 색채 구성이 절묘할 뿐 아니라 색채에 담긴 상징성이 탁월하다는 평을 들었습니다.
그가 청중을 향하여 환한 얼굴로 “감사합니다. 저는 단 한 번도 손이 없다고 생각해 본적이 없습니다. 제 호흡이 있는 한 이 나무손으로 인생의 아름다움을 계속 그려 나갈 것입니다. 내가 보는 세상은 아름답습니다. 내 안에 있는 세상은 너무나 아름답습니다. 저는 한 번도 절망을 생각해본 일이 없습니다. 아름다운 저편에 있는 소망을 늘 바라보고 있기 때문입니다.”라고 입을 열었습니다. 그러자 장내에는 우레와 같은 박수가 쏟아졌습니다.
‘성실히 행하는 가난한 자는 입술이 패려하고 미련한 자보다 나으니라’(잠19:1)
건축회사에 다니던 사람이 퇴직을 얼마 앞두고 사장으로부터 "마지막으로 집 하나 지어 주시오"라는 부탁을 받았습니다. 이제 얼마 안 있으면 이 회사도, 하는 일도 그만두게 된다고 생각하던 이 사람은 모든 일을 대충대충했습니다. 재료도 좋은 것을 쓰지 않고 감독과 시공도 철저하게 하지 않았습니다. 그저 겨우 준공검사를 넘길 정도로 지어놓은 집이 거의 완성될 무렵, 사장이 이 사람에게 찾아와 말했습니다.
"이 집은 바로 당신 것입니다. 당신의 은퇴를 기념하기 위한 나의 선물입니다."
‘종들아 모든 일에 육신의 상전들에게 순종하되 사람을 기쁘게 하는 자와 같이 눈가림만 하지 말고 오직 주를 두려워하여 성실한 마음으로 하라’(골3:22)
일본인 크리스천인 가가와는 밤 중에 일어나 하나님께 기도하는 습관이 있었다고 합니다.
그의 말에도 "만일 내게 이 기도하는 한 시간이 없었다면 오늘의 나 가가와가 될 수 없었을 것이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는 늘 손에서 책을 놓지 않고 읽는 습관이 있었는데 한 번은 졸업식 날, 그 날도 자리에 앉아 열심히 책을 읽고 있었는데 그를 본 교수가 흔들어 대자 책이 떨어졌습니다.
그런데 가가와는 아무 반응도 없이 떨어진 책을 주워들고 또 계속해서 읽었다는 것입니다. 참으로 성실한 사람입니다.
성실로 식물을 삼는 자 하나님이 아름답게 생각하십니다.
‘여호와를 의뢰하여 선을 행하라 땅에 거하여 그의 성실로 식물을 삼을지어다‘(시37:3)
19세기 영국 작가 찰스 킹슬리는 다음과 같은 글을 썼습니다.
"매일 아침 일어났을 때 당신이 좋아하든 좋아하지 않든 해야 할 일이 있는 것에 대해 감사하십시오. 만일 해야 할 일이 있어서 그 일을 능력을 다해 수행한다면 당신의 내면에 자제력, 근면함, 만족감 등 게으른 사람들은 결코 알지 못하는 수많은 덕이 쌓여질 것입니다."
노동은 하나님의 명령입니다. 성경에는 근면하게 일할 것을 촉구하는 구절이 많이 있습니다. 당신은 당신의 일에 얼마나 충실하십니까? 죤 밀턴은 더 나은 시를 쓰기 위해 하루도 빠짐없이 새벽 4시에 일어났다고 합니다. 당신에게 주어진 일에 충실하십시오. 만일 우리가 어떤 일을 하든지 "마음을 다하여 주께 하듯"(골3:23)하면 주님은 우리의 수고를 통하여 우리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의 필요까지도 채워 주실 것입니다.
‘성실히 행하는 자는 구원을 얻을 것이나 사곡히 행하는 자는 곧 넘어지리라’(잠28:18)
요셉은 억울하게 감옥에 들어간 상황에서도 자기가 할 일에 성실한 모습을 보입니다. 요셉은 어릴 때부터 하나님이 주신 꿈을 붙들고 인생의 어려움을 극복해 왔지만 그 비전 때문에 오늘 해야 할 작은 일을 소홀히 하지는 않았습니다. 때때로 비전을 외치며 오늘 자신에게 주어진 일은 등한히 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런 사람들의 비전은 물거품으로 끝날 가능성이 많습니다.
지극히 작은 일에 충성되지 못한 사람은 결코 큰일을 감당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기독교 영성의 큰 별로 일컬어지는 로렌스 형제는 파리 근교 수도원에서 부엌일만 하는 사람이었습니다. 하지만 그를 만나는 사람은 누구나 다 변했고 하나님의 임재를 느꼈습니다. 그가 식당에서 그릇을 닦는 모습을 본 어떤 사람이 그의 일상에 대해 이렇게 기록했습니다.
"로렌스 형제가 그릇을 닦는 모습에서 마치 사제가 성찬식을 준비할 때의 엄숙함과 경건함을 느낀다. 그는 정성을 다해 그릇을 하나하나 닦았다. 그리고 주어진 모든 임무를 마치고 부엌에서 무릎 꿇은 그의 모습을 보았을 때 우리는 거기서 주님의 임재를 볼 수 있었다."
요셉 역시 어려운 상황에서 자신에게 주어진 일에 모범을 보였습니다. 억울한 일을 만날 때 오늘 주어진 일에 성실해 보십시오. 억울하다고 하나님이 주신 삶의 자리를 떠나면 안 됩니다. 그때에도 여전히 성실해야 합니다.
‘공의로 그 허리띠를 삼으며 성실로 몸의 띠를 삼으리라’(사11:5)
미국 조지아 주의 시골 학교 교사인 마르다 베리는 부호인 자동차 왕, 헨리 포드 씨에게 편지를 썼습니다. 학교를 위해 1천 달러를 기증해 주시면 좋은 피아노를 구입해 어린이를 교육할 수 있을 것이라는 간곡한 사연이었습니다. 그런데 그 회답 속에는 한 개의 다임(Dime) 곧 10센트가 들어 있을 뿐이었습니다. 베리 선생은 그 회신을 보고 모욕감을 느끼거나 절망하지 않고 그 10센트로 땅콩을 사서 땅콩농사를 시작하였습니다.
베리 선생은 해마다 작은 수확이라도 감사하면서 그중의 일부를 포드 씨에게 보냈습니다. 5년이 흘렀습니다. 드디어 피아노를 구입하는데 필요한 돈을 마련할 수 있었습니다. 여기에 감동한 포드 씨는 처음에 부탁한 돈의 열 배인 1만 달러를 보내주었다고 합니다.
이것은 성실한 사람이 받는 복입니다. 믿음은 생명의 씨입니다.
“그러므로 내 사랑하는 형제들아 견실하며 흔들리지 말고 항상 주의 일에 더욱 힘쓰는 자들이 되라 이는 너희 수고가 주 안에서 헛되지 않은 줄 앎이라”(고전15: 58)
하나님께서는 믿음으로 심고 인내하고 성실하게 가꿀 때 열매 맺게 하십니다. 한 해 동안 이 같은 성실함으로 믿음의 씨앗을 뿌릴 때 30, 60, 100배의 열매를 거두게 하실 것입니다.
오늘도 신앙생활이나 범사에 성실로 살아가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 기도: 우리에게 인내와 믿음의 본을 보여 주신 주님, 주님이 승리하신 것처럼 우리도 성실과 믿음으로 승리하게 도와주옵소서. 우리가 성실하고 충성된 삶을 살아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하옵시고 이웃에겐 사랑을 심어주며 항상 그리스도의 향기를 품어내게 하옵소서. 주님께서 힘주시고 지혜주셔서 승리의 삶을 살아가게 늘 지켜 주시옵소서. 우리 구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한태완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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