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장 1절-6절.

1절-6절: 유다와 베냐민의 대적이 사로잡혔던 자의 자손이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를 위하여 전을 건축한다 함을 듣고 스룹바벨과 족장들에게 나아와 이르되 우리로 너희와 함께 건축하게 하라 우리도 너희 같이 너희 하나님을 구하노라 앗수르 왕 에살핫돈이 우리를 이리로 오게 한 날부터 우리가 하나님께 제사를 드리노라 스룹바벨과 예수아와 기타 이스라엘 족장들이 이르되 우리 하나님의 전을 건축하는데 너희는 우리와 상관이 없느니라 바사 왕 고레스가 우리에게 명하신대로 우리가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를 위하여 홀로 건축하리라 하였더니 이로부터 그 땅 백성이 유다 백성의 손을 약하게 하여 그 건축을 방해하되 바사 왕 고레스의 시대부터 바사 왕 다리오가 즉위할 때까지 의사들에게 뇌물을 주어 그 경영을 저희하였으며 또 아하수에로가 즉위할 때에 저희가 글을 올려 유다와 예루살렘 거민을 고소하니라.

성전을 짓는데 방해꾼이 상당히 많았던 모양인데, 우리 인간이 인간을 그냥 세워놓고 보면 단순하게 보입니다. 그러나 사실 알고 보면 우리 인간이 매우 복잡합니다. 내가 구원을 이루는 면에서 깨닫는 진리 하나는 단순하지만 단순히 깨달은 그 진리 하나를 가지고 써먹는 데는 아주 무한 다양합니다. 그러므로 진리이치를 못 깨달으면 그것으로 많은 죄를 짓고 가게 됩니다.

이 성경은 깨달을 것이 무한이기 때문에 우리가 죽도록 깨달아도 다 못 깨닫고 갑니다. 성경을 부지런히 읽으면 일주일이면 다 읽을 수 있지만 우리가 깨달을 진리는 무한합니다.

만일의 경우 다른 책을 열권을 읽고 그 열권 읽은 걸 가지고 설교를 한다면 사람을 다 죽이게 돼요. 그러나 성경을 한 번 읽고 설교를 하게 되면 다섯 번도 할 수도 있고 열 번도 할 수도 있다 그 말이요. 그만큼 무한하다 그 말이요.

성경의 한 이치를 가지고 나를 만들어 나가는 면에 있어서 다양하게 써먹으면 다양하게 써먹느니만큼 그 구원은 다양하고 무한해지는 겁니다. 그러니까 진리가 얼마나 좋으냐 그 말이요. 신령계를 누리고 느끼는 데도 무한합니다. 성경은 66권 이게 한 책인데, 이 속에는 무한한 진리가 들어있어요. 진리이치 하나만 깨달아도 구원은 무한합니다.

가식적인 가견적인 세상에 십년간 노력을 해서 자기가 누릴 수 있는 그 누림성은 무한이 아니고 유한입니다. 제한이 됐다 그 말이요. 십년간 노력을 해서 얻은 것을 가지고 세상을 누리는 데는 무한이 아니고 유한이다. 그러나 진리를 한 이치를 깨달았다면 그 한 이치를 가지고 써먹는데 무한이고, 또 써먹으면 써먹으니 만큼 실력이 다양하게 되니 무한이라 그 말이요. 그러니까 진리 한 이치 깨닫는 이것을 우습게 여기지 말아라 그 말이요.

만일에 자기가 세상에 다 투자를 하고 세상의 높은 한 자리를 얻었다면 거기에서의 그 누림이 얼마나 가겠느냐 그 말이요. 잠깐이라 그 말이지요. 그러나 구원을 하나만 이루어 놓아도 누릴 존영성이 그 하나만큼은 영원히 가는 거다 그 말이요. 그럼에도 이것을 안 하고, 이것을 못하고 있는 이유가 어디 있느냐 하면 바벨론에 정이 들었기 때문이다 그 말이요. 바벨론은 세상을 의미합니다.

목사가 성경을 가지고 자기의 사업계획을 추진하고, 또 성경구절을 가지고 자기의 그 계획에 이용하는 것은 양떼들을 다 죽이게 되는 것입니다. 그렇게 하면 혹시 성경 한 구절을 가지고 일은 잘 할 런지는 모르지만 사람을 만들어 놓는 것은 하나도 없다 그 말이요. 성경은 하나님의 사람으로 만들어 놓는 거지요?

이제 우리가 3장으로 돌아가서 생각을 해 볼 때에 지난주에는 백성들을 모두 모아서 하나님 앞에 제사를 드리는 그 장면이 나왔지요? 첫째로 하는 것은 일단 하나님을 중심해가지고 모아서 바치는 운동. 그러니까 자기 개인이나 또는 단체나 또는 이스라엘 전체가 모두 모여서 영원계를 지향하고 추구하면서 흩어졌던 마음을 일단 모으는 것.

바벨론 70년 동안의 포로생활에서 선지자의 예언대로 고레스 칙령으로 풀려 나왔단 말이요. 풀려 나온 그 백성들을 하나님의 백성이니까, 선민 택자들이니까 모아서 흩어졌던 마음을 일단 모으는 거. 어느 자손이던 마음을 집중시키라 그 말이지요.

계수한 자손들이 상당히 많았지요? 성전 터 위에 모여서 제사를 드리고 자기의 지향성을 심사하는 겁니다. 바벨론에서 돌아왔긴 왔지만 자기 마음이 어느 방향으로 나와 있는지?

‘번제를 드리고’: 이 번제는 몽땅 하나님 앞에 바치는 건데, 이스라엘이라면 손톱 발톱 남김이 없이 하나님 앞에 모두 불사름입니다. 하나님 앞에 드리는 인생이다 그 말이요. 제사라고 할 때 내적 제사는 집중시키는 것.

그리고 ‘화평’ 할 때의 ‘화’(和)의 뜻은 모조리 찧고 갈아서 한 덩어리로 만들어 놓는 거. ‘쌀가루 밀가루 무슨 가루 무슨 가루’를 다 빻아서 합쳐놓으면 그게 무슨 가루겠느냐 그 말이요. 합쳐놓은 그 가루는 ‘밀가루 쌀가루’ 하고 툭툭 튀어나올 수가 없다 그 말이요. 각각의 곡식 알갱이가 모두 다 산산이 빻아져서 합쳐진 거. 그게 이제 화(和)고, 그 다음에 ‘화평’ 할 때의 ‘평’(平)은 예수님으로 화한 것. 하나 된 반죽에서 하나씩 떼어내면 예수님의 분체가 됩니다. 이렇게 예수님이 분체가 되어놓으면 흙냄새도 깨 냄새도 안 나게 되니 이것이 평(平)입니다. 이걸 합쳐서 화평이라 그 말이요.

지향성 추구성을 바로 잡고, 제사로 마음을 집중시키고, 이 때 나는 당신에게 번제로 드려졌으니 번제로 드려진 것은 손톱 발톱 전부 다 주님 거라 그 말이요. 번제로 제물로 드렸으니 그 말이요. 그러니까 손이 하나 잘려도, 발이 하나 잘려도 그것은 누구 거지요? 주님 것. 내 것이 아니고 주님 거라 그 말이요. 당신에게 완전히 다 맡겨졌으니, 바쳐졌으니 이제는 빈부귀천이 소용이 없다 그 말이요. 그거 따질 필요가 없다 그 말이요.

하나님께 제사할 때는 제물을 죽여서 드립니다. 그런데 만일에 드려진 제물의 팔다리를 뜯을 때에 그 제물이 반항을 한다면 그건 죽지 않았다는 증거고, 죽지 않은 그 제물을 하나님의 성전에 그대로 두면 교회는 조각이 나버린단 말이요. ‘성전 터 위에 제단을 만들고 제사를 드려라’ 하는 이것이 예수님을 믿는 거다 그 말이요.

초막절을 지켰지요? 초막절은 들이나 산에다 나뭇가지로 집을 짓고 비가 오더라도 거기서 일주일을 지냅니다. 언제부터 이랬느냐? 이스라엘 백성들이 광야생활을 시작하면서부터였다 그 말이요.

초막절의 그 뜻이 첫째는 정부도 없고 영토도 없고 주권도 없고 경제도 없고 자유도 능력도 없는 애굽에서 민족적 노예로 개인적 노예로 살고 있던 조상들을 하나님께서 특별은혜로 홍해를 건너게 했다는 은혜의 감격에서 초막절을 지키고, 두 번째는 우리 조상들이 영토도 경제도 없이 애굽에서 430년간을 살았지만 거기서 민족적으로 애굽족화 되지 않고, 신앙적으로 속화되지 않고, 시대에 현화되지 않고, 환경에 동화되지 않고, 히브리인으로서의 히브리 언어를 그대로 가졌고, 의식과 제도를 그대로 지켰고, 여호와 하나님을 믿는 신앙을 그대로 가지고 애굽에서 탈출하여 광야생활을 했는데, 이 광야생활은 자유의 생활이기 때문에 애굽에서 민족적 노예로 살면서 대궐에 산다 할지라도 그것보다 오히려 감사하고 행복하게 느낀 조상들의 그 정신을 한 번 더 느껴보는 것이라 그 말이요.

다시 간단히 말씀을 드린다면 애굽에서 해방을 시켜준 하나님의 은혜를 감사하는 것. 두 번째는 해방이 되어 신앙의 자유를 얻어서 예루살렘에 사는 것을 애굽에서 누리며 사는 것보다 오히려 더 떳떳하고 행복하게 여기는 것을 말하고 있는 겁니다.

구속을 당하면서 잘 사는 것보다도 못 살아도 해방이 되어서 사는 것이 그게 더 좋지요. 그렇지 않습니까? 사람 사는 자유가 그렇게 좋다 그 말이요. 세상을 건설해서 누리고 죄 짓고 사는 그것보다도 신앙으로 자유하면서 사는 것이 더 떳떳하고 보람이 있는 삶이더라 그 말이요.

세상에는 시온주의 사상을 안 가졌다 할지라도 일반적으로 볼 때에 고상한 머리를 가진 사람들도 없지 않아 있습니다. 또 세상 것이 있는데도 그 사람의 정신이 인간다운 정신을 가진 자들도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볼 때 없는 것은 아닙니다. 그런데 우리가 교회로 들어와서, 하나님의 백성으로 들어와서 하나님께 제사를 드릴 줄 알고, 정신적인 초막절을 지킬 줄 안다면 이 사람은 어디든지 가서 목회를 할 수가 있습니다.

이 세상은 누릴 곳이 아니지요. 초막절을 지켜라 그 말이요. 내가 주님 앞에 죽은 제물이 되었느냐?

성경에 이스라엘 전체 민족을 말하는 것은 성도 한 사람을 두고 하는 말입니다. 이스라엘 전체를 말하는 것은 성도 한 사람을 두고 하는 말이다. 이스라엘이 시내산으로 바꾸어진 것만큼, 하나님의 말씀성으로 바꾸어진 것만큼은 요단강을 건너게 됩니다. 계시가 있지요? 바꾸지 못한 자는 광야에서 다 죽었습니다. 곧 바꾸어지지 못한 것은 천국에 못 들어간다는 뜻이지요.

이스라엘이 애굽에 들어갈 때는 70명이 들어갔는데 430년이 지난 후에 나올 때는 장정만도 60만으로 아주 비약적인 번식을 했습니다. 애굽에서는 그렇게 번식을 많이 했는데, 그런데 광야에서는 별로 번식이 안 되고 오히려 숫자적으로 좀 줄었습니다.

그러니까 광야생활에서 준 것이 있고, 불어난 것이 있습니다. 뭔지 알겠어요? 계시사상 정신적으로 신앙적으로 가만 보세요. 광야생활에서 준 것이 있어요. 뭐가 줄었지요? 애굽성을 가진 자들은 다 죽었단 말이요. 숫자적인 면에서 줄었어. 그렇지요? 그러면 불어난 것은 무엇이냐? 불어난 것은 시내산으로 화해진 것은, 말씀성으로 화해진 것은 성장성으로 불어난 거라 그 말이요.

우리는 광야생활을 한 것에서 부분적 계시가 있고, 전체적 계시가 있다고 하는 것을 또 깨닫고 가야 되겠지요? 내 속에 초막절을 지키는 그 정신이 들어 있다면 지금 나는 계곡도 좋고 움막도 좋습니다. 어디든지 가리지 않는다 그 말이요. 교회는 뭐지요? 초막절을 지키는 그 정신을 넣어주는 거다 그 말이지요. 그런고로 우리는 교인 숫자 잡고 흥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마음을 모으고 번제를 드리고 하는 것은 하나님의 것으로 모두 만들어 놓는다는 것. 이것이 3장에서 특히 보이지요?

그리고 고향으로 돌아와서 모아서 성전 터에다 성전을 짓고 예배를 올리는 거. 4장에서 보면 성전 짓는 그게 나와요.

그러니까 바벨론에서 70년 동안 포로생활을 하다가 그 백성 된 자는 다 고향으로 돌아오지요? 예루살렘을 지향하고 있는 자들은 다 돌아오지요? 고향을 그리워하는 자는 돌아오지요?

돌아와서 그 다음에 계수를 하는데, 계수를 할 때에 ‘네 뒤로 몇 명이 따라오느냐?’ 그게 들어있지요? 성화구원을 이룬 면에서 그게 따라온단 말이요.

그 다음에 모두 다 한 마음을 모으고 성전 터에서 성전을 짓는 것. 성전을 지으려면 지향성을 바로 가져야지요. 마음을 모아야지요. 이래야 이제 전체적인 면에서 성전을 짓고 또 올라갈 수가 있는 겁니다.

그런데 제사를 드리는 그 장면에서 우리에게 주는 계시성은 죽지 못하면 성전을 못 짓습니다. 말하자면 옛사람의 부패성적인 그 주관성이 죽지 못하면 성전이 성전이 안 되고, 오늘날 교회로 말한다면 교회가 두 조각 세 조각이 막 나게 된다 그 말이요. 왜 이러냐? 속에 ‘내로라’ 하는 주관성이 살았다 그 말이지요. 그런 계시성을, 그런 신앙정신을 우리에게 보여주려고 모으면 하나님 앞에 제사 드리고 하는 그런 걸 보여준다 그 말이요.

기도 올립시다.

하나님의 특별한 은혜로 저희들을 당신의 자녀로 삼아주시고, 또한 말씀을 저희들에게 주어서 깨닫게 해서 온전하게 성화구원을 잘 이루어 갈 수 있도록 은혜 베풀어 주시니 감사합니다.

또한 감사한 것은 저희들에게 성화구원을 진리이치의 가르침에서 깨닫고 더 잘 써먹고 이루어지라고 교회를 우리들에게 맡겨주시고 교회 안에서 모두 진리로써 한 마음이 되어서 무형의 성전을 지어갈 수 있는 이 큰 은혜주심을 감사합니다.

행여나 저희들 마음속에 ‘내로라’ 하는 그 주관성이 살아있다면 교회가 진통이 오고 성전이 올라갈 수가 없는 줄 압니다. 먼저 우리 각 개인 모두가 하나님 앞에 번제로 드려지고, 모두가 이렇게 한 마음이 되어서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무형의 성전을 잘 세우고 가는 복된 저희 교회가 될 수 있도록 은혜를 베풀어 주시옵소서.

행여나 무형의 성전을 짓는 이 면에 있어서 세상적인 어떤 객꾼이 들어와서 ‘나도 너희들과 합작을 하자’ 그럴까 두렵습니다. 우리가 그런 장난에 같이 하고자 하는 그런 성질이 들어 있으면 안 될 줄 압니다.

우리 아버지 하나님, 저희 궁극교회가 하나님 앞에 칭찬받는 교회, 사랑받는 교회로써 살다가 가는 복된 교회가 될 수 있도록 축복을 해 주시옵소서.

이 모든 말씀 우리 주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 하옵나이다. 아멘.

 (계속)

(궁극교회 김경형목사님의 설교를 타이핑 했습니다)

김경형목사님이 교역자 신학생을 대상으로 매 주 정례적으로 진행하는 신학 및 성경연구 모임을 통해 영원 전에 하나님의 의지세계에서 인간구원을 설정하게 된 원인과 동기와 목적을 깨닫고 하나님의 본질의 신앙으로 나가는 주의 종들이 누룩처럼 퍼져나가고 있습니다.
참석하실 분은 031-207-5159, 또는 010-8886-5159로 문의해 주세요.(평신도도 참석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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