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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쑥티일기542】나도 똑같다.
도시가스 공사를 하던 사람들이 집 앞 공터에 커피를 마시고 난 종이컵, 빵봉지, 심지어 집에서 가져온 포도즙을 빨아먹고 난 빈봉지를 그대로 버리고 갔다. 쓰레기를 잔뜩 버리고 갔다. 분명히 거기는 쓰레기 버리는 곳이 아니다. 화가 났다. 혼자서 "에이, 참 몹쓸 사람들 같으니라고... 정말 하는 짓마다 그 수준이하구나!" 하고 욕을 해 주었다.
그러다가 에이... 그렇다고 저 쓰레기를 내가 주울 것도 아니잖는가... 내가 무슨 페스탈로찌라고 저걸 줍는단 말인가... 하는 생각이 들어서 쓰레기 사진만 찍고 그냥 집으로 들어와 버렸다. ⓒ최용우 2014.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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