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글모든게시글모음 인기글(7일간 조회수높은순서)
m-5.jpg
현재접속자

햇볕같은이야기는 최용우가 1만편을 목표로 1995.8.12일부터 매일 한편씩 써오고 있는 1천자 길이의 칼럼입니다. 그동안 쓴 글이 15권의 단행본으로 만들어져 인터넷 교보문고에서 판매중입니다.글이 필요하시면 언제든지 동의 없이 가져다 쓰셔도 됩니다. 책구입 클릭!

위대하고 초라하고

2014년 인생최대 최용우............... 조회 수 1224 추천 수 0 2014.02.06 11:57:59
.........

♣♣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4858번째 쪽지!

 

□ 위대하고 초라하고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박혀 달려서 고통스러워 하고 있었습니다. 지나가던 자들이 슬픈 척 고개를 저으며 예수님을 조롱하며 말합니다. "아하 성전을 헐고 사흘만에 다시 짓겠다고 으스대던 자가 어찌 여기에 달려 있는가?"(마가복음15:29) 아마도 지나가던 자들은 불신자들이 아니라 믿음이 좋은(?) 주류 신앙인들 이었을 것입니다.
어떤 유명한 산에 오르는데 중간에 절 마당을 지나가게 되었습니다. 오른쪽에 뭔가 거대한 것이 있었습니다. 발가락 하나가 사람 몸통만 한 정말로 큰 돌덩어리 발이었습니다. 사람들은 석가모니 발 아래로 지나다녔습니다.
사람들은 자기보다 큰 것에 위압감을 느끼고 훨씬 더 큰 것에는 경외감을 느낍니다. 건물이 크면 클수록 그 크기 앞에서 자신이 쪼그라들어 건물을 지은 사람을 대단한 사람으로 여기게 되고, 불상이 크면 클수록 석가모니에게는 범접할 수 없는 큰 힘이 있다고 느끼게 됩니다.
왜 교회나 절이나 이상한 사이비 종교들이나, 옛날 왕들이나 독재자들은 '거대한 건물'에 집착한(하는) 것일까요? 건축물에는 지도자들의 욕망이 고스란히 묻어있습니다. 장엄한 건축물을 통해 자신들의 힘을 보여주려는 것입니다. 생각해 보세요. 우리나라에 이름난 대형 교회의 건축물을 보면 예수님이 생각납니까? 저는 삐딱해서인지는 모르겠지만 예수님보다는 그 건물을 지은 목사님의 이름이 먼저 떠오릅니다.
예루살렘 성전은 말이 필요 없을 정도로 유대인들의 자랑이자 자부심이었습니다. 그 위대하고 화려한 예루살렘 성전을 헐어버리겠다던 예수님은 지금 십자가에 매달려 세상에서 가장 초라한 모습으로 사람들에게 조롱을 받고 있습니다.
오늘날 예수님께서 수천억짜리 대형교회를 헐어버리겠다고 하신다면 과연 큰 교회들은 어떤 반응을 보여줄까요? ⓞ최용우

 

♥2014.2.6 나무날에 좋은해, 밝은달 아빠 드립니다.

 


댓글 '1'

민병호

2014.03.01 16:05:48

항상 은혜의 글 감사드립니다
승리하세요♡♡♡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4916 2013년 가장큰선 꽃이 진 자리에 [1] 최용우 2013-08-01 1760
4915 햇볕같은이야기2 등불을 밝혀 두세요 [1] 최용우 2002-03-20 1760
4914 햇볕같은이야기1 컴퓨터가 깨졌을 때 [1] 최용우 2002-03-12 1760
4913 2009년 가슴을쫙 무덤에서 말하는 사람들 [3] 최용우 2009-01-13 1759
4912 2006년 부르짖음 맛이 있습니다 최용우 2006-10-07 1759
4911 햇볕같은이야기2 목사와 토끼 최용우 2002-03-18 1759
4910 햇볕같은이야기1 감사꺼리 최용우 2002-02-16 1759
4909 2014년 인생최대 교회가 죽어간다 [1] 최용우 2014-05-30 1758
4908 2010년 다시벌떡 서로 서로 비춰 주는 거울입니다. 최용우 2010-11-24 1758
4907 햇볕같은이야기2 방학 최용우 2002-12-30 1758
4906 2012년 예수잘믿 누가 훌륭한 지도자인가? [1] 최용우 2012-12-07 1757
4905 2010년 다시벌떡 흙을 밟아야 합니다 최용우 2010-10-29 1757
4904 2008년 한결같이 쓰레기 소식 최용우 2008-03-04 1757
4903 2012년 예수잘믿 누구랑 살 것인가? [2] 최용우 2012-08-21 1756
4902 2011년 정정당당 공부를 왜 해야돼? [1] 최용우 2011-12-24 1756
4901 2011년 정정당당 구멍이 숭숭 바람이 술술 file 최용우 2011-06-07 1756
4900 2008년 한결같이 가장 중요한 1차 산업 [1] 최용우 2008-11-22 1756
4899 2005년 오매불망 교장선생님 집 [4] 최용우 2005-03-24 1756
4898 2014년 인생최대 사랑에 중독되어 있다 최용우 2014-02-28 1755
4897 2013년 가장큰선 예수결핍장애 증후군 최용우 2013-10-19 1755
4896 2012년 예수잘믿 능히 하지 못할 일이 있는 이유 최용우 2012-10-25 1755
4895 햇볕같은이야기2 윈도우의 엄청난 버그 [2] 최용우 2003-04-28 1755
4894 햇볕같은이야기2 눈썹이 없는 여인 최용우 2002-03-20 1755
4893 2013년 가장큰선 아빠도 죄를 지었다 [1] 최용우 2013-02-12 1754
4892 2012년 예수잘믿 좋은 친구 [1] 최용우 2012-01-28 1754
4891 햇볕같은이야기2 가장 행복한 사람들은 최용우 2002-03-15 1754
4890 2014년 인생최대 로렌스 형제와 용우 형제 최용우 2014-03-07 1753
4889 2013년 가장큰선 예수님이 지나가십니다 [3] 최용우 2013-01-09 1753
4888 2012년 예수잘믿 나도 차려주는 밥 먹고 싶다 [2] 최용우 2012-11-03 1753
4887 2012년 예수잘믿 우리함께 [3] 최용우 2012-10-19 1752
4886 2004년 새벽우물 국민을 단결시키는 것 최용우 2004-05-15 1752
4885 햇볕같은이야기2 저녁이 되며 아침이 되니 최용우 2002-03-20 1752
4884 햇볕같은이야기2 꽃들은 최용우 2002-03-20 1751
4883 햇볕같은이야기2 아내에게 존대말을 씁시다. 최용우 2002-03-12 1751
4882 2014년 인생최대 향아설위(向我設位) [1] 최용우 2014-02-12 1750
    본 홈페이지는 조건없이 주고가신 예수님 처럼, 조건없이 퍼가기, 인용, 링크 모두 허용합니다.(단, 이단단체나, 상업적, 불법이용은 엄금)
    *운영자: 최용우 (010-7162-3514) * 9191az@hanmail.net * 30083 세종특별시 금남면 용포쑥티2길 5-7 (용포리 53-3)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