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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기도] 나는 어찌된 사람입니까
주님!
형제의 아픔을 보면 도와주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자매의 고민을 들으면 이해해주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러나 저는 생각만 할 뿐 실제로는 그러지 못합니다.
도대체 난 어찌된 사람입니까?
주님!
아내의 눈물을 보면 미안하다고 사과를 하고 싶어집니다.
아이들이 힘들어하면 괜히 마음이 안스러워 집니다.
그러나 저는 마음만 있을 뿐 실제로는 어쩌지 못합니다.
도대체 난 어찌된 사람입니까?
2014.2.10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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