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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 눅11: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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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 : | 한태완 목사 |
참고 : |
하나님 말씀인 성경을 읽고 배우자
본문: 눅11:28
‘예수께서 가라사대 오히려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지키는 자가 복이 있느니라’
링컨 대통령의 모친은 “자식에게 100정보의 땅을 물려주는 것보다 한 권의 성경책을 물려주라”고 권고했고, 독일의 대 문호 괴테는 “만약 감옥에 갇히어 단 한권의 책을 가지고 들어가는 것이 허락된다면 나는 성경을 택하겠다”고 고백하였습니다.
‘말씀을 멸시하는 자는 자기에게 패망을 이루고 계명을 두려워하는 자는 상을 받느니라’(잠13:13)
성경은 이 세상에서 가장 위대하고 훌륭한 책이며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성경은 지금으로부터 약 3,500년 전인 기원전 1,500년경부터 기원후 100년까지 약 1,600년이나 되는 긴 기간에 걸쳐 기록되었습니다. 기자(記者)는 약 40명이며, 그리스도가 오시기 전에 기록된 구약이 39권, 그리스도가 오신 후에 기록된 신약이 27권, 합계 66권으로 되어 있습니다. 구약은 히브리어로, 신약은 헬라어로 기록되었습니다. 성경을 기록한 장소는 시나이 반도, 이스라엘, 바벨론, 소아시아 여러 지역, 로마, 지중해 작은 섬 등입니다.
성경을 기록한 사람의 신분은 학자, 혹은 장군, 왕, 농부, 어부, 의사, 세리 등으로 높은 지위의 사람도 있고 천한 사람도 있으며, 유식한 사람도 있고 무식한 사람도 있어, 여러 계층의 신분을 가진 사람이 성경을 기록했습니다. 유식한 자라고 하여 자기의 유식(有識)을 기록한 것도 아니고, 무식한 자의 무식이 그대로 쓰여진 것도 아닙니다. 그들은 오직 하나님의 하시는 말씀을 받아 기록한 것입니다. 다만 성경이 기록될 당시에는 종이가 없었으므로 양피지나 파피루스에 기록하였습니다. 그런데 성경은 곧 하나님을 믿는다는 사람들이나 보는 책으로 잘못 인식되다 보니, 특정 종교의 경전(經典)으로서 평가되기도 하고 막연히 인간에게 유익을 주는 고전(古典)의 하나로 여겨지기도 하는 것입니다. 또 어떤 이는 전승(傳承)과 신화를 모아 놓은 것으로 생각하기도 합니다. 성경에는 ‘하나님께서 말씀하시기를’이란 표현이 신구약 합쳐 3,800번 정도 나옵니다. 성경 기자들은 자신이 생각한 바를 쓴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것, 기록하라고 하신 것을 받아서 기록한 것이라고 성경 곳곳에서 증거합니다.
성경이 하나님 말씀인지도 알지 못하는데 ‘하나님이 가라사대’ 라고 했다니까 그렇게 믿으라고 하는 것은 아니고, 하나님이 기록케 하셨다면 그게 사실인지 분명히 밝혀지게 되어 있으므로 그 말이 맞는지 확인해야 한다는 점을 재차 강조하는 것입니다. 성경에 있는 예로써 다음의 말씀을 실례로 듭니다.
“여호와께로서 말씀이 예레미야에게 임하여 이르시니라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같이 일러 가라사대 내가 네게 이른 모든 말을 책에 기록하라” (예레미야 30:1,2).
“유다왕 요시야의 아들 여호야김 사년에 여호와께로서 예레미야에게 말씀이 임하니라 가라사대 너는 두루마리 책을 취하여 내가 네게 말하던 날 곧 요시야의 날부터 오늘까지 이스라엘과 유다와 열방에 대하여 나의 네게 이른 모든 말을 그것에 기록하라” (예레미야 36:1,2).
“제 삼십년 사월 오일에 내가 그발강 가 사로잡힌 자 중에 있더니 하늘이 열리며 하나님의 이상을 내게 보이시니 … 갈대아 땅 그발강 가에서 여호와의 말씀이 부시의 아들 제사장 나 에스겔에게 특별히 임하고 …”(에스겔 1:1,3).
만일 사람이 자기의 생각을 기록해 놓고 하나님의 말씀이라고 한다면, 그 거짓은 금방 드러나고 맙니다. 사람은 자기가 아는 지식의 범위를 넘는 말을 할 수가 없습니다. 설사 어떤 영적 계시(啓示)로 썼다고 해도, 그 계시를 준 영이 하나님이 아닌 바에는 하나님만이 하실 수 있고 알고 계시는 일을 드러내 주지 못합니다. 그와 반대로 하나님께서 쓰라고 하셨다는 언급이 없을지라도, 그 말씀하신 바가 하나님의 지혜의 소산인지 사람의 지혜로부터 나온 것인지는 연구해 보면 압니다. 사람의 두뇌로 할 수 있는 것이 있고 할 수 없는 것이 있다는 것조차 부인할 사람은 없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말씀하시기를’이란 구절이 3,800번씩이나 사용된 성경이 사람이 지어낸 것인지, 참으로 우주 삼라만상을 창조하고 인간 역사를 주관해 가시는 하나님께서 섭리와 계시로써 기록케 하신 말씀인지 연구해 보고 살펴봅시다.
다음으로, 성경이 종교(宗敎)경전이나 도덕(道德)경전은 아닌가도 짚고 넘어가겠습니다. 종교라는 것은 사람이 신을 찾으려는 노력 혹은 신이 원한다고 생각하는 기준에 도달하고자 하는 선행·고행의 노력이라 할 수 있습니다.
섬기는 대상을 향한 헌신과 봉사, 자신을 정결케 하기 위한 수행 또는 타인에 대한 선행에 대하여는 어떤 기대가치가 내재되어 있고, 해당 종교의 경전들은 결국 그것을 행하게 하고자 하는 데 의의가 있습니다. 그런데 성경은 정반대의 측면을 갖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인간을 찾아 뜻을 이루실 뿐만 아니라, 인간의 어떤 노력·행위도 하나님께 나아가는 길이 될 수 없음을 선포합니다. 종교경전은 그 종교를 가진 사람들의 외면적인 행위를 규제할 행위의 준칙(準則)일 뿐이지만, 성경은 종교 유무에 관계없이 모든 인간에게 말씀하시는 창조주의 뜻입니다.
읽어 보지 않고서도 “아! 성경, 참 좋은 말씀이죠!” 라며, 마치 사서삼경이나 명심보감 등과 같이 인간 언행을 가다듬어 줄 좋은 가르침으로 여기는 사람도 있습니다. 더도 말고 4복음서만 읽어 봐도, 정신 차리고 보면 무서운 경고가 더 많습니다. 지옥 심판(審判)을 경고(警告)하는데, 그것이 바로 자기를 향해 하는 소리인데, “좋은 말씀”이라니 그것은 또 무슨 경우입니까?
오래 전에 미국의 저명한 법률가요 문학가이며 다재다능한 인재로서 뉴멕시코 주지사를 지내기도 했던 웰리스라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웰리스는 ‘사람이 지어낸 성경이 어떻게 하나님의 말씀이 될 수 있다는 말인가? 예수가 어째서 하나님의 아들인가? 그는 단지 평범한 한 인간일 뿐이다’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웰리스는 자신이 허구(虛構; fiction)라고 생각해 온 성경을 연구하여 ‘사람이 지은 책’이라는 것을 입증함으로써 세상을 발칵 뒤집어 놓을 생각을 했습니다. 그런 목적하에 성경을 연구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계속적인 조사와 연구를 하면서 그는 하나님의 존재와 성경의 완전성·정확성을 시인, 결국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영접하게 되었습니다. 그가 성경에서 생명과 진리를 발견한 후 가장 먼저 심혈을 기울여 쓴 책이 바로 그 유명한 『벤허(Benhur)』입니다. 책이나 영화를 통해 우리에게조차 익숙한 명작을 탄생시켰습니다.
‘성경은 하나님 말씀이 아니다’라고 성경을 비판하기 위해 성경을 연구하다가, 성경이 하나님의 말씀임을 믿게 된 사람은 수없이 많습니다. 웰리스가 발견한 것처럼 성경은 하나의 종교경전이 아닙니다. 한 마디로 성경은, 사람이 하나님을 알고 믿을 수 있는 증거로 주신 하나님의 말씀이 기록된 책입니다. 그러므로 누구나 진리를 찾는 마음으로 자세히 성경을 상고하면 믿을 수 있는 확실한 증거를 발견할 수 있을 것입니다. 예수께서는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천지가 없어지기 전에는 율법의 일점 일획이라도 반드시 없어지지 아니하고 다 이루리라” (마태 5:18).고 말씀하셨습니다. 일점은 히브리 문자 중에서 가장 작은 부분이며, 일획은 의미가 변하는 문자 중에 가장 작은 부분입니다. 따라서 예수님이 말씀하신 바는 성경은 결코 폐하지 못하는 것이며 (요한복음 10:35 참조), 절대적인 권위를 가지고 있음을 선포하신 것입니다.
“천지는 없어지겠으나 내 말은 없어지지 아니하리라” (마24:35).
최근 예수님을 영접한 분의 경험담입니다. 평생 즐기던 술과 담배를 끊고 이제 친구들을 전도하고 싶은데, 늘 술집에서 만나자고 한다는 것입니다. 그때마다 콜라를 마시며 복음 전할 기회를 엿보았지만 쉽지 않았다고 합니다. 술을 권할 때마다 “나는 생각 없어”하고 거절해도 분위기가 고조되면 또다시 술을 권하는 사람이 있었는데 한번은 모임이 끝날 때가 되어 한 친구가 다가와서 속삭이듯 하는 말이 “친구, 사실은 네가 오늘 술 한잔 마셨으면, 그럼 그렇지 너도 별수 없는 녀석이라고 말하려고 했었거든.”
예수 믿는 수박 장수가 교통신호를 무시하고 수박이 실린 트럭을 운전하다 그만 경찰차를 만났습니다. 경찰차를 보고 우선 피하자는 생각으로 골목길로 이리저리 도망치다 막다른 골목에 이르렀는데 경찰관이 차에서 내려 다가왔습니다. 수박 장수는 꼼짝없이 잡히고 말았구나 생각할 때에 경찰관이 차에서 내려 화가 잔뜩 난 모습으로 말했습니다. “나 참, 수박 하나 사먹기가 이렇게 힘든가!”
경찰관은 수박 한 통 사려고 따라온 것인데 그렇게 도망쳤던 것입니다. 그리스도인이 세상을 바르게 살아가는 계기판과 표지판이 성경이라면, 불신자가 읽을 수 있는 유일한 성경은 그리스도인의 삶입니다. 바로 우리의 삶은 걸어 다니는 성경입니다.
우리가 하나님께서 주시는 이 계시의 말씀을 먹을 때만이 온전한 인간의 삶을 살 수 있습니다. 이 생명의 힘을 소유하는 가정과 교회가 되어야 하겠습니다.(시119:9)
하나님의 말씀은 능력이 있어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고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하게 합니다.
‘또 어려서부터 성경을 알았나니 성경은 능히 너로 하여금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에 이르는 지혜가 있게 하느니라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으로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니 이는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하게 하며 모든 선한 일을 행할 능력을 갖추게 하려 함이라’(딤후3:15- 17)
또한 하나님의 말씀은 고난가운데서도 믿음을 지키게 합니다. 달고 오묘한 생명의 말씀은 나의 길과 믿음을 밝히 보여줍니다.
“주의 말씀은 내 발에 등이요 내 길에 빛이니이다.”(시119:105)
하나님의 말씀은 마치 사용 설명서와 같습니다. 오작동이나 고장 없이 제품을 사용하려면 반드시 설명서를 참조해야 합니다. 제가 교수로 있을 때 컴퓨터를 새로 구입했는데, 질문이 있을 때마다 컴퓨터실 직원을 부르니, 하루는 직원이 와서 "교수님, 컴퓨터 구입했을 때 함께 있던 설명서 어디 두셨어요?"라고 묻습니다.
"그냥 박스하고 함께 버렸는데요" 했더니 "그걸 그냥 버리면 되나요? 컴퓨터를 제대로 쓰시려면 사용 설명서를 먼저 숙지하셔야 합니다" 하는 것이었습니다. 모든 공산품이 그렇습니다. 물건과 함께 사용 설명서가 따라옵니다. 그것을 읽지 않으면 제한적인 기능밖에 사용하지 못합니다. 하나님이 사람을 만드시고 사용 설명서를 주셨습니다. 그것이 '사람 사용 설명서'입니다. 사람은 복잡한 기능이 많기 때문에 어떤 설명서보다 책이 좀 두껍습니다. 바로 성경입니다. 말씀을 읽지 않으면 우리에게 주신 수없이 많은 복과 은혜를 다 끌어낼 수 없습니다. 그래서 그냥 최소한으로 유지하며 살게 됩니다. 하나님이 주신 사용 설명서를 보십시오. 말씀을 통해 당신 안에 숨어 있는 위대함이 드러나는 것입니다. 말씀을 마중물 삼아 내면에 부어 넣고 펌프질을 하면 엄청난 하나님의 역사가 이끌려 나옵니다. 말씀이 삶에 넘쳐야 합니다. 발목과 무릎, 허리와 어깨에 넘쳐서 말씀 가운데 우리가 헤엄을 처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점점 창일해서 우리의 몸을 띄우고 비전의 항구를 향해 나아가기를 바랍니다.
‘이 율법책을 네 입에서 떠나지 말게 하며 주야로 그것을 묵상하며 그 가운데 기록한 대로 다 지켜 행하라. 그리하면 네 길이 평탄하게 될 것이라. 네가 형통하리라’(수1:8)
만약 어떤 사람이 성령의 계시를 받았다고 하면서 성경말씀의 완전성을 부인하면 이는 거짓이요, 이단입니다. 하나님의 음성을 들은 것은 검증되지 않은 주관적인 것이요, 성경은 객관적으로 검증된 진리의 말씀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음성을 들었어도 그 사람의 욕심과 감정, 편견, 마음가짐에 따라 다르게 나타난다는 사실을 명심합시다. 성경에 보면 예수님께서 하늘나라를 이야기 할 때 제자들은 하나님의 뜻을 모른채 하늘나라에서 누가 크냐? 로 다투었고, 예수님이 베드로에게 자신이 십자가의 고난당할 것을 말씀하실 때 베드로는 그리하지 말 것을 간청합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것은 개인적이요, 부분적인 사실이며. 때로는 자기의 뜻과 욕심 또는 사탄의 소리를 하나님의 음성으로 착각할 수 있다는 사실도 잊지 맙시다. 변덕스러운 내가 중심이 되어서 내가 하나님의 음성을 들었다고 성경말씀이나 진리보다 내가 들은 음성과 그 뜻을 강조하고 주장하는 자는 이단이요, 어리석은 지요, 교만한 자입니다.
‘하나님 말씀은 다 순전하며 하나님은 그를 의지하는 자의 방패시니라 너는 그 말씀에 더하지 말라 그가 너를 책망하시겠고 너는 거짓말하는 자가 될까 두려우니라’(잠30:5,6)
성도여러분! 성경을 알아야 이단에 속지 않고, 하나님의 뜻대로 살고 바르게 기도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살아도 주님을 위하여 살고, 죽어도 주님을 위하여 죽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살든지 죽든지 주님의 것입니다.(롬14:8)
무엇보다 성도가 영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성경말씀을 읽고 배우고 기도하기를 힘써야 합니다. 초대교회 성도들은 간절한 마음으로 말씀을 받고 이것이 그러한가 하여 날마다 성경을 상고하고(행17:11), 날마다 마음을 같이하여 성전에 모이기를 힘쓰고 집에서 떡을 떼며 기쁨과 순전한 마음으로 음식을 먹고 하나님을 찬미하며 또 온 백성에게 칭송을 받았습니다.(행2:46, 47)
“너희가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라.”(고전 10:31)
성도 여러분, 우리 모두 갈릴리공동체로 모여 성경을 읽고 배우고 기도하기를 힘쓰시기 바랍니다.
* 기도: 말씀으로 천지만물을 창조하신 하나님 아버지, 주님의 말씀은 내 발에 등이요 내 길에 빛이니이다. 주님의 말씀대로 살고 주와 함께 하루를 시작하게 하옵소서. 우리에게 성경을 주신 하나님께 찬양드리며 말씀을 더욱 사랑하고 읽을 수 있도록 도와주시옵소서. 우리 구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한태완 목사
* 갈릴리 공동체 http://cafe.daum.net/Galileecommunity
(http://blog.naver.com/jesuskorea, http://blog.naver.com/allco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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