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글모든게시글모음 인기글(7일간 조회수높은순서)
m-5.jpg
현재접속자

동심의 세계는 모든 어른들의 마음의 고향입니다

동화읽는 어른은 순수합니다

동화읽는어른

[이현주동화] 웃음의 총

이현주동화 이현주............... 조회 수 3163 추천 수 0 2002.07.09 10:26:06
.........

"시익! 시익!"
바람 소리 같기도 한, 그러나 분명히 바람 소리는 아닌 이상한 소리에 나는 잠이깨었습니다. 노오란 봄볕이 내 눈알맹이 속으로 확 들어왔습니다.
내가 누워서 잠자던 곳은 얼룩소들이 떼를 지어 놀고 있는 목장의 언덕 따뜻한 양지쪽이었습니다.
"시익! 시익!"
그 이상한 소리는 계속 들려 왔습니다. 무슨 소릴까? 사방을 둘러보았으나 눈에 보이는 건 하얀 구름과 새싹이 파릇파릇 돋아나기 시작한 살구나무 가지들뿐 아무 것도 없었습니다.
"시익! 시익!"
이번에는 아주 내 귀 가까이에서 소리가 들렸습니다. 소리나는 쪽으로 나는 고개를 돌려봤지만 거기에는 등에 붙은 파리를 꼬리로 쳐 쫓으며 서 있는 얼룩소가 한 마리 서 있을 뿐이었습니다. 조그만 파리는 소의 꼬리가 획! 날아오는 순간 날쌔게 자리를 떴다간 다시 그 자리에 앉는 것이었습니다. 아직 여름도 되지 않았는데 참 일찍 파리가 나왔습니다. 얼마나 귀찮을까? 나는 신경질도 부리지 않고 툭툭 꼬리로 자기 등을 치고 있는 소를 멍하니 바라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소가 갑자기 입술을 실룩실룩하더니 이빨을 내놓고는 시익! 하는 것이었습니다. 어라? 저것 봐라. 소가 웃네 ? 이번에는 아주 참을 수 없다는 듯이 입을 쩍 벌리더니 시이히힉! 하고 크게 웃는 것이 아닙니까?
아! 바로 저 소리였구나!
나는 살금살금 소가 서 있는 곳으로 걸어갔습니다. 사실 소가 신나는 일이 생기면 웃는다는 얘긴 할아버지에게서 들었지만 실제로 눈으로 보기는 처음이었으니까요.
소는 커다란 눈알로 나를 바라보더니 웃음을 멈추고 입을 다물었습니다. 그런데 바로 그때였습니다. 뭔가 빨간 공같이 생긴 것이 쪼르르 소의 가랑이 사이로 빠져 건초 더미 쪽으로 달아나는 게 보였습니다.
나는 깜짝 놀랐지만 이내 정신을 차리고 그 빨간 놈을 따라 건초더미 쪽으로 뛰어갔습니다. 쥐새끼처럼 빠르게 그 조그만 녀석은 들 속으로 사라졌습니다. 그렇지만 풀더미가 원래 조그마했기 때문에 나는 그 풀을 송두리째 들어 버렸지요. 그 속에서 오도가도 못하고 서서 오들오들 떨고 있는 것은 빨간 조끼를 입은 난쟁이였습니다.
"살려 주셔요. 네 ? 살려만 주셔요 ! "
나를 보더니 두 손을 싹싹 빌며 살려 달라는 겁니다. 그 꼴이 우습기도 했지만 안됐더요. 그래서 나는 그 난쟁이 앞에 무릎을 꿇고 앉아 이렇게 말했습니다. 아주부드러운 목소리로 말입니다.
"얘, 꼬마야! 살려 달라니? 도대체 뭘 잘못했길래 그 야단이냐, 응?"
그러자 그 난쟁이는 대번에 활짝 웃으면서 이제는 안심이다 하는 얼굴로 나를 쳐다보더니 한 눈을 꿈벅, 아주 귀엽게 인사를 하는 것이었습니다. 나는 오른손 둘째 손가락으로 그의 머리를 살살 쓸어 주었습니다. 이때 갑자기 난쟁이가 한 발짝 뒤로 물러서더니 조끼 품에서 가만 권총을 꺼내 나를 겨누었습니다.
"어어? 왜 그래?"
나는 엉겁결에 두 손을 들어 그 총구멍을 가리고 일어섰습니다.
"펑!"
아주 귀엽고도 간지러운 총소리가 들렸는가 했는데 웬일인지 갑자기 내 입에서 웃음이 터져 나오는 것이었습니다. 아무리 참으려 해도 참을 수 없었습니다.
 "하하하하!‥‥‥ 히히히히!‥‥‥"
난쟁이는 신이 나는지 자꾸만 내게 총을 쏘아댔습니다.
"헤헤헤헤!‥‥‥ 히히히히!‥‥‥‥"
웃음은 자꾸 나왔습니다. 금방 두 눈에선 눈물이 홀러 내렸습니다. 나는 눈물을 훔치며 물었습니다.
"해해해!‥‥ 그게 뭐니? 응? 이히히히!‥‥‥ 그게 무슨 총이냔 말야? 헤헤헤! ‥‥‥ 하하하하!‥‥‥‥"
아무리 웃음을 그치려 했으나 소용없었습니다. 난쟁이는 펑! 펑! 신이 나서 나에게 총을 쏘아댔습니다.
 "하하하!‥‥‥ 이제 그만! 이히히히!‥‥‥ 꼬마야! 그만 쏘란 말이야. 으하하! ‥‥‥ 정말 그만두지 못하겠니? 으흐흐흐!‥‥‥ 헤헤헤헤!‥‥‥"
나는 그만 너무 웃었기 때문에 뱃속에 쥐가 다 날 정도였습니다. 땅바닥에 마구 뒹굴며 나는 소리쳤습니다.
"아아, 흐흐흐!‥‥‥ 으히히히히‥‥‥ 너 임마! 정말 그만두지 못해? 우해해해! ‥‥‥ 아버지‥‥‥ 으하하하!‥‥‥ 아이구! 엄마-하하하!‥‥‥ 후후후!‥‥‥"
내가 정말 죽는 시늉을 하자 놈은 총을 다시 품속에 넣고 내 옆에 버티고 서는 것이었습니다. 그러자 차차 웃음도 그쳤습니다. 나는 땅 위에 엎드린 채 꼬마를 불렀습니다.
"얘! 그거 참 이상한 총이구나? 어디 좀 보자, 응?"
그 난쟁이는 자랑스럽다는 듯 총을 꺼내 들더니,
"이건 말예요‥‥‥"
하며 설명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이건 웃음의 총이라는 건데요‥‥‥ 아무리 골이 난 사람이라도 이 총으로 한 방만 쏘면 웃음이 나오는 그런 총이어요. 재미있죠?"
"어디 좀 보자!"
아는 그가 내미는 총을 받아 이리저리 살펴보았습니다. 조그마한 게 아주 귀엽게 생긴 총이었습니다. 나는 갑자기 그 총이 갖고 싶어졌습니다. 이것만 가지면 울보 인 내 동생도 달랠 수 있고 심술쟁이 누나도 곯려 줄 수 있을 테니까 말이죠.
"아무나 다 웃니?"
"그럼요!"
"어른도 웃어?"
"그럼요."
"나무도?"
"네. 나무도 웃어요."
"거짓말!"
"에에? 쏴보셔요! "
"그럼 별님도 웃겠네?"
"글쎄 다 웃는다니까요."
"어디 보자!"
나는 벌떡 일어나 앞에 서 있는 얼룩소를 향해 한 방 쏘았습니다. 그랬더니 아니나다를까? 두 눈을 꿈벅꿈벅하더니 이내 이빨을 내밀며 "시익!" 웃는 것이었습니다.
그 옆에 있는 살구나무에게도 한 방 왔더니 어럽쇼? 나무도 잔가지들을 푸들거리며 속으로 킥킥거리는 것이 아닙니까!
"얘! 꼬마야. 이거 나 줄래?"
나는 총을 뒤로 돌리고 난쟁이에게 사정을 했습니다. 난쟁이는 한참 동안 턱을 피고 생각하더니 고개를 끄덕이며 말하는 것이었습니다.
"네‥‥‥ 달라면 드리죠. 그러나 그 총은 아무데서나 막 쏘면 안 돼요?"
"그럼 어떻게 쏘지?"
"음, 그건 이제 ‥‥ 차차 알게 될 거예요."
나는 너무나도 바뻐서 그만 껑충껑충 제자리에서 뛰기 시작했습니다. 그러자 발 밑에서 급하게 외치는 소리가 들려 왔습니다.
"여보세요! 여보세욧!"
"응? 뭐냐?"
"그렇게 뛰다가 내 등이나 밟아 버리면 어쩔 셈이에요?"
"아참! 그랬구나! 미안해· 그런데 꼬마야, 한 가지만 더 물어 보자. 이 총의 총알은 무얼로 만들지?"
"그렇지! 중요한 걸 빼먹을 뻔했구나! 잘 들어 둬요. 그 총알은 말이죠, 따뜻한 봄볕 한 움큼하고 빨간 장미꽃 두 송이, 그리고 이른 새벽 아기 호박에 맺힌 이슬 방울을 섞어 만든 거예요. 꼭 봄볕이라야 돼요. 알았어요?"
"그래, 그래, 잘 알겠다. 정말 이 총 나 주는 거지?"
난쟁이는 그 빨간 조끼의 주머니에 두 손을 넣더니 고개를 까딱거렸습니다.
"고맙다. 자, 그럼 또 만나자!"
나는 지금 얻은 총을 꼭 쥐고 한걸음에 집으로 달려왔습니다. 집에서는 마침 낮잠에서 깨어 울음을 터뜨린 아기를 안고 엄마가 땀을 흘리며 앉아 있었습니다.
"어이 어‥‥‥ 어또래또래‥‥‥ 어이, 착하다. 우리 아기를 누가 울렸어?"
혼들고 젖을 물리고 별짓 다해도 이 녀석은 한참 울어야 그칩니다. 성질이 아주 고약하답니다. 내가 권총을 쓱 빼어 들고 방안으로 들어서자, 엄마가 소리를 치십니다.
"아니, 재가? 못써 ! 그런 거로 사람을 쏘는 게 아냐요"
하지만 나는 끄떡도 않고 서서 아가에게 우선 한 방 펑! 하고 쐈지요. 틀림없지 뭡니까? 아가는 곧 울음을 그치더니 생글생글 웃으며 엄마의 젖을 물었습니다. 엄마가 놀라서,
"얘! 그게 뭐냐?"
하시며 손을 내밀었습니다.
"어디 좀 보자?"
나는 엄마한테도 한 방 펑 ! 하고 쐈습니다. 그랬더니 엄마도 갑자기 웃음을 터뜨리는 것이었습니다.
"호호호! ‥‥‥ 재가 뭘 가지고‥‥‥ 하하하‥‥‥ 그게 도대체 무슨 총이냐?"    나는 신이 났습니다. 서울역으로 가는 버스에서였습니다. 더 이상 들어설 수 없도록 꽉 들어찬 버스에다 차장은 자꾸만 사람을 태웠습니다. 끝내 어떤 뚱뚱한 돼지같이 생긴 아저씨가 꽥 소리를 질렀습니다.
"야! 차장! 숨통 터진다! 고만 좀 태워라, 엉?"
그러자 차장이 또 왝 소리를 질렀습니다.
"그렇거든 자가용을 타요! 택시를 타든지! 10원짜리가 야단야, 야단이!"
나는 슬그머니 총을 꺼내 우선 그 뚱보 아저씨에게 한 방, 그리고 차장에게 한 방을 남모르게 쐈습니다.
"헤헤헤 ! 고것 참 ! "
드디어 웃음이 터졌습니다.
"아, 이 녀석아! 누가 자가용 타겠다구 했니? 응?‥‥‥ 좀 그만 태우라고 했지. 하하하! "
그러자 차장도 깔깔대고 웃었습니다.
"호호호!‥‥‥ 그러니 어떡해요? 같이 타고 가셔야지. 조금만 참아 주세요. 후후훗!"
버스 안에 탔던 다른 사람들도 그 두 사람을 따라 저마다 웃기 시작했습니다. 남학생들은 킬킬거리며 목을 있는 대로 가슴에다 파묻는가 하면, 어떤 여학생들은 한손으로 입을 가리고 깔깔거리는 것이었습니다. 나는 자꾸만 신이 났습니다.
서울역에 내렸습니다. 사람들이 와글와글 들끓는데 갑자기,
"이놈! 꼼짝 마라! "
하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뛰어가 보니 어떤 소매치기를 막 형사 아저씨가 잡아 끌고 있었습니다.
"왜 이래요? 예? 놔요, 놔. 난 쓰리꾼이 아니란 말예요."
 "아니긴 뭐가 아냐? 내가 똑똑히 봤다. 임마! "
나는 얼른 총을 꺼내 형사 아저씨에게 한 방, 소년에게 한 방 쐈지요. 갑자기 형사 아저씨의 음성이 부드러워졌습니다.
"하하하‥‥‥ 괜찮다! 괜찮아. 무서워하지 말구 파출소로 가자. 응? 아하하! ‥‥‥ 거기 가면 너 같은 아이들을 위해 좋은 학교도 있구 살야‥‥‥ 가자‥‥‥ 하하하‥‥‥"
"네. 가요. 히히히! 잘못했어요. 아저씨 용서해 줘요. 네? 헤헤헤!‥‥‥"
 이 얼마나 신나는 일입니까 ! 나는 온통 서울 시내를 웃움바다로 만들고 싶었습니다. 선생님도 웃고, 거지도 웃고, 교통 순경도 웃고, 아! 온통 웃음 천지가 되는 겁니다. 그러면 아마 전세계에서 사람들이 모여들 것입니다. 그들은 와서 웃음을 배워 따지요. 그래서 전세계를 웃음바다로 만드는 겁니다. 아름다운 세계로 만드는 겁니다.
그러나 세상은 웃음만으론 살아갈 수가 없는 것인 모양입니다.
어느 골목길을 나는 걸어가고 있었습니다. 난쟁이에게서 얻은 신기한 총을 주머니에 넣고 기분이 한창 좋아 있었습니다. 갑자기 한 집에서 울음소리가 들려 왔습니다. 그 소리는 한 사람의 울음소리가 아니었습니다. 나는 빠끔히 열려 있는 대문으로 들어갔습니다. 조그만 마당에 사람들이 모여 슬프게 울고 있었습니다. 나는 총을꺼내 그들에게 펑 ! 펑 ! 마구 쏘아댔습니다. 그러자 그들 중에서 하나 둘 웃기 시작한더니 모두들 울음을 그치고 입을 벌려 웃어대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면 그렇지! 나는 으스대며 한 사람에게 물었습니다.
"아저씨 ! 왜 울고 있었나요?"
"응? 하하하‥‥‥ 우리 딸애가 앓다가 오늘 죽었단다. 후후후‥‥‥!"
아저씨는 웃으며 말했습니다. 그러나 그의 눈은 말할 수 없이 슬퍼 보였습니다.
"네?"
나는 깜짝 놀랐습니다.
"아! 난 몰라, 난 몰라!"
나는 마구 그 집을 뛰쳐나왔습니다. 이걸 어쩌면 좋단 말입니까? 거기선 쏘면 안 되는 것이었습니다. 거기엔 웃음이 필요 없는 곳이었습니다.
나는 난쟁이가 총을 주면서, 아무데서나 막 쏘지 말라고 한 말이 무슨 말이었는지 알게 되었습니다.
그렇습니다. 세상은 웃음이 비록 달콤하고 좋은 것이지만, 그것만 가지곤 정말로 아름다워질 수 없는가 봅니다.
아름답다는 건, 그건 진실하다는 거니까요.
이제 이 길로 난쟁이를 찾아가 만나야 하겠습니다. 가서 이렇게 말할 작정입니다.
'얘! 이젠 이 총 소용없다. 그 대신 이런 총 없을까? 진짜로 슬퍼해야 할 사람에게 쏘면 눈물을 주고, 진짜 기뻐해야 할 사람에게 쏘면 웃음을 주는 그런 총 말이야. 그리고 화가 난 사람에게 쏘면 그 사람의 원래 고운 마음씨가 되살아나는 그런 총 없을까 ?

<창작과 비평사/똘배가 보고온 달나라 중에서>

댓글 '1'

양희철

2008.08.26 22:50:36

울적했는데 간만에 웃었습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58 이현주동화 [이현주동화] 할머니의 거짓말 이현주 2003-01-06 2965
57 엄마동화 [엄마와함께읽는동화] 꼬마 며느리 노경실 2002-10-12 1980
56 엄마동화 [엄마와함께읽는동화] 새가 된 김내일 어린이 노경실 2002-09-13 2471
55 엄마동화 [엄마와함께읽는동화] 양말장수와 개 강추애 2002-09-04 3153
54 엄마동화 [엄마와함께읽는동화] 진자리 마른자리 강추애 2002-08-30 2104
53 창작동화 [창작동화] 부자 할머니 [2] 김대철  2002-08-05 2205
52 창작동화 [창작동화] 가장 소중한 신발 최정자 2002-07-25 3231
51 엄마동화 [엄마와함께읽는동화] 따뜻한 손 강추애 2002-07-23 2665
» 이현주동화 [이현주동화] 웃음의 총 [1] 이현주 2002-07-09 3163
49 이현주동화 [이현주동화] 알게뭐야 [2] 이현주 2002-07-09 2813
48 엄마동화 [엄마와함께읽는동화] 구두병원 강추애 2002-06-01 2889
47 엄마동화 [엄마와함께읽는동화] 고구마 반쪽 강낙규 2002-05-04 3251
46 창작동화 [정호승동화] 비익조... 황인찬 2002-04-19 2673
45 엄마동화 [엄마와함께읽는동화]꼬마 눈사람은 어디 갔을까? 강원희 2002-03-20 2249
44 엄마동화 [엄마와함께읽는동화] 허수아비의 꿈 강원희 2002-03-15 2991
43 엄마동화 [엄마와 함께읽는동화] 두 아이 소중애 2002-02-25 1979
42 엄마동화 [엄마와함께읽는동화] 먹보, 뚱보 완이 소중애 2002-02-25 2112
41 엄마동화 [엄마와함께읽는동화] 불자동차 이가을 2002-02-09 2101
40 정채봉동화 [정채봉동화] 왜 갈비뼈지요? 최용우 2002-02-03 3200
39 권정생동화 [권정생동화] 강아지 똥 [4] 권정생 2002-01-29 5236
38 신춘문예 [2002부산일보] 연꽃을 피운 아이들 -신주선 file 신주선 2002-01-21 2207
37 신춘문예 [2002국제신문] 바람이 된 햇살 -석영희 석영희 2002-01-21 2699
36 신춘문예 [1992조선일보] 비둘기 아줌마 -조태봉 file 조태봉 2002-01-21 5282
35 신춘문예 [2002문화일보] 이사 -윤수민 file 윤수민 2002-01-14 1960
34 신춘문예 [1999동아일보] 굴뚝에서 나온 무지개 -정리태 file 정리태 2002-01-11 2478
33 신춘문예 [2000동아일보] 눈 내린 아침 -김명희 file 김명희 2002-01-11 2333
32 신춘문예 [2001동아일보] 아흔 아홉 우리 할머니 -이은강 file 이은강 2002-01-11 1856
31 신춘문예 [2000대한매일] 할아버지와 오동나무 -김은수 file 김은수 2002-01-11 2311
30 엄마동화 [엄마와함께읽는동화] 멀리 뽀뽀 소중애 2002-01-04 2046
29 엄마동화 [엄마와함께읽는동화] 혼자노는 꽥꽦이 소중애 2002-01-04 1945
28 엄마동화 [엄마와함께읽는동화] 아기달팽이의 나들이 소중애 2002-01-04 2252
27 엄마동화 [엄마와함께읽는동화] 메아리 엄마 정채봉 2001-12-29 2066
26 엄마동화 [엄마와함께읽는동화] 꽃그늘 환한 물 정채봉 2001-12-29 1843
25 엄마동화 [엄마와함께읽는동화] 엄마 운전기사 최자영 2001-12-29 2057
24 엄마동화 [엄마와함께읽는동화] 얼음이 익었어요 최자영 2001-12-29 2948
    본 홈페이지는 조건없이 주고가신 예수님 처럼, 조건없이 퍼가기, 인용, 링크 모두 허용합니다.(단, 이단단체나, 상업적, 불법이용은 엄금)
    *운영자: 최용우 (010-7162-3514) * 9191az@hanmail.net * 30083 세종특별시 금남면 용포쑥티2길 5-7 (용포리 53-3)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