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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1대한매일] 소리들의 꿈 -김수미

신춘문예 김수미............... 조회 수 1206 추천 수 0 2004.03.31 14:5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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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1년 대한매일신문 신춘문예 당선 작품]

바로 엊그제 밤의 일입니다.
한밤중에 문득 잠이 깨인 금이는 제 몸이 깜깜한 우주 공간에 내던져진 것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아무리 보아도 깜깜한 어둠뿐이고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는 것이었습니다.
금이가 잠든 사이에 온 세상이 요술에 걸려 깊은 잠 속에 파묻혀 버린 것 같습니다. 온 세상을 잠재워두고 누군가가 소리들을 거두어 사라져 버린 것 같습니다.
대숲을 지나가는 바람소리도 골목을 뛰어가는 아이들의 발자국소리도 강아지 미미의 장난치는 소리까지도 사라져 버렸습니다.
도대체 헤아릴 수도 없이 많은 소리들이 죄다 어디로 간 것일까요?
안방에서 들려오는 젖먹이 동생의 칭얼거리는 소리도 들리지 않았습니다.
˝내일 밤엔 자지 않고 가만히 기다렸다가 소리들이 다들 어디로 가는지 알아 봐야지.˝
금이는 이렇게 마음먹었습니다.
또 하루가 갔습니다.
해가 지고 마을 구석구석에 어둠이 찾아 왔습니다.
어둠은 먼 산에서부터 차례차례 검은 칠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산을 칠하고 하늘에까지도 마구 물감을 뿌렸습니다.
그러면 아직 집으로 돌아오지 않은 아이들을 위하여 집집마다 노오란 등불을 밝혀둡니다.
하늘의 창가에도 하나씩 둘씩 반딧불 같은 등불이 내걸기 시작했습니다.
그 사이에 어둠을 틈타서 아무도 몰래 소리들은 사라져갔습니다.
골목을 들썩들썩하게 만들던 소리들도 벌써 어디론가 가버리고 없었습니다.
˝놓치면 안 돼. 오늘은 꼭 알아봐야 해.˝
금이는 다시 한번 이렇게 다짐하며 두 귀를 바짝 세웠습니다.
늦게까지 잠들지 않은 미미의 끙끙거리는 소리가 간간히 들려왔습니다.
-쏴아, 파다다닥.
대숲을 훑고 지나가는 바람 소리가 온 세상이 점점 깊은 잠 속으로 가라앉아 갔습니다.
마루에 걸린 괘종시계 소리가 바쁘게 열 한 점을 알리고는 어둠 속에 숨어버렸습니다. 이따금 창문을 기웃거리는 바람 소리만 씨잉- 씨잉- 들려올 뿐이었습니다.
-아하아암.
하품이 쇳덩어리보다 무겁게 쏟아지며 눈꺼풀을 감겨댑니다.
바로 그 때입니다.
-타앙아앙.
갑자기 바람에 대문 닫히는 소리가 길게 꼬리를 물고 떠나는 것이었습니다. 그러자, 강아지 미미의 ´끄응´ 하는 소리가 대문 닫히는 소리에 매달려 갔습니다. 금이도 얼른 사라져가는 그 소리의 끝을 붙잡았습니다.
쌩쌩 귓가를 흘러가는 바람소리가 요란하게 들렸습니다.
눈 깜짝할 사이에 앞이 화안해지더니 금이는 이상한 나라에 닿았습니다.
그것은 끝없이 널따랗게 펼쳐놓은 바다 같기도 하고, 발 밑이 솜털처럼 푹신 거리는 것을 보면 구름 위 같기도 했습니다.
눈앞에 비치는 환한 빛들은, 햇살이나 달빛처럼 하늘에서 내리는 게 아니었습니다. 흡사,눈 온 아침같이 빛들은 사방에서 은은하게 내뿜어지는 것이었습니다.
(여기가 바로 소리들이 오는 소리나라구나!)
금이는 싱긋 웃으며 사방을 둘러보았습니다.
군데군데에 갖가지 소리들이 모여 앉아 있었습니다. 여러 가지 소리들이 계속 고함을 질러대고 있어서 금이는 귀를 막지 않을 수가 없었습니다. 세상에 있는 소리란 소리는 다 모인 듯 했습니다.
˝히야 굉장한데!˝
금이는 눈이 휘둥그레져서 말했습니다. 몸집이 커다란 지하철 소리가 우렁우렁한 목소리로 말했습니다.
˝나는 이 소리나라에서도 제일 커다란 소리일 거야! 내가 목청을 주욱 뽑으며 지하역으로 들어가면, 사람들이 개미 떼처럼 모여든다구!˝
지하철 기적 소리가 잔뜩 으시대며 말하자, 이번엔 도시의 시장에서 왔다는 소리가 통명스럽게 대꾸했습니다.
˝잔뜩 으시대는군. 사람들 많이 모으는 데엔 나도 너에게 질 순 없지!˝
˝얘, 얘 그만 둬. 시끄럽기로 말하면 나도 둘째 가기 싫은걸!˝
마루바닥을 쾅쾅 굴러대는 아이들의 발자국 소리가지지 않고 고함을 질렀습니다. 계속해서 공장의 기계소리며 버스의 클랙슨을 빵빵거리는 소리도 덩달아 날뛰었습니다.
모두들 제자랑에만 바쁜 나머지, 금이 같은 꼬마 손님은 아예 거들떠 보지도 않았습니다.
˝아이 시끄러워!˝
금이는 목이 활활 타는 듯했습니다. 귀는 물론이고 머리 속까지 울렁거려서 참을 수가 없었습니다.
˝어디 좀 조용한 소리는 없나?˝
금이는 다른 곳으로 슬며시 자리를 옮겼습니다.
˝아! 저기 괘종시계 소리가 있구나!˝
거기에는 제법 낯익은 금이네 마을의 소리들이 모여 앉아 있었습니다.
아까 바삐 달아났던 괘종시계 소리도 있고, 일요일 아침이면 금이를 불러주던 느림보 교회 종소리, 영아네 피아노 소리며 아주 쬐그만 바람 소리까지도 보였습니다. 그 곁에 강아지 미미 소리도 얌전히 엎드려 있었습니다.
그들은 서로 소근대며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가 금이가 다가가자,
˝어, 이게 누구야? 금이가 아니야? ˝
하며 반가이 맞아주었습니다.
˝얘, 너희들 모두 어디로 갔나 했더니 바로 여기 있었구나!˝
금이는 너무 반가와서 펄쩍펄쩍 뛰어가며 소리쳤습니다. 그 바람에 쬐끄만 바람소리가 날려갈 듯이 휘청거렸습니다.
˝으응, 우리들은 우리의 주인들이 불러줄 때까지 여기서 기다려야 한단다.˝
피아노 소리가 대답했습니다.
˝불러 주다니? 그건 무슨 말이야?˝
˝소리의 주인이 마음속으로 바라고 있는 것 말이야. 불러 주기만 하면 그 순간에 우리들 소리는 그 물건의 귀로 들어가는 거야.˝
˝아하, 그렇구나! 그런데, 지금은 왜 다들 여기에 모여 있니?˝
˝밤이면 모두 잠을 자니까 자주 불러주지 않는단다. 그렇지만 조금 있으면 열 두 점이 갔다 올 거야. 괘종시계는 자지 않고 시간마다 부르거든.˝
피아노 소리는 계속해서 친절하게 설명해 주었습니다.
정말, 그 동안에 금방 열 두 점이 사라졌다가 다시 나타났습니다.
그 소리는 요술을 부리는 것처럼 획 사라졌다가도, 나타날 때에는 불쑥 제자리로 돌아오는 것이었습니다.
˝이젠 두 다리 쭉 뻗고 쉬어도 되는구나. 얘들아 그런데 지금까지도 그리 불려 다니는 소리들이 있나봐!˝
˝아, 야경꾼 아저씨들의 호루라기소리 말이지? 그 애들은 낮엔 거의 불려 다니는 일이 없거든.˝
괘종 시계 소리의 말에, 밤잠이 옅은 강아지 미미 소리가 대꾸했습니다.
그 말에 이어, 아주 쓸쓸한 목소리로 누군가가 가만히 말했습니다.
˝나는 여기 갇혀 버린 지 얼마나 오랜 세월이 지났는지 몰라.˝
휘이 둘러 보았더니, 그것은 구석에서 조그맣게 웅크리고 있던 꼬마 파도 소리였습니다.
˝왜, 넌 불려 나갈 수 없니?˝
금이는 꼬마 파도 소리의 곁으로 다가 앉으며 물었습니다.
˝아무도 날 불러주지 않거든.˝
˝그래? 그것 참 안 됐구나.˝
금이는 꼬마 파도 소리가 가엾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러나, 꼬마 파도 소리는 자신있는 목소리로 또박또박 이런 말을 하는 것이었습니다.
˝소리의 주인이 부르는 것만 가지고선 그 소리가 생명을 가지는 게 아냐!˝
소리가 생명을 가지다니 금이는 또 한번 놀랐습니다.
˝생명을 가지는 건 또 뭐니?˝
˝소리가 사람의 마음속으로 들어가서 그 사람의 마음을 움직여주는 걸 말하지, 이를테면, 사람의 마음을 즐겁고 기쁘게 한다거나, 착하고 곱게 만들어 주는 것 말이야.˝
˝그렇구나, 그렇지만 소리가 어떻게 사람의 마음속으로 들어갈 수 있단 말이야?˝
˝에이, 넌 참 바보구나! 사람들이 스스로 귀에 있는 문을 활짝 열고 들어주기만 하면 되는 거야!˝
꼬마 파도 소리는 금이에게 이렇게 핀잔을 주었습니다. 그리고는 다시 이야기를 계속해 나갔습니다.
˝내 고향은 어느 바닷가였어. 빈 소라껍질이 내 주인이었단다. 바다가 가끔 나를 불러 주어서 난 참 즐거웠단다.˝
금이는 눈을 반짝이며 꼬마 파도 소리의 이야기에 빨려 들었습니다.
˝그래서 어떻게 했니?˝
˝찬이라는 소년이 내 주인인 소라껍질을 가지고 큰 도시로 떠났단다. 찬이는 가끔씩 소라 껍질을 귀에 대고 나를 불렀지. 그럴 때면 난 얼른 나가서 ´솨아´ 하고 부드럽게 속삭여 주었지. 찬이는 ´야, 고향바닷가 파도소리가 나는구나! 하면서 뛸 듯이 기뻐했단다.˝
˝찬이라면 서울로 간 내 동무 아니니? 걔는 소라 껍질을 참 좋아했어. 맞아! 찬이의 소라껍질을 귀에 대고 들으면 네 목소리 같은 소리가 들렸어.˝
금이는 찬이가 들려주던 소라껍질 속의 파도 소리를 생각하고 무릎을 탁 쳤습니다.
˝그래 그래. 네 말이 맞아.˝
꼬마 파도 소리는 살짝 웃어 보이며 말했습니다.
˝그 땐 너도 정말 신이 났겠는데!˝
˝ 지금도 찬인 네 소릴 들으며 고향의 파도 소릴 생각하니?˝
금이의 말에 꼬마 파도 소리는 고개를 살래살래 흔들며 쓸쓸히 대답했습니다.
˝찬이는 날이 갈수록 나를 불러대는 일이 줄어들게 되었단다. 무척 바쁜 모양이야. 늘 ´할일이 산더미 같구나´ 하고 중얼거렸으니까.˝
˝아이 불쌍해라! 할 일이 얼마나 많아졌으면 그럴까?˝
무슨 할 일이 어린 찬이에게 그렇게나 많이 있을까, 금이는 슬퍼졌습니다.
해거름이면 바닷가 솔숲에 나가 저무는 바다에 휘파람을 날려보내던 찬이. 달빛 좋은 밤이면 횃불로 꽃게를 잡던 찬이가 무슨 할 일이 그렇게 많아졌을까요?
˝찬이는 나를 귀에 대고, ´고향 바닷가 파도 소리-´ 하고 불러 줄 시간이 없대. 나는 참 오래 기다리고 있었단다. 찬이가 그렇게 불러줄 때를. 하지만 요즈음은 소라껍질이 어느 구석에 있는지도 모를 거야.˝
꼬마 파도 소리는 매우 슬프게 보였습니다. 금이는 꼬마 파도 소리의 마음을 달래주고 싶었습니다.
˝너처럼 고운 소리를 잊고 있다니, 참 슬프구나. 내가 도와줄게, 꼬마 파도 소리야.˝
금이의 말을 들은 꼬마 파도 소리는 쓸쓸하게 웃으며,
˝고맙지만 금이야, 나를 소라껍질이 불러주지 않으면 나갈 수도 없는걸. 소라껍질이 저 혼자 부른다해도 우리 찬이가 귀를 활짝 열고 마음으로 들어주지 않으면 나는 죽은 소리란 말이야.˝
꼬마 파도 소리는 살며시 눈을 감았습니다. 먼 지난날을 생각하는 듯했습니다.
˝몇 달 전인가 몰라. 내가 마지막으로 찬이의 마음으로 들어간 때가. 그때 찬이는 앓아 누워 있었단다. 찬이의 옆에는 아무도 없었지. 찬이는 소라껍질을 귀에 대고 나를 불렀어. 나는 찬이의 훠언하니 열린 귀로 들어갔지. 쇠아- 솨아- 파도의 노랠 들려주었단다. 찬이가 그처럼 내 목소
리에 귀를 기울이고 들은 적은 없었어. 내 가슴은 살아서 생선처럼 팔닥거렸단다. 그 날 나는 내가 얻은 생명으로 아주 향기롭고 귀한 꽃을 피웠단다. 우리 소리나라에서는 한 번 생명을 얻게되면 싱싱하고 향기로운 꽃을 한 송이씩 피운단다. 그렇지만 꽃을 피운 소리들은 그리 많지 않아.˝
금이는 숨소리도 내지 않고 꼬마 파도 소리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였습니다.
˝그 후론 한 번도 날 불러주지 않았지만 난 언제고 찬이가 다시 불러 줄 거라고 믿고 있어.˝
˝그래, 네 믿음이 틀림없어. 찬이가 언젠가는 널 다시 마음속에 꼬옥 넣어줄 거야.˝
금이는 꼬마 파도 소리를 포옥 안아 주었습니다. 금이의 조그만 가슴은 안타까움으로 온통 터져 나갈 듯했습니다.
그러자, 꼬마 파도 소리의 눈 가득히 별 같은 것이 반짝거리다가, 떼루르르 금이의 가슴으로 굴러 떨어지는 것이었습니다.
그 별은 금이의 가슴에 와 닿자마자 향기롭고 귀한 꽃이 되었습니다.
˝이건 이 나라의 소리들이 피우는 꽃이야. 소리들이 생명을 얻을 때마다 한 송이씩 피우곤 하지. 소리들은 모두들 이런 꽃을 피우는게 꿈이란다. 소리는 사람들에게서 생명을 받지만, 그 대신 사람들에게 이렇게 아름다운 향기를 준단다. 어때 금이야. 온 마음이 즐거워지지 않니.˝
꼬마 파도 소리는 금방 피어난 장미 꽃잎처럼 마알갛게 웃었습니다.
˝정말, 내 마음이 환해지는구나!˝
˝ 말할 수 없이 즐거워지는데!˝
꼬마 파도 소리가 준 꽃향기 때문에 금이의 조그만 가슴이 빛의 물결로 차오르는 것 같았습니다.
˝고맙다. 꼬마 파도 소리야. 네 꿈이 이루어지도록 내가 도와줄 게.˝
금이는 꼬마 파도 소리의 손을 꼬옥 쥐어주며 약속했습니다.
(소리들의 꿈을 찾아주자. 이 세상의 모든 소리들이 생명을 가지게 되면, 이 세상은 아름다운 빛으로 가득 찰거야. 이세상의 아름다운 소리들을 마음에 새겨 넣는 건 참으로 멋진 일이구나.)
금이는 이런 생각을 하며 소리 나라를 떠나왔습니다.
넉 점을 치는 괘종시계 소리가 금이를 데려다 주었습니다.
마악 돌아온 금이의 귓가에, 뒤란에서 강아지 미미의 ´끄응´ 하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금이는 강아지 미미 소리를 맨 먼저 마음속에 넣어 보았습니다.
갑자기 금이의 마음에 환한 꽃이 피고 있는 것 같았습니다.
눈앞에 온통 빛의 물결이 찰방이고 있는 듯 했습니다.
(저런 조그만 강아지 소리도 나에게 기쁨을 주는구나!)
환한 빛 가운데서 서울로 간 찬이의 얼굴이 떠오르는 것이었습니다. 꼬마 파도 소리의 슬픈 이야기도 귓가에 맴돌고 있었습니다.
날이 채 밝기도 전에, 금이는 찬이에게 보낼 편지를쓰기 시작했습니다. 소리나라에서 들은 꼬마 파도 소리의 이야기를 하얀 종이 위에 열심히 옮기기 시작했습니다. ⓒ김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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