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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쑥티일기550】좋은이 졸업식
큰딸 좋은이가 드디어 3년 동안의 파란만장한 고등학교 시절을 보내고 무사히 졸업을 했습니다. 옛날에는 졸업을 하면 상급학교로 진학하는 학생들 보다 취업을 하는 학생들이 훨씬 많기 때문에 졸업식은 끝이라는 생각이 강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대부분 학생들이 상급학교로 진학하기 때문에 그 긴장감은 훨씬 덜하고, 오히려 축제 분위기까지 나는 것 같았습니다.
학생들은 그렇게 자유로운데 여전히 변하지 않은 것은 교장선생님 훈화와 내외빈 축사 같은 졸업식의 '형식'입니다. 요게 언제나 변할까요? ⓒ최용우 2014.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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