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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동화] 구두쇠와 쇠똥

창작동화 김여울............... 조회 수 1073 추천 수 0 2004.12.05 19:07:13
.........
무슨 일에나 돈밖에 모르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맹생원이라고 하는 사람이었습니다.
맹생원은 돈이라면 물불을 가리지 않았습니다.
˝돈돈돈 돈돈돈 돈돈….˝
어찌나 돈을 좋아하는지 급기야 맹생원은 잠자리에서까지도 돈타령을 하기에 이르렀습니다. 아니 그 정도는 약과였습니다. 돈독이 오른 나머지 길바닥에 떨어져 있는 동그랑땡은 모두가 돈으로 보일 정도였습니다.
한 번은 친구인 옹생원과 함께 길을 가던 중 있었던 일입니다.
길 가운데 둥글널적하게 생긴 동그랑땡이 뒹굴고 있는 것을 발견하고는 엉겁결에 그걸 주워들었습니다. 그런데 돈으로 생각하고 주워든 동그랑땡이 예사롭지가 않았습니다.
손끝에 와 닿는 감촉이 달랐기 때문이었습니다.
뜻밖에도 그것은 돈하고는 거리가 먼 쇠똥이었습니다.
˝에잇, 퉤. 더러운 쇠똥을 뭣에 쓰려고 주워드는가?˝
평소 돈이라면 사족을 못 쓰는 맹생원의 소행을 못마땅하게 생각하고 있던 옹생원이 침을 뱉으며 물었습니다.
˝이 사람아, 자네는 쇠똥이 위장병에 특효약이란 말도 못 들었나?˝
옹생원의 말에 맹생원은 자신도 모르게 확 얼굴이 달아올랐지만 뚝 시침을 떼고 능청을 떨었습니다.
˝오 그래? 쇠똥이 위장병에 특효약이란 말은 머리털 난 이래 첨 듣는 소리로구먼.˝
옹생원은 선뜻 이해가 안 간다는 듯이 두 눈을 끔벅거렸습니다.
˝머리털 나고 첨 듣는 소리라고? 딴은 자네가 모를 법도 하지. 쇠똥은 우리 집에서만 쓰는 특효약이니 말일세. 우리 집에서는 대대로 길가의 쇠똥을 주워다 약으로 써 크게 효험을 보고 있거든.˝
˝옳지. 이제 보니 맹생원 자네 몸에서 어쩐지 괴상망측한 냄새가 난다고 생각했더니 바로 더러운 쇠똥을 약으로 쓰기 때문이구먼. 미안하지만 나는 자네처럼 더러운 쇠똥 냄새를 풀풀 풍기는 사람하고는 더 이상 사귀고 싶지 않으니 이만 헤어지도록 하세. 에이 쳇, 별 희한한 사람을 다 보겠군.˝
옹생원은 퉤퉤 침을 내뱉으며 맹생원을 남겨놓은 채 휑하니 앞질러가고 말았습니다.
˝이럴 수가? 내 몸에서 더러운 쇠똥 냄새가 풍긴다니?˝
우두커니 발걸음을 멈추고 선 맹생원은 마구 얼굴이 달아올랐습니다.
˝흥흥. 흥흥. 흥흥흥흥….˝
맹생원은 어느 새 몸뚱이 이곳 저곳에 코를 갖다대고 냄새를 맡기 시작했습니다. 그 결과 손에 집어들고 있는 쇠똥을 코에 갖다대기 무섭게 엉겁결에 쇠똥을 내동이치고 말았습니다.
˝앗뿔사! 내 정신 좀 보게나! 쇠똥을 집어들고 있었으니 몸에서 더러운 냄새가 날 수 밖에…. 이걸 어쩐다. 옹생원이 다시는 나와 사귀지 않겠다고 했으니 말야.˝
맹생원은 생각할수록 옹생원에게 그렇듯 부끄러울 수가 없었습니다. 공연히 거짓말을 했다는 생각에 몇 번이나 후회를 했지만 소용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맹생원은 얼마 안 가 곧 그 일을 까맣게 잊고 말았습니다.

맹생원은 지독한 구두쇠였습니다.
맹생원은 호주머니에 한 번 돈이 들어가면 좀처럼 나올 줄을 몰랐습니다.
명절이나 생일에도 고기 한 칼 생선 한 마리 사다 먹지 않고 돈을 모았습니다.
정말 지독한 구두쇠였습니다.
구두쇠 맹생원도 본래는 여느 사람이나 별로 다를 게 없는 보통 사람이었습니다. 그랬는데 한 푼 모으고 두 푼 모은 게 쌈짓돈이 되자 갑자기 사람이 달라지기 시작했습니다.
쌈짓돈이 모여서 됫박 돈이 되자 또 달라졌습니다.
됫박 돈이 커져서 말 돈이 되었습니다.
말 돈이 불어서 가마니 돈이 되었습니다.
마침내 마을의 돈이란 돈은 모조리 맹생원의 호주머니 속으로 들어갔습니다.
맹생원은 완전히 딴사람이 되고 말았습니다.
이렇게 되자 마을 사람들 가운데 돈이 궁한 사람은 자연 맹생원이 집으로 찾아가기 마련이었습니다. 맹생원에게 돈을 빌리기 위해서였습니다.
맹생원은 마을 사람들에게 절대로 그냥 돈을 빌려주는 일이 없었습니다. 반드시 논문서, 밭문서 집문서 같은 것들을 갖다 맡겨야만 돈을 내주었습니다. 그런 다음 약속 날짜에 돈을 갚지 못할 때는 문서들은 자연 맹생원의 것이 되기 마련이었습니다.
맹생원은 날이 다르게 부자가 되었습니다.
맹생원은 이제 자신이 직접 나서지 않아도 돈이 돈을 벌어들였습니다.
대부분의 마을 사람들은 돈을 빌려 가면 약속 날짜에 갚지 못하는 게 예사였습니다. 따라서 마을 사람들이 갖다 맡긴 논문서, 밭문서, 집문서 등은 자동적으로 맹생원의 것이 되었습니다.
˝돈만 있으면 나는 새도 떨어뜨릴 수 있다.˝
맹생원은 바늘로 찔러도 피 한 방울 나지 않을 정도로 인정머리가 없는 사람이 되고 말았습니다. 얼마나 인정이 메마른 사람인가 하면 자기 집 대문 앞에서 배가 고파 신음을 하는 사람을 보고서도 눈썹 한 자락 까딱하지않을 정도였습니다.
˝배가 고파 죽건 말건 그게 나하고 무슨 상관이람.˝
맹생원의 하루 일과는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돈을 세는 일이었습니다. 이른 아침부터 잠자리에 들기까지 하루 종일 돈을 세는 게 맹생원의 낙이었습니다.
˝돈 하나, 돈 둘, 돈 셋, 돈 넷…….˝
돈을 세는데 정신이 팔려 있는 동안 달이 가고 해가 갔습니다.
하루는 아내가 맹생원을 보고 걱정스러운 듯이 말문을 열었습니다.
˝날마다 돈만 세고 있으면 어쩌자는 거예요? 우리도 남들처럼 예쁜 며늘아기를 맞아들여야 하지 않겠어요?˝
정신없이 돈을 세고 있던 맹생원이 넌지시 아내를 쳐다보았습니다.
˝지금 무슨 소리를 했소?˝
˝예쁜 며늘아기를 맞아들여야 하지 않겠느냐고 했어요.˝
˝예쁜 며늘아기? 그것 얼마면 살 수 있는 거요?˝
˝아이쿠머니나. 며늘아기가 무슨 물건인 줄 아세요?˝
아내는 기가 막히다는 듯이 한동안 말을 잇지 못했습니다.
˝누가 그걸 몰라서 그러는 줄 아시오? 며늘아기를 맞이하면 식구가 하나 더 늘어서 양식이 축날 테니 결국 사 오는 것이나 다를 게 무엇이오?˝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요.˝
˝에헴, 그깟 며늘아기를 맞이하는 일이라면 걱정할 것 없어요. 내게 아주 좋은 방법이 있으니 말이오.˝
맹생원은 문득 언젠가 쇠똥을 돈으로 잘못 알고 주웠다가 크게 비웃음을 샀던 옹생원을 떠올리고는 혼자 속으로 웃었습니다.
´고약한 친구 같으니. 이번에야말로 이 맹생원의 진면목을 보여 주고 말리라.´
˝무슨 생각을 그렇게 골똘히 하시는 거예요??˝
˝건넌 마을 옹생원에게 아주 예쁜 딸이 있다는 말을 들었거든?˝
˝옹생원하고는 둘도 없는 친구사이잖아요. 마침 잘 됐군요. 그런데 옹생원댁 살림이 여간 구차한 게 아니라던데…….˝
˝바로 그 점이오. 옹생원에게 적당히 돈을 건네주면 호박이 저절로 굴러 들어오게 되지 않겠소. 세상에 돈을 마다하는 사람은 없거든.˝
맹생원은 자신 있게 말했습니다.
˝말씀을 듣고 보니 참으로 그럴듯한 방법이로군요.˝
아내가 맞장구를 쳤습니다.
˝쇠뿔은 단김에 빼랬다고 말이 나온 김에 당장 옹생원에게로 사람을 보내도록 합시다.˝
맹생원은 중매장이를 불러 옹생원에게 보냈습니다.
˝뭣이 어쩌고 어째? 당치도 않은 소리 작작하고 어서 썩 물러가시오. 더러운 쇠똥을 위장병 특효약으로 쓰는 맹생원네 집에 내 딸을 며느리로 줄 수는 없소.˝
옹생원은 한 마디로 거절을 했습니다.
˝다녀왔습니다요, 맹생원 나리.˝
중매장이의 말에 맹생원이 반기며 달려나왔습니다.
˝뭐라고 하던가? 보나마나 내 말대로 하겠다고 했겠지?˝
˝천만에요 맹생원 나리. 되려 야단만 맞고 돌아왔습니다요.˝
˝야단을 맞고 돌아와?˝
맹생원은 중매쟁이의 말을 잘못 듣지나 않았나 하고 귀를 의심했습니다.
˝어째서 싫다고 하던가?˝
˝더러운 쇠똥을 위장병 특효약으로 쓰기 때문이라고 하더군요.˝
˝뭐, 뭣이라고?˝
옹생원에게 거절을 당한 맹생원은 분해 못 견디겠다는 듯이 이를 부드득 갈았습니다.
˝가난뱅이 옹생원 주제에 감히 내 부탁을 거절하다니?˝
맹생원이 붉으락푸르락 몸살을 떨어대고 있을 때였습니다.
소문은 삽시간에 온 마을에 퍼졌습니다. 맹생원의 청을 옹생원이 보기 좋게 거절을 했다는 것이었습니다.
때마침 맹생원에게 돈을 빌려다 쓰고 제 날짜에 갚지 못했다는 이유로 논문서, 밭문서, 집문서를 빼앗긴 마을 사람들은 모여 앉기만 하면 맹생원의 이야기로 꽃을 피웠습니다.
˝돈이면 나는 새도 떨어뜨릴 수 있다고 큰소리를 치더니 코가 납작하게 됐지 뭐야.˝
˝맹생원의 집에서는 쇠똥을 위장병 특효약으로 쓴다는데 정말일까?˝
˝정말이다마다. 옹생원이 맹생원의 청을 거절한 이유도 그것 때문이었다지 않아요.˝
˝맙소사. 쇠똥이 아니라도 위장병에 좋은 약이 얼마나 많은데 하필이면 더러운 쇠똥을 위장병 특효약으로 쓸게 뭐람.˝
˝그게 다 돈이 아까워서 하는 짓이 아니고 뭐겠어요?˝
마을 사람들은 이 기회에 아예 맹생원의 버릇을 고쳐 놓기로 단단히 약속을 했습니다.
가을이 되었습니다.
들에는 누렇게 익은 곡식들이 거두어 가 주기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맹생원은 곡식을 거두어들일 요량으로 마을 사람들을 불렀습니다.
˝흥, 누가 맹생원같은 노랭이의 말에 눈이나 꿈쩍할 줄 알고?˝
마을 사람들은 어림없다는 듯이 콧방귀를 뀌어댔습니다. 누구도 맹생원의 말을 들으려고 하지를 않았습니다.
맹생원은 이제나저제나 마을 사람들이 오기를 기다렸으나 대문 앞에 사람의 그림자라곤 얼씬도 하지 않았습니다.
˝거 참, 이상하군. 전에는 이런 일이 없었는데 갑자기 마을 사람들이 귀머거리가 된 걸까?˝
괴이쩍게 생각한 맹생원이 또 다시 마을 사람들을 불렀으나 이번에도 허탕이었습니다.
화가 날 대로 난 맹생원은 자리를 차고 일어나기가 무섭게 방문을 열고 달려나가다가는 그만 벌렁 뜰 방으로 굴러 떨어지고 말았습니다.
˝아이고, 맹생원 죽네! 아이고, 맹구두쇠 죽네!˝
맹생원은 그 길로 자리에 눕고 말았습니다.
자리에 누운 맹생원은 두 눈을 게슴츠레 뜨고는 머리맡에 둘러앉아 있는 가족들을 물끄러미 바라보고 있었습니다.
맹생원의 가족들은 하나같이 근심에 잠겨 있었습니다. 몸에 좋다고 하는 약은 두루 구해다 써 보았지만 아무 소용이 없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런 어느 날이었습니다.
맹생원의 집에 아주 용하다는 의원이 찾아왔습니다. 의원은 서슴없이 맹생원의 병에는, 쇠똥을 꿀물에 타서 먹어야만 낫는다고 했습니다. 그것도 자그마치 백일 동안을 하루도 거르지 않고 먹어야만 한다고 했습니다.
˝뭣이, 쇠똥을 꿀물에 타서 먹어야 낫는다고? 그것도 백 일 동안을 하루도 빠짐없이…….˝
의원의 말에 맹생원은 소스라칠 듯이 놀랐습니다. 물컹하게 생긴 쇠똥을 생각만 해도 으엑으엑 속이 뒤틀려 오를 것 같았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래도 쇠똥을 그냥 먹지 않고 꿀물에 타서 먹는다고 하니 그런 다행이 없지요.˝
˝아이고, 내가 어쩌다 쇠똥을 먹는 신세가 됐을까! 할 수 없지. 의원이 시키는 대로 할 수밖에…. 그나저나 하루 이틀도 아니고 백 일 동안이나 쇠똥을 먹어야 한다면 그 많은 쇠똥을 어디서 구한단 말인가?˝
맹생원의 걱정은 정작 쇠똥을 구하는 일이었습니다.
˝쇠똥을 구하는 일이라면 조금도 염려할 것 없어요. 소를 치고 있는 사람들에게 날마다 쇠똥을 가져오라고 해서 그 중에 제일 맛있는 것으로 골라 먹으면 될 테니까요.˝
맹생원의 아내가 하는 말이었습니다.
˝올커니, 그렇게 간단한 일을 가지고 괜히 쓸데없는 걱정을 했군. 마을 사람들에게 부탁하면 아까운 돈을 들이지 않아도 거뜬히 해결될 텐데 말이오. 뭘 꾸물거리고 있는 거요? 어서 가서 마을 사람들에게 쇠똥을 가져오라고 하지 않고….˝
맹생원이 아내를 향해 버럭 역정을 냈습니다.
˝알았어요. 알았으니 조금만 참고 기다리세요.˝
맹생원의 아내는 곧 마을 사람들을 찾아 나섰습니다.
˝마침내 구두쇠 맹생원을 혼내 줄 절호의 기회가 왔군.˝
마을 사람들은 기다렸다는 듯이 삼태기에 쇠똥을 담아 들고는 맹생원네 집으로 모여들었습니다.
맹생원네 집 마당에는 쇠똥을 가지고 온 사람들로 가득 찼습니다. 덕분에 집안은 온통 쇠똥 냄새로 코를 찌를 듯 했습니다.
˝고마우이 고마우이. 나를 위해 이처럼 쇠똥을 가지고 온 은혜는 평생토록 잊지 못할 게야.˝
맹생원은 자기를 위해 쇠똥 삼태기를 들고 모여든 마을 사람들을 보고는 감격을 한 나머지 찔끔찔끔 눈물을 짜냈습니다.
˝맹생원님에게 공짜로 드리기 위해 쇠똥을 가지고 온 것이 아니니 조금도 고마워하실 것 없습니다. 우린 맹생원님에게 쇠똥을 팔기 위해 가지고 왔으니까요.˝
˝쇠 쇠똥을 팔러 왔다고? 설마 그럴 리가?˝
˝설마라니요? 쇠똥 중에서도 가장 물컹하고 맛있는 쇠똥만을 골라 가지고 왔는데 공짜로는 안 되지요.˝
˝뭣이, 공짜가 아니라고?˝
˝여부가 있겠습니까? 우리가 쇠똥을 드리는 대가로 그 동안 강제로 빼앗다시피 했던 논문서, 밭문서, 집문서들을 돌려주셨으면 합니다만….˝
˝요 요런 순악질들을 봤나? 이따위 더러운 쇠똥하고 땅 문서들을 바꾸자고?˝
˝더러운 쇠똥이라고요? 맹생원님의 병에는 쇠똥을 꿀물에 타서 먹어야 한다는 의원의 말씀을 설마 잊지 않으셨을 텐데요?˝
말을 마친 마을 사람들이 슬그머니 돌아서려는 눈치였습니다. 맹생원이 깜짝 놀라서는 마을 사람들을 불러 세웠습니다.
˝자 잠깐만 기다려 주시오. 제발 여러분들의 요구대로 하겠으니 내게 쇠똥을 주시오.˝
맹생원은 장롱 서랍을 열기 무섭게 땅 문서들을 꺼내서는 마을 사람들을 향해 마구 집어던졌습니다. 그와 함께 납덩이처럼 무겁던 몸이 나비처럼 가볍게 느껴졌습니다. 어찌나 몸이 가볍게 느껴졌던지 맹생원은 자기도 모르게 덩실덩실 춤을 추기 시작했습니다.
˝어흠, 이제야 비로소 맹생원이 철이 들었군. 돈만 알던 구두쇠 냄새가 말끔히 사라졌지 뭐야. 여보게 맹생원, 내 말 무슨 뜻인지 알겠나?˝
언제 왔는지 건넌 마을 옹생원이 덩실덩실 춤을 추고 있는 맹생원을 보고 하는 말이었습니다.
˝암암, 알고 말고. 알고 말고.˝
맹생원의 얼굴에 오랜만에 벙글벙글 함박꽃 같은 웃음꽃이 피어나고 있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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