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글모든게시글모음 인기글(7일간 조회수높은순서)
m-5.jpg
현재접속자

햇볕같은이야기는 최용우가 1만편을 목표로 1995.8.12일부터 매일 한편씩 써오고 있는 1천자 길이의 칼럼입니다. 그동안 쓴 글이 15권의 단행본으로 만들어져 인터넷 교보문고에서 판매중입니다.글이 필요하시면 언제든지 동의 없이 가져다 쓰셔도 됩니다. 책구입 클릭!

시대의 언어로 복음을

2014년 인생최대 최용우............... 조회 수 1049 추천 수 0 2014.02.19 08:30:27
.........

♣♣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4868번째 쪽지!

 

□ 시대의 언어로 복음을

 

큰딸이 다녔던 학교는 기독교학교(Mission school)입니다. 지금부터 57년 전 한국전쟁이 끝나 어수선한 어떤 농촌마을에 뜻 있는 청년들이 할 일 없이 놀고있는 아이들을 모아놓고 야학을 시작했는데, 자기들의 힘만으로는 아이들을 가르칠 수가 없어서 당시에 대전에서 가장 큰 학교에 찾아가 도움을 요청합니다.
그 학교의 여교사였던 분이 물어 물어 그곳을 찾아가 움막 같은 곳에서 처음 학교를 시작했습니다. 교실 지을 돈이 없어서 동네 뒷산에 올라가 동네를 내려다 보며 눈물로 기도를 하는데, 어떤 할아버지가 산에서 내려오더니 자기 땅에 학교를 지으라고 해서 드디어 학교가 세워졌습니다.
그때 그 여교사가 지금도 살아 계시고 연세가 90살이 넘습니다. 바로 학교의 이사장 목사님 이신데, 행사 때마다 오셔서 나이가 믿어지지 않을 만큼 쩌렁쩌렁한 목소리로 설교를 하십니다.
큰딸 졸업식장에서도 강당에 꽉 찬 학생들과 학부모님들 앞에서 강당이 흔들릴 정도로 원색적인(?) 복음을 전하였습니다. 물론 저는 설교가 너무나 은혜로왔지요. 그런데, 아직 교회에 다니지 않는 어떤 분에게 물어보니 이사장님의 말이 무슨 말인지 도무지 알아들을 수가 없었다고 했습니다.
분명 좋은 말씀인 것 같은데 처음 듣는 생소한 단어가 많아 굉장히 '이색적'(?)이었다고..... 마치 제가 절에 가서 스님들의 설법을 들으며 생소한 불교 용어를 이해하지 못하는 것 같은 그런 기분이었을 것입니다.
우리에게 친숙한 이해인 시인은 수녀이지만 시를 쓸 때 종교언어로 쓰지 않고 시대언어로 시를 씁니다. 우리에게 친숙한 법정스님이나 요즘 인기를 끌고있는 혜민스님도 어려운 불교용어보다 시대언어로 글을 쓰기 때문에 일반인들이 쉽게 글을 이해합니다.
저도 글을 쓸 때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이 시대의 일반적 언어를 사용하여 기독교의 진리를 설명하려고 애를 씁니다. ⓞ최용우

 

♥2014.2.19 물날에 좋은해, 밝은달 아빠 드립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886 2014년 인생최대 가 봤어요? 국립공원 21곳 최용우 2014-03-12 1402
4885 2014년 인생최대 약속을 지키겠다는 약속을 꼭 지켜야 합니다. [1] 최용우 2014-03-11 1475
4884 2014년 인생최대 다윗이 골리앗을 이긴 이유 최용우 2014-03-10 2007
4883 2014년 인생최대 밖으로 나갑시다 최용우 2014-03-08 1237
4882 2014년 인생최대 로렌스 형제와 용우 형제 최용우 2014-03-07 1753
4881 2014년 인생최대 성공의 비결 최용우 2014-03-06 1926
4880 2014년 인생최대 선을 베풀어야 하는 이유③ 최용우 2014-03-05 1393
4879 2014년 인생최대 선을 베풀어야 하는 이유② 최용우 2014-03-04 1040
4878 2014년 인생최대 선을 베풀어야 하는 이유① 최용우 2014-03-03 1262
4877 2014년 인생최대 쿠션 언어 최용우 2014-03-01 2028
4876 2014년 인생최대 사랑에 중독되어 있다 최용우 2014-02-28 1755
4875 2014년 인생최대 사랑 말고 해볼 만한 다른 일이 없다 [1] 최용우 2014-02-27 1219
4874 2014년 인생최대 사랑으로 못 고칠 병 없다 최용우 2014-02-26 1298
4873 2014년 인생최대 무서운 기도 [3] 최용우 2014-02-25 1551
4872 2014년 인생최대 코끼리를 잡는 방법 최용우 2014-02-24 1725
4871 2014년 인생최대 나도 금메달을 딸 수 있다 최용우 2014-02-23 1096
4870 2014년 인생최대 이름 부르기 최용우 2014-02-22 1274
4869 2014년 인생최대 꽃이 되게 하는 이름 [1] 최용우 2014-02-20 1357
» 2014년 인생최대 시대의 언어로 복음을 최용우 2014-02-19 1049
4867 2014년 인생최대 확실히 응답받는 기도의 비결 최용우 2014-02-17 2737
4866 2014년 인생최대 부지중에 지은 죄 최용우 2014-02-16 1794
4865 2014년 인생최대 예수님의 거절 [1] 최용우 2014-02-14 1345
4864 2014년 인생최대 이용도 목사의 외침! [1] 최용우 2014-02-13 1693
4863 2014년 인생최대 향아설위(向我設位) [1] 최용우 2014-02-12 1750
4862 2014년 인생최대 진짜 믿음 최용우 2014-02-11 1548
4861 2014년 인생최대 진짜 기쁨 최용우 2014-02-10 1544
4860 2014년 인생최대 진짜 신앙 최용우 2014-02-08 3662
4859 2014년 인생최대 진짜 사랑 [2] 최용우 2014-02-07 2298
4858 2014년 인생최대 위대하고 초라하고 [1] 최용우 2014-02-06 1224
4857 2014년 인생최대 종이 값이 아까운 책 최용우 2014-02-05 1492
4856 2014년 인생최대 덩달이 믿음 최용우 2014-02-04 1269
4855 2014년 인생최대 진짜면 된다 최용우 2014-02-03 1760
4854 2014년 인생최대 소통과 불통 [1] 최용우 2014-01-29 1880
4853 2014년 인생최대 왜 책을 읽어야 하나? 최용우 2014-01-28 1395
4852 2014년 인생최대 마케팅에 물든 기독교 [1] 최용우 2014-01-27 1628
    본 홈페이지는 조건없이 주고가신 예수님 처럼, 조건없이 퍼가기, 인용, 링크 모두 허용합니다.(단, 이단단체나, 상업적, 불법이용은 엄금)
    *운영자: 최용우 (010-7162-3514) * 9191az@hanmail.net * 30083 세종특별시 금남면 용포쑥티2길 5-7 (용포리 53-3)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