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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석강
대명리조트
【쑥티일기555】변산 채석강이 보이는 언덕에서
교회에서 1박2일로 꿈여행을 다녀왔습니다. 변산대명리조트에서 아이들이랑 재미있게 놀다 왔습니다. 2시간 30분 운전하여 변산반도 채석강이 보이는 대명리조트에 도착하니 교회팀은 벌써 와 있었고 유성에서 오시는 목사님 가족은 아직 도착 전이었습니다.
아이들이과 어른들이 각각 방을 하나씩 차지하고 특별한 프로그램 없이 자연스럽게 쉬다 가기로 했습니다. 점심을 먹고 주변 적벽강, 불멸의 이순신 촬영장, 채석강, 등대를 둘러 보았습니다.
날씨가 아직은 쌀쌀하여 일찍 돌아와 저녁을 삼겹살로 구워먹었습니다. "음... 한국 사람에게는 삼겹살이 최고야..." 하면서^^ 화려한 조명이 반짝이는 리조트의 첫날은 월화 드라마 '기황후'를 보면서 끝났습니다. 아이들은 밤을 샌다고 했는데 밤새 뭘 하려고???
다음날 아침 6시에 일어나 리조트 창밖으로 보이는 산꼭대기에 정자가 있어 그곳에 가기로 했습니다. 김대철 목사님과 함께 길을 나서 새벽 바닷길을 걸었습니다. 썰물이라서 물이 빠져나가며 어제는 보지 못했던 백사장이 넓게 나타났습니다. 닭이봉 정상 정자에 오르니 서해바다가 넓게 펼쳐집니다. 멀리 변산 동쪽이 밝아지며 해가 떠오릅니다.
집으로 돌아와 아침을 먹고 11시에 짐을 싸들과 나와 아이들과 함께 백사장으로 갔습니다. 물이 빠진 채석강 모습은 참으로 신비로왔습니다. 그렇게 여유로운 마음으로 1박2일 잘 쉬다가 돌아왔습니다. ⓒ최용우 2014.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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