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로 친구사이인 개와 수탉이 길을 가다가 날이 어두워지자 개는 나무 사이 구멍으로 들어가고 수탉은 나무 가지로 올라가 잠을 잤습니다.
다음날 아침 수탉이 길게 우는 소리를 듣고 여우 한 마리가 다가와 수탉을 유혹했습니다.
"아름다운 목소리인걸. 이리로 내려와 가까이서 들려줄 수는 없겠나"
"좋지요. 먼저 나무 구멍 속에 있는 문지기를 일단 깨워주셔야 합니다."
여우가 나무 구멍 속을 들여다보는 순간 개가 달려들어 여우를 잡아 먹어버리고 말았습니다.
[꼬랑지]
할 말이 없네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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