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까마귀가 덫에 결려 위험한 상황에 빠지자 아폴로 신에게 기도를 했습니다. "나를 구해주시면 당신을 위한 향연을 베풀겠습니다."
어쨌든 까마귀는 덫에서 벗어날 수 있었는데, 향연을 베풀겠다던 약속을 까맣게 잊어버렸습니다. 얼마 후 까마귀는 또다시 덫에 걸렸습니다.
그제서야 아폴로신에게 약속했던 것이 생각났지만 짐짓 모른 척하고 이번에는 헤르메신을 불렀습니다.
"비열한 녀석 같으니라고. 네가 먼젓번 은인을 외면한 것을 나더러 못 본 체 하란 말이냐?"
[꼬랑지]
까마귀라서 까맣게 잊어버렸겠쥬~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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