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가 풍랑을 만나 뒤집어져 버렸습니다. 배에 탔던 사람들은 구명정으로 탈출을 하였는데, 평소에 원수지간이던 두 사람이 우연히 한 구명정에 타게 되었습니다.
앞쪽에 탄 사람이 "만약 이 구명정이 가라앉는다면 어느 쪽이 먼저 가라 앉을 것 같소?" 하고 물었습니다.
뒤쪽 고물에 탄 사람이 대답했습니다. "배는 원래 뒤쪽 고물부터 가라앉는 법이오. 그런데 그건 왜 묻소?"
"흐흐흐 나는 내 원수가 나보다 먼저 죽는 것이 통쾌하오"
[꼬랑지]
원수를 외나무다리가 아니라 구명정에서 만났네.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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