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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 삿11:29-4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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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 : | 김필곤 목사 |
참고 : | 2013.11.10열린교회(용인) http://www.yeolin.or.kr |
행복한 가정(6) 언어에 성숙한 가정
사사기11:29-40
이런 이야기가 있습니다. 늘 욕을 입에 달고 다니는 시어머니가 있었답니다. 직장에 나가기 때문에 아들을 시어머니에게 맡겨야 하는데 욕을 배울 것 같아 걱정이 되었답니다. 어느 날 네 살 먹은 아들을 시어머니한테 맡기고 직장에 나가 점심시간에 집으로 전화를 했다고 합니다. "여보세요? 철수야, 그래 밥은 먹었어? 할머니는 뭐하셔?" 아들이 하는 이야기가 "할머니 디비 자." 황당한 아들의 대답이 평소 입이 걸기로 소문난 시어머니 탓이라고 여긴 며느리가 아들에게 말했답니다. "할미 좀 바꿔 봐." 아들이 정색을 하며 말했답니다. "자는데 깨우면 지랄할 텐데."
우리 성도님들 가정 생활하면서 언어생활에 성숙한 가정을 만들고 있습니까? <내 아이를 위한 사랑의 기술 감정코치“라는 책이 있습니다. 존 가트맨 교수가 쓴 책입니다. 이 분은 가정 관계의 문제의 근본은 말에 있다고 말합니다. MIT에서 수학과 물리학을 전공한 과학자였던 가트맨 박사는 당시 사귀던 여성들과의 관계가 대부분 좋지 않게 끝났고 결혼마저도 실패로 끝나게 되자 자신과 동일한 경험을 한 로버트 레번스 교수와 함께 ‘여자를 많이 알게 되면 관계가 좋아지지 않을까’ 하는 바람에서 '관계'라는 것에 대한 비밀을 풀고자 과학적 연구를 시작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어떤 부부는 관계가 좋고 왜 어떤 부부는 관계가 좋지 않을까?’를 알아보기 위해 1970년대부터 워싱턴대학의 러브랩(Love lab)이라는 공간에서 부부들의 상호작용을 24시간 비디오로 촬영, 관찰하며 상황에 따른 심장박동수와 혈류량, 땀이나 소변 속의 스트레스, 호르몬 양을 측정해 부부간의 상호작용이 인체에 미치는 과학적이고 수학적인 자료를 얻어냈다고 합니다. 부부간 대화를 동영상으로 녹화해 맥박· 호흡· 표정변화 등을 0.01초 단위로 쪼개어 분석하는 작업을 6개월마다 20년간 반복, 행복한 가정과 그렇지 않은 가정 간 차이를 연구했다는 것입니다. 방대한 자료를 바탕으로 실험에 참여했던 부부들의 5년 후, 10년 후, 15년 후를 지속적으로 추적하며 연구한 결과 놀랍게도 이혼하는 사람들의 가장 큰 이혼 사유가 흔히 말하는 '성격차이' 때문이 아닌 '부부 싸움의 방식' 때문이었다는 결론에 이르게 되었다고 합니다. 말에 있다는 것입니다. 흔히 알고 있는 성격차이, 학력, 직업, 수입, 외도, 폭력, 음주, 돈, 고부갈등 등의 요인은 드러나는 현상일 뿐이며 실제로 부부를 불행하게 만들고 이혼에까지 이르게 하는 것은 잘못된 싸움 방식, 부정적인 싸움의 방식 때문이었다는 것입니다. 부부관계의 70%가 첫아이 출산 후 3년 안에 악화된다고 합니다. 가트맨 박사가 연구해 보니까 가정을 불행하게 하는 말은 “비난, 경멸, 방어, 담 쌓기”였다는 것입니다. 부부가 어떻게 말하는 가를 보면 91% 이상 앞으로 이 부부가 어떻게 될지를 예측할 수 있다고 합니다. 언어생활이 성숙해야 가정이 성숙하고 행복해지는 것입니다. 우리가 어떻게 언어생활에 성숙한 행복한 가정을 만들 수 있겠습니까?
1. 언어에 성숙한 가정을 만들려면 부정적인 말이 아니라 긍정적인 말을 주로 사용해야 합니다.
오늘 성경에 사사시대 8대 사사 입다가 나옵니다. 참으로 불행한 가정환경에서 자랐습니다. 그의 어머니의 신분은 무엇입니까? 1절을 보십시오. 기생이었습니다. 오늘날 말하면 몸 파는 여인입니다. 창기의 아들로 태어났습니다. 태어날 때부터 환영받지 못한 아들입니다. 거부당한 아들입니다. 동네 사람들로부터 창녀의 자식이라는 괄시를 받았을 것입니다. 열등감 속에서 심각하게 자존심이 상한 어린 시절을 보낼 수 있었을 것입니다. 아버지는 길르앗입니다. 본 부인 밑에서 아들을 낳자 그 아들들이 어떻게 합니까? 2절을 보십시오. 쫓겨남을 당했습니다. 왜 그렇습니까? 재산 상속을 받지 못하게 하기 위해서였습니다. 그래서 살기 위해 어디로 도망을 합니까? 돕 땅입니다. 이사 가는 정도가 아닙니다. 접근하지 못하도록 이방 땅으로 추방당하는 것입니다. 그곳에서 무엇을 합니까? 잡류들과 어울립니다. 무익하고 쓸모없는 사람들, 일정한 거처 없이 떠도는 무리들과 어울린 것입니다. 건달 세계에서 깍두기 건달이 아이라 두목 건달이 됩니다. 조폭 세계의 왕이 됩니다. 잡류들을 그에게 모였고 그를 따랐습니다.
그가 쫓겨났을 때 동네 사람들은 그를 어떻게 대합니까? 불의에 대하여 지적하며 약자인 자신의 편을 들어 주지 않습니다. 7절을 보십시오. 동네 사람들도 그에게 우호적이지 않습니다. 그를 미워하여 그들이 입다를 쫓아내는데 함께 하였습니다. 이런 사람의 대표적인 언어 스타일은 무엇이겠습니까? 부정적입니다. 모든 것을 부정적으로 보는 시각이 발달됩니다. 어머니도 아버지도 형제도 나라도 민족도 부정적으로 보고 부정적으로 말합니다. 다 내 적이 된 것입니다. 부정적인 말 습관은 질병과 같은 것입니다. 쉽게 고쳐지지 않습니다. 부정적인 말 습관에 무서울 정도로 익숙해져 버립니다. 그러면 우리의 뇌는 자신이 말한 단어를 그대로 읽어 들이기 때문에 부정적인 사람이 되고 그 입버릇대로 인생은 부정적인 삶으로 펼쳐지게 됩니다. 부정적인 말을 하는 사람들은 아무리 돈이 많고 아무리 권력을 가졌다고 해도 행복한 가정생활을 할 수가 없습니다.
그런데 입다를 보십시오. 부정적인 말을 입에 달고 살 듯한 사람인데 전혀 다른 모습이 오늘 성경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입다가 쫓겨난 지 얼마 지난 후 어떤 일이 일어났습니까? 4절을 보십시오. 암몬 자손이 이스라엘을 치려고 했습니다. 나라가 위급하니까 장로들이 입다에게 와서 도움을 요청합니다. 5절을 보십시오. 입다에게 백성의 우두머리가 되어 달라고 합니다. 여기서 머리는 '카친'이라는 말로 군대 장관, 전쟁의 우두머리가 되어달라는 이야기입니다. 입다는 기분이 안 좋았을 것입니다. 그들은 과거 자신을 쫓아낸 사람들입니다. 그들의 속을 알고 있는 입다는 구역질 이 날 수도 있을 것입니다. 대부분 인간이란 그런 것이 아닙니까? 달면 삼키고 쓰면 뱉는 것이 아닙니까? 그것도 일반적인 통치자 "로쉬"(8)가 되어 달라는 것도 아니고 단지 전쟁의 우두머리입니다. 위급하니까 네가 나가 싸워달라는 것입니다. 다행이 싸워 이기면 좋고 죽으면 너나 죽으라는 것입니다. “야 xx 들아!” 얼마든지 부정적으로 말할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들의 속마음을 알고 있는 입다는 뭐라고 말합니까? 9절 보십시오. 하나님이 승리하게 해 주시면 지도자로 삼겠냐는 것입니다. 여기에 나오는 머리는 '로쉬'입니다. 일반적인 통치자입니다. 전쟁이 끝나고 나서도 통치자로 삼겠느냐는 것입니다. 비록 불쾌하고 속보이는 짓들을 하고 있지만 위기의 나라를 구원하기 위해 긍정적으로 말을 합니다.
상대가 나를 이용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부정적으로 접근하는 것이 아니라 긍정적으로 접근을 하는 것입니다. 할 수 없다는 것이 아니라 할 수 있다고 접근하는 것입니다. 과거의 허물을 보는 것이 아니라 미래의 희망을 보는 것입니다. 내 뜻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을 보고, 내 능력이 아니라 하나님의 능력을 보며 나는 할 수 있다. 나는 할 것이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승리케 해 주실 것이라고 긍정적으로 말을 하고 과거 자신을 버린 사람들이지만 그들이 자신을 지도자로 받아들일 것이라고 긍정적으로 말을 하는 것입니다. 장로들은 입다의 의견에 동의를 하고 입다는 지도자가 되어 자기의 말을 하나님께 아룁니다.
우리가 행복한 가정생활을 하려면 언어가 성숙되어야 하고 언어가 성숙한 가정은 부정적인 말이 아니라 긍정적인 말을 하는 가정입니다. 부정적인 말을 하는 가정은 결국 행복할 수가 없습니다. 평소에 사용하는 말이 내 미래를 만드는 것입니다. 우리가 말하는 것을 점검해 보시기 바랍니다. 항상, 결코, 언제나, 절대로, 아무도, 죄다 등을 넣어 부정적인 말을 자주 사용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어떤 상황에서나 단지 부정적인 것에 초점을 맞추어 나쁜 면만 보며 말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어떤 상황에서도 가능한 한 최악의 결과를 예측하고 부정적으로 예언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마치 독심술이 있는 사람처럼 말하지 않고 그 사람의 생각을 알고 있다고 생각하고 추측하여 부정적으로 다른 사람에게 말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타인이나 자신에게 부정적으로 낙인을 찍지는 않습니까? 늘 비난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혼다 켄이라는 일본 사람이 지은 책, '돈과 인생의 비밀'이란 책에서는 만약 내가 즐겨 하는 말이 부정적이고 악의적이고 세상에 비판을 하는 또 사람들에게 욕을 하는 말이 되고 있다면 그 사람은 절대로 부자의 행복은 느낄 수 없다는 것입니다. 남들의 뒷담화나 험담을 하는 사람 역시 돈이 모이기는 어려울 가능성이 크다는 것입니다.
옷가게를 하는 사람이 키가 작은 사람을 보며 "손님은 키가 작아 어떤 옷도 어울리지 않을 것 같네요. 이 옷 어때요?"라고 말한다면 옷을 살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키가 작고 똥똥하게 보이는 손님일지라도 "손님은 키가 아담해서 무엇을 입어도 여성스럽게 보여요."라고 옷을 권한다면 기분 좋게 옷을 살 뿐 아니라 다음에도 찾아 올 것입니다.
말의 영향력은 대단합니다. [성공의 생태학]의 저자 로버트 아놋 박사는 "성공한 사람들에게서 발견되는 공통적인 특성은 바로 긍정적인 정신 에너지다. 긍정적인 정신 에너지는 성공으로 가는 보증수표이자 성공의 생물학적 기초다."라고 말했습니다. 말은 인생의 방향을 결정해 줍니다.
한 심리학자가 ‘말의 힘’을 설명하기 위해 실험을 했답니다. 두 개의 화분에 같은 종류의 식물을 심고, 동일한 환경을 제공해주었답니다. 두 화분 모두 양지 바른 곳에 놓아두었고, 적당한 때에 주기적으로 물과 양분을 공급해주었답니다. 하지만 단 한 가지 조건만은 달리했답니다. A 화분에는 늘 칭찬과 격려의 말을 들려주었답니다. “넌 꼭 좋은 열매를 맺을 수 있을 거야.” “ 넌 정말 근사해.” “노력한다면 넌 뭐든지 할 수 있어.” B 화분에는 핀잔과 꾸중의 말을 들려주었답니다. “아예 말라죽어라. 그것도 이파리라구, 달고 사냐!” “너 볼 때마다 울화통이 터져 죽겠다. 옆집 나무 좀 봐라. 넌 왜 그 모양이냐?” “나가 죽어!”
그 결과 A 화분은 그 말처럼 좋은 열매를 맺고, 아름답게 자랐지만 B 화분은 아름답게 자라지 못했다고 합니다. 식물도 말의 영향을 받는다는 것입니다. 물도 부정적인 말과 긍정적인 말에 반응한다는 것입니다. <물은 답을 알고 있다>라는 책을 보면 물에 대고 아름답고 긍정적인 말을 하면 물의 결정체가 아름다운 육각 구조가 되지만, 부정적인 말을 한 물은 그 구조가 그리 아름답지 않은 형상을 띠게 되는 것을 현미경 사진으로 찍어 놓은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말은 에너지라는 것입니다. 우리 몸의 70%가 물입니다. 부정적인 말은 부정적인 에너지를 만들고 긍정적인 말은 긍정적인 에너지를 만든다는 것입니다.
의도적으로 가정에서 긍정적인 말을 하여야 합니다. 사람은 16세까지 자신에 관해 17만 3천개의 부정적인 메시지를 받는다고 합니다. 이에 반해 긍정적인 메시지는 1만 6천개에 지나지 않는다고 합니다. 하루 평균 29.6개의 부정적인 메시지에 겨우 2.7개의 긍정적인 메시지를 받는 셈입니다. 그래서 인간은 그대로 방치해 두면 긍정적인 말을 하는 것보다 부정적인 말을 하기가 쉽다는 것입니다.
고아의 아버지 조지뮐러는 청소년 시절, 동네에서 부랑자였습니다. 아버지의 돈을 훔치고 거짓말을 일삼고 친구와 어울려 유흥업소와 경찰서를 자기 집처럼 들락거리다가 결국 교도소를 다녀오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그는 동네 목사님의 긍정적인 말을 듣고 인생이 바뀌었습니다."조지! 나쁜 버릇을 하루아침에 고칠 수는 없지만 하나님은 한번 택한 자녀를 절대로 버리지 않으신다. 낙심하지 말고 노력하면 넌 반드시 훌륭한 사람이 될 거야." 말에는 인간의 자아상을 변화시키는 놀라운 능력이 있습니다. " 잘한다. 수고했다. 네가 최고다. 너는 무엇이든지 할 수 있다." 등과 같은 긍정적인 말은 잠재력을 일깨워 줍니다. "바람에 흔들리는 갈대"란 뜻의 이름인 시몬에게 예수님은 긍정적인 이름인 "반석"의 의미를 가진 베드로로 불러 주었습니다. "너는 중요한 사람이다. 너에게는 무한한 잠재력이 있다. 너는 반드시 성공할 거야" 등과 같이 가능성을 키워주는 긍정적인 말은 위대한 꿈과 소망을 불어 넣어줍니다. 인간은 '말'을 만들고, '말'은 인간을 만듭니다. 말은 자신을 드러내는 것이고 어떤 말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인생의 미래가 영향을 받습니다. 부정보다는 긍정의 말을 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너희는 의인에게 복이 있으리라 말하라 그들은 그 행위의 열매를 먹을 것임이요(사 3:10)"라고 했습니다. 부모가 자녀의 어린 시절부터 어른이 될 때까지 그들을 향해 긍정적인 말을 했다면 그 열매도 긍정적일 것입니다. 그러나 부정적인 말로만 키워 왔다면 그 결과 또한 부정적일 것입니다.
2. 언어에 성숙한 가정이 되려면 불신앙의 말이 아니라 신앙적인 말을 해야 합니다.
입다가 군대 장관이 되었습니다. 그가 암몬군대를 어떻게 무너뜨립니까? 먼저 싸우지 않고 이기는 방법을 택합니다. 하나님 중심의 역사의식을 가지고 암몬 왕과 담판합니다. '당신이 왜 우리를 치러 왔느냐?' 하니까 암몬 왕은 아르논에서부터 얍복과 요단까지 땅은 모두 자신들의 땅이니 돌려달라고 합니다. 그 때 입다가 무엇이라고 말합니다. 세 가지입니다.
첫째는 그 일을 하나님이 하신 일이라고 말합니다(21-23). 과거 역사를 하나님 관점으로 해석하며 말합니다.
둘째는 우리는 하나님이 인도하시는 대로 한다고 말합니다(24).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서 우리 앞에서 어떤 사람이든지 쫓아내시면 그것을 우리가 차지하리라"라고 말씀합니다.
셋째는 역사의 심판을 하나님께 구하는 것입니다(27).
"심판하시는 여호와께서 오늘 이스라엘 자손과 암몬 자손 사이에 판결하시옵소서" 자신이 심판자가 아니라 심판하시는 분은 여호와라는 것입니다.
이런 말을 신앙적인 말이라고 합니다. 과거나 현재나 미래나 다 하나님과 관련하여 말을 합니다. 내가 쫓아내면 내가 전쟁에서 이기면이 아닙니다. 여호와께서 넘겨주시면 입니다. 24절을 보십시오. 적들에게 무엇이라고 말합니까?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서 우리 앞에서 어떤 사람이든지 쫓아내시면 그것을 우리가 차지하리라"라고 말씀합니다. 과거에도 하나님께서 넘겨주셨다는 것입니다(21,23). 미래에도 하나님께서 넘겨주시면 적들을 이길 수 있다는 것입니다(30). 그리고 하나님께서 그 전쟁을 이기게 할 것을 확신하며(9,24) 기도합니다(11). 하나님께서 과거에도 이기게 하였다는 사실을 확신하고 있습니다(21,23) 변화시킬 수 없는 사람보지 않고 사람을 변화시키고 역사를 통치하시는 하나님을 바라보며 말을 하는 것입니다. 말은 의사소통 능력 뿐 아니라 인간관계를 만드는 능력, 통치하는 능력이 있습니다. 하나님이 말씀 한 마디로 세상을 만들었습니다. 예수님은 말씀합니다.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누구든지 이 산더러 들리어 바다에 던져지라 하며 그 말하는 것이 이루어질 줄 믿고 마음에 의심하지 아니하면 그대로 되리라 (막11:23)” 하나님을 전적으로 신뢰하는 믿음의 말, 신앙적인 말은 권세가 있고 기적을 만듭니다. 하나님은 말씀합니다. “그들에게 이르기를 여호와의 말씀에 내 삶을 두고 맹세하노라 너희 말이 내 귀에 들린 대로 내가 너희에게 행하리니(민14:28)” 모세는 가데스에서 가나안 땅을 정탐하라고 12명의 정탐꾼을 보내었습니다. 그 땅을 정탐하고 온 10명은 불신앙의 말을 합니다. 그 땅은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인데 그곳에 거주하는 거주민은 강하고 성읍은 견고하고 심히 커서 능히 그 백성을 칠 수 없다는 것입니다. 그 땅을 악평합니다. 자신들의 메뚜기에 불과하다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밤새도록 울며 통곡합니다. 지도자를 원망합니다.
광야에서 차라리 죽었으면 좋겠다고 절망합니다. 모세 말고 다른 지도자를 세우자고 반역 모의를 합니다. 불신앙의 말을 하는 사람들의 특징입니다. 그러나 여호수아와 갈렙은 어떻게 말합니까? 심히 아름다운 땅이라고 그 땅을 평가합니다. 올라가 취하자고 합니다. 능히 이길 것이라고 확신 있게 말합니다. 근거가 무엇입니까? “여호와께서 우리를 기뻐하시면 우리를 그 땅으로 인도하여 들이시고 그 땅을 우리에게 주시리라”라는 것입니다. 두려워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신다는 것입니다. 그들은 우리의 먹이라는 것입니다. 이 때 하나님이 그들에게 맹세하며 하신 말씀이 “그들에게 이르기를 여호와의 말씀에 내 삶을 두고 맹세하노라 너희 말이 내 귀에 들린 대로 내가 너희에게 행하리니(민14:28)”라는 말씀입니다. 믿음의 말은 기적을 만드는 것입니다.
어떠한 상황에 있다하여도 “할 수 있거든이 무슨 말이냐 믿는 자에게는 능히 하지 못할 일이 없느니라(막9:23)”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 (빌 4:13)”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마음을 믿음으로 채우면 신앙의 말이 뛰어 나오는 것입니다. 베드로를 보십시오. 성전에 올라가는데 앉은뱅이가 구걸하고 있습니다. 이 때 성령 충만하여 마음에 믿음이 가득 찬 베드로가 믿음의 말을 합니다. “은과 금은 내게 없거니와 내게 있는 이것을 네게 주노니 나사렛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일어나 걸으라(행 3:6)” 그가 일어나 걷기도 하고 뛰기도 하는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예수님께서 믿음의 말의 권세에 대하여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누구든지 이 산더러 들리어 바다에 던져지라 하며 그 말하는 것이 이루어질 줄 믿고 마음에 의심하지 아니하면 그대로 되리라 (막 11:23)”
<당신의 말이 행복을 만든다.> <당신의 말이 기적을 만든다.>라는 책을 쓰신 박필 목사님이 계십니다. 신앙의 말의 기적을 체험하신 분이십니다. 본인이 겪었던 여러 체험들을 책에서 간증하고 있는데 1997년 호주에서 4년 공부하고 한국에 돌아왔는데 아무것도 없었답니다. “내가 반드시 너를 복 주고 복 주며 너를 번성케 하고 번성케 하리라(히6:14)”라는 말씀을 붙들고 아들에게 백지를 주며 “하나님이 축복을 준비하고 계신다.”라고 쓰게 했답니다. 벽에 붙여 놓고 고백하고 있었답니다. 열흘이 지났는데 현실은 달라진 게 없었답니다. 그런데 1달이 지났을 때 알고 있는 한 집사님께서 전화를 했답니다. “한국에 돌아 오셨다면서 목사님 이제 뭘 하실 것입니까?” “아, 네. 하나님께서 계획하시겠지만 현재 기도 중입니다.” 사역할 수 있도록 천만 원을 헌금하겠다고 하더라는 것입니다. 그것으로 대전에 가서 개척을 하였다고 합니다. 부부 대화법, 영성 수련, 가족 치유, 자녀교육, 치유 상담학교 등 갖가지 교육을 시키며 목회하였는데 수많은 사람이 왕래하기는 하지만 수개월이 지나도 교인의 3-4명뿐이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건물이 있어야 교회로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판단하고 건축을 위해 기도했답니다. 월세 20만원도 못 내어 160만원이나 밀려 있는 상태인데 “누구든지 이 산더러 들리어 바다에 던지우라 하며 그 말하는 것이 이룰 줄 믿고 마음에 의심치 아니하면 그대로 되리라” “너희 말이 내 귀에 들린 대로 내가 행하리라.‘라는 말씀을 믿고 말하고 행했다고 합니다. 98년 1월 첫 주일에 교인들에게 공포했답니다. 조감도를 교회에 붙이고 ”나는 할 수 있다. 왜냐하면 하나님이 나와 함께 하시기 때문이다.”라는 신앙 표현을 그 밑에 써 붙였답니다. 교인은 2 가정인데 한 번은 어느 전도사님이 교회에 와서 기도하시고 은혜를 받고 500만원을 헌금해주었다고 합니다. 5개월 만에 건물을 매입 입당하게 되었답니다. 그런데 IMF 때라 한 달 수백만 원의 이자와 원금으로 어려운 상황에 놓이게 되었답니다. 그래서 응접실에 “오늘도 하나님의 기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라를 글을 써놓고 매일 입으로 신앙의 언어를 선포했답니다. 몇 달씩 은행 이자가 밀리자 독촉이 들어 왔답니다. 마음이 약해질 때마다 더욱 “오늘도 하나님의 기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를 선포했답니다. 방조제를 만들고 그 속에 흙을 부어 바다를 땅으로 만든 것처럼 흙을 붓는 것을 멈추면 방조제는 무너지고 미리 부은 흙마저 쓸모 없다고 생각하고 계속 염려와 걱정, 불신을 물리치고 믿음의 말을 했답니다. 어느날 한 자매가 어머니 집사님과 함께 교회에 찾아와 매출 이자를 모두 부담하고 원금까지 갚겠다고 해 주었답니다. 그 책 속에 미국 뉴욕에서 최대의 한인 교회인 퀸즈 한인교회를 개척하여 35년 간 목회하고 은퇴한 한진관 목사님 부부의 이야기가 나옵니다. 사모님이 김태열 사모님인데 이 교회의 기초를 놓은 분이라고 합니다. 어릴 때 천연두를 앓아 얼굴에 마마자국이 있는 분입니다. 얼마든지 비관적이 되고, 내성적, 소극적, 절망적, 열등감에 사로잡힐 수 있었다고 합니다. 일제 강점기에 태어나 6.25를 거치면서 너무 가난하여 14세 때부터 미군 부대에서 나오는 초콜릿과 껌 등을 사다가 되팔아 생계를 책임졌다고 합니다. 당시로서는 웬만한 여성들은 생각지도 못했던 이화여대에 입학했고, 미국으로 유학을 가서 특별 장학금을 받고 공부하여 목사님과 결혼하고 하나님의 교회를 일구었다는 것입니다. 가난한 소녀, 얼굴에 마마자국으로 얼룩진 소녀였던 사모님을 그렇게 만든 그런 원동력이 어디에서 나왔겠습니까?
어머니의 신앙의 말로 인해 그렇게 되었다고 합니다. 태어나자마자 가난 때문에 부모님의 등에 업혀 만주로 가게 되었답니다. 2세 때 한 집에 사는 두 아이와 함께 천연두를 앓게 되었습니다. 그녀가 새까맣게 죽어가고 있을 때, 그녀의 어머니가 지푸라기라도 잡아보자는 심정으로 교회 전도사님을 찾아갔다고 합니다. “전도사님! 우리 딸이 천연두를 앓다가 이제 죽게 됐어요 와서 기도 한번만 해주세요." 울부짖는 어머니의 부탁을 받고 전도사님이 급히 와서 간절히 기도해 주었답니다. 그 기도에 하나님께서 응답하셔서 한 집에 사는 두 아이는 죽었지만 그녀는 회복되었습니다. 그러나 열이 올랐다가 내린 자리마다 헐었고 그 후 딱지가 앉자 천연두에 무지했던 어머니는 그 딱지가 보기 싫다고 모조리 묻어내 버렸답니다. 그래서 얼굴에 덕지덕지 마마자국이 남았답니다. 그렇지만 신앙의 어머니는 절망하지 않고 아이에게 신앙의 말을 해 주신 것입니다. “태열아! 너는 다른 애들 두 명과 같이 천연두를 앓았단다. 그런데 그 두 아이는 죽고 너는 전도사님의 기도를 받고 살았어. 하나님이 너를 살려 주셨으니 공부 많이 해서 훌륭한 사람이 되어야한다" 어머니는 끊임없이 이 말을 들려주었고, 이웃사람이 찾아오면 묻지도 않았는데, “우리 태열이는 다른 두 아이와 같이 천연두에 걸렸는데 두 아이는 죽고 우리 태열이만 하나님이 고쳐주셔서 살아났어요."라고 말하곤 했답니다. 어머니는 딸을 볼 때 마다 “태열아! 네 얼굴의 마마자국은 하나님이 너를 살려주셨다는 축복의 자국이다. 공부 열심히 해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훌륭한 사람이 되어야한다. 알았지?” 이 말을 어릴 때부터 수없이 듣고 자랐답니다. 그래서 마마자국으로 패인 얼굴을 축복의 표시로 생각하고 열심히 공부하여 이화 여대에 들어가게 되었답니다. 미국 유학을 가려고 하는데 돈이 없어 갈 수 없자 매일 저녁 미국 선교사들의 숙소가 있는 학교 뒷동산에 올라가 숙소 쪽을 향하여 노래를 불렀습니다. 선교사들이 그 노랫소리를 듣고, ‘저 학생이 노래를 잘하니까 유학을 보내야겠다’ 라고 생각해 주기를 바라서였답니다. 그러나 4년 동안 열심히 노래를 불렀지만 찾아오는 선교사는 없었답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들으신 것입니다. 무려 4년 동안 매일 했는데 기적처럼 미국 미네소타 주립대학으로 특별장학금을 받아 등록금과 생활비 일체를 해결받고 유학을 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신앙의 말은 하나님이 들으시고 하나님이 그 말대로 이루어 주시는 것입니다. 결혼을 하려고 하는데 한국에서 유학 온 한진관이라는 학생을 만나게 되었답니다. 학위를 취득하자마자 곧 뉴욕으로 달려가 그 청년이 다니는 교회에 등록을 하고 가까운 곳에 거처를 마련해 본격적인 구혼 작전에 들어갔답니다. 그러나 그 청년은 교회에서 마주쳐도 쌀쌀맞게 외면할 뿐만 아니라 어느 날은 “미스 김은 참 거머리 같군요"라는 말을 내뱉기까지 했답니다. 그러나 그 말을 들은 그녀는 오히려 희망이 솟아올랐다고 합니다. ‘내가 떨어져 나갈 여자가 아니란 걸 아니 다행이다.’라고 생각하고 3년이 넘도록 구혼 작전을 펼쳤답니다. 3년이 지나 자, 한진관 청년이 사진을 함께 찍자고 제의했고 그것 이 약혼사진이 되었고, 드디어 두 사람은 결혼하고 오늘날 뉴욕 최대의 한인 교회를 세웠다고 합니다. 아이들은 엄마의 얼굴을 하나님의 축복이라고 말하고 “엄마의 얼굴이 제일 예쁘다"고 말한다고 합니다. 신앙의 말은 행복한 가정을 만들고 기적을 만들어 냅니다.
3. 언어에 성숙한 가정이 되려면 파괴적인 말이 아니라 창조적인 말을 해야 합니다.
암몬 자손의 왕이 입다가 사람을 보내어 하는 말을 듣지 않았습니다. 결국 전쟁을 해야만 할 상황이 되었습니다. 이 때 입다마 무슨 말을 합니까? 30절과 31절을 보십시오. 서원을 합니다. 창조적인 말이 아니라 파괴적인 말입니다. 만약 하나님이 이 전쟁에서 이기게 해 주시면 자신을 처음 만난 사람을 하나님께 번제로 드리겠다는 것입니다. 왜 그의 입에서 이런 파괴적인 말이 나왔을까요? 그가 쫓겨나 도망한 땅이 돕 땅입니다. 이 땅은 이방 땅입니다. 이방 땅에서 폭력배들과 어울려 살다 보니 그의 행동 양식이 이방문화에 흠뻑 젖은 것입니다. 그러니 그 땅 사람들처럼 자연스럽게 사람을 제사하겠다고 서원하였습니다. 이방의 잘못된 언어습관의 노예가 되었습니다. 전쟁에서 이기면 먼저 만난 사람을 인육제사를 드린다고 서원하였습니다. 승전을 환영하는 사람 칭찬해주고 상급주어야 하지 왜 제물로 바칩니까? 이방 사람들이 몰렉 신에게 바치는 것을 배웠습니다. 입다가 쫓겨나서 돕 땅에 가서 살았는데 수리아 지역입니다. 거기에서 이런 풍습을 배웠을 것입니다. 승전을 하고 집에 가보니 딸이 가장 먼저 반겨 줍니다. 그래서 딸이 처녀의 몸으로 죽임을 당합니다. 그 제사를 하나님이 기뻐했겠습니까?
언어에 성숙한 가정이 되려면 죽이는 말, 파괴적인 말이 아니라 살리는 말 성숙한 말을 사용하여야 합니다. 하나님은 말씀합니다. “네 입의 말로 네가 얽혔으며 네 입의 말로 인하여 잡히게 되었느니라(잠6:2)” 내 말이 내 인생을 붙들고 내 인생을 파괴적으로 만들 수 있습니다. 내 말이 나를 살릴 수도 있고 죽일 수도 있습니다. 성경은 "죽고 사는 것이 혀의 권세에 달렸나니 혀를 쓰기 좋아하는 자는 그 열매를 먹으리라(잠18:21)"라고 말씀합니다. 말은 두 가지 능력을 가지고 있는데 창조하는 능력과 파괴하는 능력입니다.
말은 실제적인 에너지로 각인(刻印)력이 있습니다. 아메리카 인디언의 금언에 "당신이 생각하고 있는 것을 만 번 이상 반복하면 당신은 그런 사람이 되어간다."는 말이 있듯이 어떤 언어학자는 “ 똑 같은 말을 만 번 정도 반복하면 현실로 이뤄진다”고 말합니다. 말을 하면 그 말이 뇌를 지배하고 그 생각은 결국 행동을 결정하게 합니다. 말이 입안에 있어 있을 때는 내가 말을 지배하지만 말이 일단 밖으로 나오면 말이 나를 지배하게 되어 새로운 환경을 창조하게 되거나 기존의 환경을 파괴한다는 것입니다. 말은 성취력이 있습니다.
성경에 ‘죽고 사는 것이 혀의 권세에 달렸나니 혀를 쓰기 좋아하는 자는 그 열매를 먹으리라’라고 했습니다. 한마디 말하는데 10초도 안 되지만 던진 그 한마디가 남을 울리기도 하고 평생 가슴에 못을 박고 고통을 주기도 하며 마음에 깊은 상처를 주기도 하여 싸움의 불씨가 되고, 증오의 씨를 뿌리고 성나게 하는가 하면 원수로 만들 수도 있습니다. 파괴적인 말 한마디가 몸을 약하게 하고 정신을 병들게 하며 독약이 되어 우리의 인생을 실패하며 죽게 만들 수도 있습니다. 한마디 던지는데 10초도 안 되지만 살려주는 말 한마디가 사람을 웃게도 하고 기뻐 춤추게도 하고 하루를 빛나게 하며 생의 길을 평탄케 해주고, 우리의 몸이나 정신을 건강하고 우리의 인생을 성공으로 인도하며 살아나게 만듭니다.
말을 파괴적으로 하면 죽음의 열매가 맺힙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사람들이 가나안 땅을 앞에 놓고 차라리 우리가 애굽에서 죽었더면 좋았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그 말을 다 들었습니다. 그리고 “너희 말이 내 귀에 들린 대로 내가 너희에게 행하리니"라고 말씀하십니다. 어떻게 되었습니까? 말한대로 20세 이상 된 장정들을 다 광야에서 죽고 가나안 땅에 들어가지 못했습니다. 내 말이 씨가 된다는 사실을 무시하지 말아야 합니다. 무슨 열매를 맺는지 내 말이 결정한다는 사실을 무시하지 말아야 합니다. 살리는 말을 쓰면 생명의 열매를 먹게 되고 파괴적인 말을 쓰면 죽은 열매를 거두게 됩니다. "네 입의 말로 네가 얽혔으며 네 입의 말로 인하여 잡히게 되었느니라"(잠 6:2)라고 성경은 말씀합니다. 이 번 주간은 감사 주간입니다. 말에 성숙한 가정을 만드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미안합니다. 잘 하셨습니다. 잘 될 겁니다.”라고 말하시길 바랍니다. 사람들 앞에서는 고상하게 말하고 늘 집에서는 “죽여 버려”라는 말을 입에 달고 사는 엄마가 7살 난 아들과 마트에 갔답니다. 여기저기 둘러보던 중 아들이 엄마한테 "어머니~ 저 이거 사주세요~" 하니까, 엄마는 "아들~~ 오늘은 안돼요~~" 라고 했답니다. 그러나 다시 용기를 낸 아들이 "어머니~ 저 이거 사주세요~" 하고 다시 말하자 엄마는 또다시 "아들~~! 오늘은 안된다고 했죠? 안돼요~~" 라고 말했답니다. 잠시 후 포기할 줄 알았던 아들은 다시 한 번, "어머니 저 이거 사주세요~~. 네? 저 이거 갖고 싶은데 사주시면 안 돼요?" 라고 묻자, 엄마가 고상한 말투로 남들을 의식하며 말했답니다. "아들~~ 밖에 나와서 떼쓰면 제가 어떻게 한다고 했죠?" 그러자 아들이 하는 말. "죽여 버린다고 했어요."
가정에서 실제적으로 죽이는 말보다는 사람을 살리는 말을 하시기 바랍니다. 교회에서 목사님을, 사모님을, 장로님을, 권사님을, 집사님을 고상하게 말하며 실제로는 죽이는 말을 하지 마시고 실제 살려 주는 말을 하시기 바랍니다. 파괴적인 말보다는 창조적인 말을 하시기 바랍니다. 부정적인 말보다는 긍정적인 말을 하시기 바랍니다. 소극적인 말보다는 적극적인 말을 하시기 바랍니다. 주저앉게 만드는 말보다는 일으켜 세우는 말을 하시기 바랍니다. 상심하게 하고 상처 주는 말보다는 위로하고 격려하는 말을 하시기 바랍니다. 차갑고 싸늘하며 거칠고 냉정한 말보다는 따스하고 부드러운 말을 하시기 바랍니다. 분위기를 가라앉히는 말보다는 분위기를 띄우는 말을 하시기 바랍니다. 낙심하게 하고 좌절시키며 의욕을 상실하게 하는 말보자는 자극을 주고 고무시키며 동기부여를 주는 말을 하시기 바랍니다. 거짓된 말보다는 진실 된 말을 하시기 바랍니다. 원망과 불평하는 말보다는 감사의 말을 하시기 바랍니다. 꾸중, 야단, 비방, 비난의 말보다는 조언, 칭찬의 말을 하시기 바랍니다. 두려움을 주어 겁먹게 하는 절망의 말보다는 활기를 주고 용기를 주는 소망의 말을 하시기 바랍니다. 흠집 내고 할퀴며 아프게 하는 말보다는 치료하며 싸매주는 말을 하시기 바랍니다. 부주말의한 말보다는 사려 깊은 말을 하시기 바랍니다. 무례한 말보다는 예의 깊은 말을, 잔인한 말보다는 은혜로운 말을, 쓰디쓴 말보다는 즐거운 말을, 나쁜 말보다는 좋은 말을, 더럽고 추한 말보다는 깨끗하고 아름다운 말을, 하나님을 욕되게 하는 말보다는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말을 하시기 바랍니다. 불필요한 말보다는 필요한 말을 하여야 합니다. 그렇게 말함으로 말에 성숙한 가정, 행복한 가정으로 만들어야 합니다. 존 가트맨 교수는 행복한 가정을 만들기 위해서는 “비난, 경멸, 방어, 담 쌓기”보다는 호감, 존중, 이해, 배려의 말을 하라고 합니다. 하나님은 말씀합니다. "무릇 더러운 말은 너희 입 밖에도 내지 말고 오직 덕을 세우는 데 소용되는 대로 선한 말을 하여 듣는 자들에게 은혜를 끼치게 하라(엡4:29)“
열린교회/김필곤 목사/2013.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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