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글모든게시글모음 인기글(7일간 조회수높은순서)
m-5.jpg
현재접속자

어여 어서 올라오세요

대청마루(자유게시판)

동네 사람들의 정담이 오고가는 대청마루입니다. 무슨 글이든 좋아요.

.........

얼레빗2689. “나는 천황의 신민이다.”라고 외친 이광수와 창씨개명

 

1940년 2월 12일 치 동아일보를 보면 “금일부터 창씨제를 실시“라는 제목의 기사가 나옵니다. 기사의 내용을 보면 “내선일체(內鮮一體, 1937년 일제가 전쟁협력 강요를 위해 취한 조선통치정책)에 획기적 중요성을 보이는 조선민사령(朝鮮民事令) 개정에 따라 조선의 창씨제(創氏制)는 오늘의 빛나는 기원가절을 복하야 전조선에 일제이 시행하기로 된 바”라고 되어 있습니다. 기사 내용을 보면 조선을 식민지로 만들기 위한 도구인 “내선일체”의 하나로 총독부가 조선인 이름을 일본식으로 바꾸도록 한 것이지요.

그날 아침 관리들이 문을 여는 시각을 기다려 가장 먼저 달려가 등록을 마친 사람은 조선 최고의 작가라는 이광수였습니다. 그가 창씨개명을 한 까닭을 직접 그의 말을 통해서 들어봅니다.

“내가 향산(香山)이라고 일본적인 명으로 개한 동기는 황송한 말씀이나 천황어명과 독법을 같이하는 씨명을 가지자는 것이다. 나는 깊이깊이 내 자손과 조선민족의 장래를 고려한 끝에 이리하는 것이 당연하다는 굳은 신념에 도달한 까닭이다. 나는 천황의 신민이다. 내 자손도 천황의 신민으로 살 것이다. 이광수라는 씨명으로도 천황의 신민이 못 될 것이 아니다. 그러나 향산광랑(香山光浪)이 조금 더 천황의 신민답다고 나는 믿기 때문이다.”

조금 더 천황의 신민답게 살기 위해 창씨개명한다고 그는 말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와는 달리 만해 한용운 선생은 최후의 발악적인 일제말기 총동원체제 아래 자행된 황민화정책의 거센 파도 속에서도 민족 정기를 꺾지 않았고, 환갑을 넘긴 나이에도 1940년 창씨개명 반대운동, 1943년 조선인 학병출정 반대운동 등을 펴기도 하였지요. 똑같은 지식인임에도 어떤 이는 가장 먼저 뛰어가 창씨개명을 했는가 하면, 어떤 이는 온갖 일제의 협박 속에서도 굳건히 창씨개명을 반대했음을 우리는 알 수 있습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9459 광고알림 [4차 특강] 청소년 문제 : 자녀 문제로 인해 고통 받는 부모를 위한 세미나 file saip75 2014-03-31 588
9458 광고알림 목회자들이 극찬한 파노라마 성경세미나! cbs 2014-03-27 1092
9457 자료공유 얼레빗2706. 홍수주가 치마에 포도를 그린 까닭은? 얼레빗 2014-03-27 526
9456 자료공유 얼레빗2705. 오늘은 ‘토종 연인의 날’ 경칩 얼레빗 2014-03-27 479
9455 자료공유 얼레빗2704. 기생의 가냘픈 기다림을 노래한 가곡 “바람은” 얼레빗 2014-03-27 917
9454 광고알림 KCP문영복 원장 초청 세미나- 잃으면 잃으리라 밀알 2014-03-26 690
9453 광고알림 영성의 원리(하나님의 영)와 예언 세미나- 찬양과 하나님 음성 듣기 밀알 2014-03-24 1399
9452 자료공유 얼레빗2703. 궁중화원의 그림 솜씨, 백자 철화매죽무늬 항아리 얼레빗 2014-03-22 824
9451 자료공유 얼레빗2700. 그림 <나물캐기>에 담긴 윤두서의 따뜻한 마음 얼레빗 2014-03-22 749
9450 자료공유 얼레빗2699. 서대문형무소에 수감되었던 여성독립운동가는 몇 명일까? [1] 얼레빗 2014-03-22 1154
9449 자료공유 얼레빗2698. 알몸으로 단령만 입고 잔치에 간 대사헌 김덕함 얼레빗 2014-03-17 902
9448 자료공유 얼레빗2697. 궁궐 지붕에 왜 용꼬리가 올라갔을까? 얼레빗 2014-03-09 791
9447 자료공유 얼레빗2695. 조선의 쌀을 착취하던 군산 쌀창고는 지금 갤러리로 변신 얼레빗 2014-03-09 690
9446 자료공유 얼레빗2694. 장 담그고, 냉이ㆍ달래 무쳐 먹는 우수 얼레빗 2014-03-09 676
9445 자료공유 얼레빗2693. 시내에 물 불고 봄빛이 사립문에 가득하네 얼레빗 2014-03-09 542
9444 자료공유 얼레빗2692. 스트라디바리우스보다 무려 150년이나 앞선 탁영거문고 엘레빗 2014-03-09 490
9443 광고알림 인천교회임대 file ekdnlt 2014-03-08 2039
9442 광고알림 대용량목회자료 드립니다. [1] 사랑 2014-03-08 1015
9441 자료공유 얼레빗2691. 정월대보름과 개보름쇠기 풍속 얼레빗 2014-02-28 692
» 자료공유 얼레빗2689. “나는 천황의 신민이다.”라고 외친 이광수와 창씨개명 얼레빗 2014-02-28 939
9439 자료공유 얼레빗2688. 마주 서서 춤을 추는 ‘동무’ 그리고 동무생각 얼레빗 2014-02-28 942
9438 자료공유 얼레빗2687. 남대문, 경성 이미 조선시대부터 쓰던 이름 얼레빗 2014-02-28 895
9437 자료공유 얼레빗686. 바느질도구 인화낭자는 무엇이 잘났고 무엇이 슬플까? 얼레빗 2014-02-28 664
9436 광고알림 IHOP커크 베넷 목사초청 세미나 밀알 2014-02-28 699
9435 광고알림 하나님 보시기에 좋았더라- 찬양과 경배의 능력 밀알 2014-02-28 736
9434 광고알림 영성원라와 예언세미나- 찬양의 기름부음, 능력기도 밀알 2014-02-25 1151
9433 광고알림 [3월 강좌] 중독심리상담, 치료에 필요한 심층이론 강좌 안내 saip75 2014-02-19 664
9432 광고알림 [3월 특강] 분노(짜증, 화)를 통제 할 수 없는 부모 file saip75 2014-02-19 615
9431 광고알림 교정(교도소·보호관찰소) 집단심리상담가 자격과정 연구소 2014-02-15 736
9430 무엇이든 시대적 하나님의 뜻 (후편) 선교 2014-02-14 760
9429 무엇이든 시대적 하나님의 뜻 선교 2014-02-14 840
9428 광고알림 (제31기) 전인치유학교 (제8기) 은사사역자학교 주님사랑 2014-02-09 693
9427 광고알림 (토요일 오전 11시) 예언 상담 축사 치유 집회 세계선교치유센터 2014-02-09 582
9426 자료공유 얼레빗2685. 정조가 백성에게 준 영양제 ‘제중단’ 얼레빗 2014-02-07 1933
9425 자료공유 얼레빗2684. 임금도 돈을 빌렸던 이덕유와 어음 얼레빗 2014-02-07 2661
    본 홈페이지는 조건없이 주고가신 예수님 처럼, 조건없이 퍼가기, 인용, 링크 모두 허용합니다.(단, 이단단체나, 상업적, 불법이용은 엄금)
    *운영자: 최용우 (010-7162-3514) * 9191az@hanmail.net * 30150 세종시 보람1길12 호려울마을2단지 201동 1608호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