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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난 속에서
때때로 병들게 하심에 감사합니다.
인간의 약함을 깨닫게 해주시기 때문입니다.
가끔 고독의 수렁에 내던져 주심도 감사합니다.
그것은 주님과 가까워지는 기회이기 때문입니다.
일이 계획대로 안 되게 틀어 주심도 감사합니다.
그로 인해 저의 교만을 깨닫게 됩니다.
아들딸이 걱정거리가 되게 하시고,
아내나 남편이 미워질 때도 있게 하시고,
부모와 형제가 짐으로 느껴질 때도 있게 하심을 감사합니다.
먹고 사는데 힘겹게 하심도 감사합니다.
눈물로 밥을 먹는 심정을 이해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때로 허탈하고 허무하게 하심을 감사합니다.
영원에 접근할 수 있는 기회니까요.
불의와 허무가 득세하는 시대에 태어난 것도 감사합니다.
하나님의 의가 분명히 드러나기 때문입니다.
땀과 고생의 잔을 맛보게 하심을 감사합니다.
그래서 주님의 감당하셨던 고난의 잔을 느끼고,
주님의 사랑을 깨닫기 때문입니다.
주님, 감사할 수 있는 마음을 주심을 감사합니다.
ⓒ작자미상 (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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