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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절기] 춘분(春分)

기타 분류불가 kbs531............... 조회 수 2007 추천 수 0 2006.02.28 12:4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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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춘분입니다.

봄바람이 살랑살랑하는 춘분에 인사 드립니다. 춘분은 밤과 낮의 길이가 같아지는 절기로 겨울의 속박에서 완전히 벗어나는 때입니다. 추운 북쪽지방에서도 "추위는 춘분까지"라고 하는 말이 있다고 합니다. 일년 중 춘분에서부터 약 20여일이 기온상승이 가장 큰 때이고, 농부들이 일하기에 가장 좋은 시기입니다. 이때를 두고 옛사람이 말하기를 "하루를 밭 갈지 않으면 일년 내내 배부르지 못하다." 했답니다. 옛 말에 "(음력으로)이월에는 천하의 만민이 모두 농사를 시작하는 달"이라 했고, 한 해 농사의 시작을 위한 준비작업이 시작됩니다.

국민의 80%가 도시적인 환경에 사는 이 시대에는 절기의 변화에 매우 둔감합니다. 오늘은 한번 길거리 화단에 나무들을 살펴 보세요. 이즈음에 가장 먼저 봄소식을 전하는 것은 생강나무 노란꽃입니다. 향기도 진해서 꽃을 한번 만지면 그 향기가 손에서 반나절은 갑니다. 생강나무와 비슷한 산수유도 이때 꽃이 핍니다.

마치 신호탄 처럼 생강나무와 산수유가 터트린 꽃망을을 따라 일제히 봄꽃들이 피기 시작하지요. 이제 세상은 곧 봄꽃궁천 춘궁(春宮)이 될 것입니다.   2012.3.20 화요일 최용우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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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집 앞 밭언덕에 있는 매화나무를 들여다보는 일이 잦아졌습니다.
정류장 옆 세현이네 화단에 수선화 새싹도 한 뼘 이상 올라왔습니다.
겨우내 우리 안에 있던 정아네 염소도 오랜만에 밖에 나와 따뜻한 양지쪽에서 꾸벅꾸벅 졸고 있습니다.
벌써 밭의 냉이는 쇠어 가고 이제 달래가 나올 차례입니다.
춘분은 경칩과 청명의 중간에 있으며 24절기의 넷째, 올해는 3월 20일입니다.
태양이 남쪽에서 북쪽을 향하여 적도를 통과하는 점을 춘분점이라 하며 태양의 중심이 춘분점 위에 이르러 적도 위를 똑바로 비추며 밤과 낮의 길이를 같게 합니다. 이 날은 밤낮의 길이가 같지만, 실제로는 태양이 진 후에도 얼마간은 빛이 남아 있기 때문에 낮이 좀 더 길게 느껴집니다.
옛날 중국에서는 춘분기간을 5일을 1후(候)로 하여 3후로 구분하였는데,
① 제비가 남쪽에서 날아오고 (3월 20-24일)
② 우뢰소리가 들려오며,  (3월 25-30일)
③ 그 해에 처음으로 번개가 친다고 하였습니다. (3월 31일 - 4월4일)
철 이른 화초는 춘분에 파종하고 또 화단의 흙을 일구어 식목일에 씨뿌릴 준비를 합니다. 농가에서는 농사 준비로 분주해 집니다.
봄이지만 아직 음력으로 치면 2월이라 이맘때면 바람이 많이 붑니다.
'2월 바람에 감치독 깨진다', '꽃샘에 설늙은이 얼어죽는다.'라는 속담도 있듯이, 2월 바람은 동짓달 바람처럼 매섭고 차갑습니다. 바람이 샘이 나서 꽃을 피우지 못하도록 하기 때문에 '꽃샘바람'이라 합니다. 사실은 겨울의 차가운 기단(공기 덩어리)들이 마지막 사라지는 몸부림이지요.
올해는 춘분이 종려주일과 한 날입니다. - 최용우 올립니다.


댓글 '1'

푸른솔겨레문화연구소

2012.03.20 17:19:38

얼레빗으로 빗는 하루 2272. 오늘은 춘분, 점심먹기 시작하는 날
오늘은 24절기의 넷째 춘분(春分)입니다. 이날은 낮과 밤의 길이가 같다고 하지만, 실제로는 해가 진 후에도 얼마간은 빛이 남아 있기 때문에 낮이 좀더 길게 느껴집니다. 춘분 즈음엔 논밭에 뿌릴 씨앗을 골라 씨 뿌릴 준비를 서두르고, 천둥지기 곧 천수답(天水畓)에서는 귀한 물을 받으려고 물꼬를 손질하지요. '천하 사람들이 모두 농사를 시작하는 달'이라는 옛사람들의 말은 이 음력 2월을 이르는 말로, 바로 춘분을 앞뒤로 한 때를 가리킵니다. 옛말에 ‘춘분 즈음에 하루 논밭을 갈지 않으면 일년 내내 배가 고프다.’ 하였습니다.
춘분은 겨우내 밥을 두 끼만 먹던 것을 세 끼를 먹기 시작하는 때입니다. 지금이야 끼니 걱정을 덜고 살지만 먹거리가 모자라던 예전엔 아침과 저녁 두 번의 식사가 고작이었지요. 그 흔적으로 “점심(點心)”이란 아침에서 저녁에 이르기까지의 중간에 먹는 간단한 다과류를 말하는 것입니다. 곧 허기가 져 정신이 흐트러졌을 때 마음(心)에 점(點)을 찍듯이 그야말로 가볍게 먹는 것을 말합니다.
우리 겨레가 점심을 먹게 된 것은 고려시대부터라 하지만, 왕실이나 부자들을 빼면 백성은 하루 두끼가 고작이었습니다. 보통은 9월부터 이듬해 정월까지는 아침저녁 두 끼만 먹고, 2월부터 8월까지는 점심까지 세끼를 먹었지요. 낮 길이가 짧은 탓도 있지만 일하지 않는 겨울엔 두 끼로 만족할 수밖에 없었던 것입니다. 하지만, 춘분이 지나면 농번기가 닥쳐오기 때문에 일꾼들의 배를 주릴 수 없었지요. 일을 시켜도 배불리 먹이고 시켜야 능률이 오를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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