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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소서(小暑)입니다.
7월7일 오늘은 열한 번째 절기인 소서입니다. 음력으로는 6월절(六月節)이고요. 소서는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되는 절기이며, 장마전선이라는 불연속전선이 한반도의 허리를 가로질러 장기간 머물러 습도가 높아지고 많은 비가 내리는 장마철입니다. 예전에는 하지 무렵에 모내기 끝내고 모낸 20일 뒤의 소서 때는 논매기를 했지요. 팥, 콩, 조도 가을 보리를 하였던 자리에 하지 때 심고 소서에 김을 매줍니다.
이 시기엔 퇴비를 장만하기 위하여 밭 두렁의 잡초 깎기도 하지만 그게 여간 힘든 일이 아니어서 요즘엔 공장에서 만든 인공비료를 많이 씁니다.
옛 사람들은 소서 15일간을 3후(三侯)로 나누어서, ① 더운 바람이 불어오고, ② 귀뚜라미가 벽에 기어다니며, ③ 매가 비로소 사나워진다고 하였습니다.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되는 철이므로 채소나 과일들이 풍성해지고 햇보리와 밀도 먹게 됩니다. 특히 음력 5월 단오를 전후하여 시절식으로 즐기는 밀가루 음식은 이때 제일 맛이 나서 국수나 수제비 해먹기를 즐깁니다. 심어놓은 호박이 열매를 맺기 시작하며, 민어가 제 철입니다. 잘생긴 민어를 많이 사다가 배를 따고 깨끗이 씻어 밝은 볕에 말려 포를 만들면 그 짭찔하고 쫄깃한 맛으로 해서 찬밥 물말이 해서 먹는데 반찬으로 최고이지요. 쩝쩝
싱싱한 민어로는 회 떠서 먹고, 따로 매운탕 끓이되 애호박을 송송 썰어 넣고 고추장 풀고 수제비 건 듯 띄워 먹는 맛도 일품입니다. 이 즈음에 시내에 그렇게 만들어 파는 식당도 있더군요. 전국의 교회에서는 7월3일을 맥추감사절로 지킵니다. ⓒ최용우 2011.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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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소서(小暑) 24절기의 11번째. 하지(夏至)와 대서(大暑) 사이에 들며 음력으론 6월, 양력으론 7월 7·8일쯤이다. 한국에서는 이 시기에 장마전선이 오래 자리잡아 습도가 높은 장마철을 이룬다. 예전에는 논매기를 하였으나 지금은 제초제를 뿌리고, 하지 무렵에 심은 팥·콩·조 등을 김맨다. 또 이때 堆肥를 장만하고 논두렁의 잡초를 깎기도 한다. 소서로부터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되며 과일·채소류가 풍성해지고 밀과 보리가 새로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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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7일은 소서입니다. 소서는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되는 계절이며, 장마전선이라는 불연속전선이 한반도의 허리를 가로 질러 장기간 머물러 습도가 높아지고 많은 비가 내리는 장마철입니다. 이 시기엔 미치도록 자라던 풀이 성장을 멈추기 시작하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퇴비를 장만하기 위하여 밭 두렁의 잡초 깎습니다.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되는 철이므로 채소나 과일들이 풍성해지고 보리와 밀도 먹을 수 있게 되는데 그래서 보통 교회에서는 이번 주간을 '맥추감사절'로 지킵니다. 하하 그런데, 보리, 밀이 뭔지도 모르는 사람들에게는 '맥추감사절'보다는 '상반기감사절'이나 '상반기결산주일'이라는 이름이 더 어울리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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