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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쑥티일기581】죽기! 살기! 뛰기!
올해 첫 번째 마라톤은 금산투데이마라톤 10km를 뛰고 왔습니다.
안영IC가까운 주차장에서 기다리고 있던 김대철 목사님과 함께 고속도로를 달려 금산군 금산인삼광장으로 갔습니다. 벌써 많은 사람들이 전국에서 몰려와 몸을 풀고 있었습니다.
이번 주 바람이 많이 불어 날아갈까봐(?) 밖에 나가지 않았더니 몸이 석고상처럼 굳어 컨디션이 별로여서 걱정이 좀 됩니다. 열심히 몸을 움직이며 풀어보지만 이거 뭐... 굼뱅이가 움직이는 것 같네요.ㅠㅠ
김대철 목사님은 후반이 힘들다고 하는데 저는 출발하고 2km까지가 가장 힘듭니다. 평소에 쉬는 숨이 운동하는 숨으로 바뀌는데 걸리는 거리가 저는 2km 정도 됩니다. 그 후로는 그냥 칙칙폭폭하면서 쭉 갔다가 쭉 옵니다. 태음인은 폐가 작고 약하기 때문에 원래 그렇다고 합니다.
오늘은 호흡조절에 실패하여 10km 내내 초반 2km를 뛸 때처럼 헉헉 거리며 뛰었습니다. 아이고 힘들어 오메... 눈이 쏙 들어갔네. 배나 쏙 들어가지... 암튼 용우야, 매달 하나 추가하느라 수고했다.
케냐에서 온 선수들과 함께 뛰었는데 이들은 한국에서 영입하여 키우는 선수들입니다. 나중에 한국인으로 귀화를 시켜 한국 선수로 세계기록을 세우게 하는 것이 목표라 합니다. 안현수가 러시아로 귀화하여 러시아에 금메달을 안겨준 것처럼 우리는 케냐 선수가 우리에게 세계신기록을 안겨줄지도 모릅니다. (현재 세계기록을 가지고 있는 선수의 국적이 프랑스인데 그 선수가 케냐출신입니다.. 우리도 그렇게 하겠다는 거죠...)ⓒ최용우 2014.3.22.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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