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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 롬8:34-3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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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 : | 한태완 목사 |
참고 : |
끊을 수 없는 사랑
본문: 롬8: 34- 39‘누가 정죄하리요 죽으실 뿐 아니라 다시 살아나신 이는 그리스도 예수시니 그는 하나님 우편에 계신 자요 우리를 위하여 간구하시는 자시니라 누가 우리를 그리스도의 사랑에서 끊으리요 환난이나 곤고나 박해나 기근이나 적신이나 위험이나 칼이랴 기록된 바 우리가 종일 주를 위하여 죽임을 당하게 되며 도살 당할 양 같이 여김을 받았나이다 함과 같으니라 그러나 이 모든 일에 우리를 사랑하시는 이로 말미암아 우리가 넉넉히 이기느니라 내가 확신하노니 사망이나 생명이나 천사들이나 권세자들이나 현재 일이나 장래 일이나 능력이나 높음이나 깊음이나 다른 어떤 피조물이라도 우리를 우리 주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으리라’
어떤 상이 군인이 군대에서 제대를 하니까 자기 부인이 아기를 놔두고 도망을 가 버렸습니다. 다른 남자하고 바람이 나서 도망을 가 버렸습니다. 그래서 그는 어린 아기를 등에 업고 직장도 없이 구걸하면서 삼천리 방방곡곡을, 잃어버린 자기 아내의 얼굴을 그리면서, 밤이나 낮이나 찾아서 헤매고 헤매다가 기진해서 돈도 없어지고 마음도 쇠해졌습니다. 3년이 지난 후에 그는 부산 거리에서 행려병자로 죽어 버렸습니다. 어린 아이는 계속 그의 등에 업혀 있었습니다. 그 몸에서 사진 한 장과 유서가 나왔는데 자기를 버리고 간 아내의 사진 뒤에다가 그는 이렇게 기록했습니다. '사랑하는 아내여, 나는 그대를 사랑했었다. 지금도 사랑하고 있다. 앞으로 영원히 사랑하겠노라.' 얼마나 순정을 가진 상이 군인입니까? 과거에도 사랑했고 지금도 사랑하고 앞으로도 영원히 사랑하겠다는 것입니다. 아마 인간의 애정 속에서 이만큼 철저하고 고귀한 사랑은 드물 것 같습니다. 만일 그 부인이 어디서 이 소식을 들었다면 그 부인의 마음속은 뜨거운 감동으로 벅찰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동일하시니라"(히13:8)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변함없이 사랑하는 모든 자에게 은혜가 있을지어다”(엡6:24)
니콜로 파가니니라는 바이올리니스트가 어느 날 아주 중요한 연주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연주 중에 갑자기 바이올린의 줄 하나가 끊어졌습니다. 파가니니는 당황하지 않고 침착하게 남은 세 개의 줄로 계속 연주했습니다. 한 줄이 또 끊어졌지만, 그는 여전히 연주를 이어 갔습니다. 그때 세 번째 줄까지 날카로운 소리를 내면서 끊어지고 말았습니다. 그래도 그는 포기하지 않고 줄 하나로 끝까지 연주했습니다. 그날 그 사건이 파가니니를 세계적인 연주가로 명성을 날리게 만드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줄 하나의 파가니니!' 이것이 그의 명예로운 별명이 되었습니다.
우리는 모두 예외 없이 '인생'이라는 연주를 멋있게 하고 싶어 합니다. 모든 사람의 환호와 박수갈채를 받고 싶어 합니다. 그런데 이런 우리의 기대나 의지와는 상관없이 줄이 끊어집니다. 건강, 젊음, 물질, 직장, 사업, 부모라는 줄이 뚝뚝 끊어집니다. 멋진 연주를 하고 있었는데 내가 가진 것들이 하나하나 떨어져 나갑니다.
그러나 마지막 남은 하나의 줄을 절대로 끊어지지 않습니다. 바로 하나님과 우리 사이에 연결된 '사랑의 줄'입니다. 세상 모든 것이 다 끊어져도 이 줄은 튼튼합니다. 그 줄 때문에 더 멋진 연주를 하게 될 것입니다.
포기하지 말라. 낙심하지 말라. 하나님의 선하신 뜻과 계획을 신뢰하라. 오늘 주어진 삶의 현장에서 최선을 다하라. 하나님이 당신을 위해 예비하신 놀라운 복을 안겨 주실 것입니다.
‘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에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심으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대한 자기의 사랑을 확증하셨느니라’(롬5:8)
어느 날 폭풍우가 집을 휩쓸고 지나갔습니다. 휘몰아치는 바람에 나무들이 쓰러지고 전기와 전화선이 끊겼습니다. 변압기에 연결돼 있던 몇 가닥의 전선마저 견디지 못하고 끊어지자 순식간에 빛이 사라지고 어둠이 몰려왔습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그분의 사랑의 빛 아래에 살도록 지으셨습니다. 폭풍우로 빛이 사라진 집처럼, 하나님과 떨어져 어둔 삶을 살도록 짓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믿지 않는 사람들은 과거에 지은 죄로 인해 진정한 사랑의 능력을 모른 채 살아갑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온정과 돌보심을 경험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예수님만이 과거의 죄를 지워 버리고 새 삶을 제시하실 수 있습니다.
자신이 지은 죄와 과거의 부당한 일을 더 이상 셈하지 마십시오. 과거는 하나님께 속한 것입니다. 과거를 바꾸기 위해 할 수 있는 일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다만 우리는 용서하시고 깨끗게 하시는 하나님의 능력으로 새로운 소망을 갖게 해달라고 간구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사랑은 독생자 아들까지도 아끼지 아니하시고 내주신 사랑입니다.(롬8:32) 주님의 사랑은 그 어느 것도 끊을 수 없는 사랑입니다. 하나님은 사람같이 조변석개(朝變夕改)하여 그 사랑이 변하지 않으십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그 사랑으로 인도하십니다. 우리가 주님을 믿고 살면서 좌절될 때, 기억하고 있어야 할 사실은 주께서는 우리를 위해 승천 이후에도 여전히 기도해주신다는 사실입니다.
‘누가 정죄하리요 죽으실 뿐 아니라 다시 살아나신 이는 그리스도 예수시니 그는 하나님 우편에 계신 자요 우리를 위하여 간구하시는 자시니라’(롬8: 34)
‘그러므로 자기를 힘입어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들을 온전히 구원하실 수 있으니 이는 그가 항상 살아 계셔서 그들을 위하여 간구하심이라’(히7:25)
본문에서 사도 바울은 그리스도안에 있는 하나님의 사랑에서 우리를 끊을 수 없다고 결론을 내린 후 모든 인간적인 사랑을 끊을만한 악 조건들을 나열해 놓았습니다.
(1) 바울은 첫째로 환난이냐고 물었습니다. 사람이 환난을 만날 때 과연 그 사람의 참 인품을 알만합니다. 예수님의 제자들은 가기 스승이 환난을 만났을 때 모두 도망쳤습니다. 베드로도 자신이 받을지 모를 환난 앞에서 비겁해 져서 예수님을 센 번이나 부인했습니다. 믿음이 연약한 자는 환난을 만났을 때 “그 속에 뿌리가 없어 잠시 견디다가 말씀을 인하여 환난이나 핍박이 일어나는 때에는 곧 넘어진다”고 하셨습니다(마13:21). 그러나 이 환난이 혹 그리스도인들을 잠시 넘어뜨릴는지 모르지만 그리스로의 사랑에서 끊을 수는 없는 것입니다. 그리스도는 우리의 환난 중에도 우리를 붙드시고 우리와 함께 하시며 우리를 도와주시고 결코 떠나지 아니하시는 것입니다.
(2) “곤고냐”고 물었습니다. 곤고란 우리의 생애 중에 질병 또는 정신적 번민, 갈등, 어려움으로 말미암은 괴로움을 뜻합니다. 사람이 이 곤고한 밤을 만났을 때 앞이 캄캄해집니다. 사람의 위로도 거절합니다. 살아 있는 목숨이 한스러울 정도의 괴로움이 그의 생애를 움켜쥐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곤고도 우리를 그리스도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습니다. 그리스도는 반드시 우리를 이 곤고한 밤에서 건져내실 것이며 우리의 곤고한 생애에 들어 오셔서 우리와 함께 그것을 맛보시며 급기야 영광으로 우리를 맞이하시는 것입니다.
(3) “핍박이냐”고 물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복음을 위해 핍박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이 핍박에 대하여 이처럼 말씀해 주셨습니다. “나를 인하여 너희를 욕하고 핍박하고 거짓으로 너희를 거스려 모든 악한 말을 할 때에는 너희에게 복이 있나니 기뻐하고 즐거워하라 하늘에서 너희 상이 큼이라”(마5:11,12). 사도들은 복음을 전하다가 능욕 받은 일에 기뻐했습니다. “사도들은 그 이름을 위하여 능욕 받는 일에 합당한 자로 여기심을 기뻐했다”고 했습니다(행5:41).
(4) “기근이냐”고 물었습니다. 기근은 사람의 생명과 직결되는 무서운 재앙입니다. 아람 왕 벤하닷이 사마리아를 에워쌌을 당시, 성중 사마리아인들이 기근에 허덕일 때 아들을 삶아 먹는 일로 두 여인의 싸우는 모습이 나옵니다. 이처럼 기근은 처참한 것입니다(왕하6:28,29). 그러나 이 같은 기근일지라도 그것이 우리를 그리스도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다고 했습니다. 그리스도의 사랑은 환난이나 곤고나 핍박이나 기근보다 더 더욱 강한 것입니다.
(5) “적신이냐”고 물었습니다. 적신이란 벌거벗은 몸을 말합니다. 이 같은 표현은 모든 자신의 소유가 다 없어지고 단지 자신의 육신만 남아 있는 상태의 표현입니다. 지난날의 욥이 그러했습니다. 욥이 사단의 궤계로 인하여 모든 것을 다 상실하고 오직 그의 몸만 남았을 때 그는 이처럼 기도했습니다. “내가 모태에서 적신이 나왔은즉 또한 적신이 그리로 돌아 가올지라 주신 자도 여호와시요 취하신자도 여호와시오니 여호와의 이름이 찬송을 받으실지니이다”고 했습니다(욥 1:21). 사업에 실패하고, 또 여러 가지 재앙을 만나 비록 우리의 처지가 적신이 되었다 할지라도 그것이 우리를 그리스도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습니다.
(6) “위험이냐 칼이냐”고 물었습니다. 위험이란 공포나 협박, 칼이란 순교를 의미합니다. 바울은 때마다 위험을 무릅썼다고 했습니다(고전15:30). 믿음의 선진들은 악형을 받되 구차히 면하려 하지 아니했다고 했습니다(히11:35). 이런 것들이 우리를 그리스도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는 것입니다.
바울은 이 모든 일에 우리를 사랑하시는 이로 말미암아 넉넉히 이기느니라고 선언하고 있습니다. “아무 피조물이라도 우리를 우리 주 그리스도 예수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으리라”고 했습니다. 이것은 바울의 자신에 찬 확신입니다. 성경이 증거해 주는 바요, 자신이 체험한 바에서 나온 확신입니다. 바울은 우리를 그리스도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는 존재로 몇 가지를 예로 들었습니다. 사망이란 인생이 가장 두려워하는 죽음으로 이 권세를 가진 자는 사단입니다. 생명이란 우리가 소유한 것 중 가장 중요한 것입니다. 하나님이 주신 귀한 선물입니다. 그러나 그런 것까지라도 하나님의 사랑에 비교할 바가 아닌 것입니다. 천시들이란 하나님이 부리시는 영입니다. 그들까지라도 우리를 그리스도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사랑보다 더 강한 것은 없습니다. 죄, 원수, 어두운 과거 등은 하나님의 사랑보다 더 강할 수 없습니다. 어떻게 자신을 용서하고 하나님의 사랑을 누릴 수 있는지 가르쳐 달라고 기도하십시오. 하나님의 사랑으로 죄책감과 부끄러움이 씻기고 자유케 될 것입니다. 이것이 그 어떤 폭풍우로도 끊을 수 없는 사랑의 힘입니다. 우리가 그리스도의 사랑에 접속될 때 하나님의 마음과 영원히 직결됩니다.
"유월절 전에 예수께서 자기가 세상을 떠나 아버지께로 돌아가실 때가 이른줄 아시고 세상에 있는 자기 사람들을 사랑하시되 끝까지 사랑하시니라"(요13:1)
요한복음 15장 9- 17절을 함께 보겠습니다.
9절에 "아버지께서 나를 사랑하신 것같이 나도 너희를 사랑하였으니 나의 사랑 안에 거하라."고 했습니다. 이 말씀은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마지막으로 주신 말씀 가운데 한 구절입니다. 그는 인간의 모든 생활의 슬픔, 고통, 환난 죽음에까지 동참하셨습니다.
이렇게 예수님은 십자가에서 그 깊은 사랑의 표현을 나타내셨던 것입니다. 오늘날 우리 믿는 사람의 생활은 이 같은 희생이 얼마나 있습니까? 다른 사람의 영혼과 육체를 구원하기 위해서 생활의 어떤 면에 희생했습니까? 시간의 희생입니까? 물질의 희생입니까?
예수님은 "사람이 친구를 위하여 목숨을 버리면 이에서 더 큰 사랑이 없다"(13절)고 하셨는데 그는 원수를 위해서도 목숨을 버렸습니다. 예수님은 친히 "아버지께서 나를 사랑하신 것같이 나도 너희를 사랑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우리는 성경의 교훈에 의지해서 하나님의 사랑이 어떻다고 하는 것을 배울 수 있습니다. 처음과 마지막이 없이 무한하신 불변의 사랑으로 그 아들 예수님을 사랑하신 줄 생각합니다. 이상과 같은 교훈은 너무 많이 들었으므로 그저 대수롭게 생각하기 쉽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예수님의 최후 교훈을 우리가 되새겨 보면서 은혜 받아야하는 때입니다.
가장 시급한 것은 전도 운동이요 다음으로는 사랑의 운동입니다.
오늘도 주님은 말씀하십니다.
‘새 계명을 너희에게 주노니 서로 사랑하라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 너희가 서로 사랑하면 이로써 모든 사람이 너희가 내 제자인줄 알리라’(요13:34-35)
‘그러므로 사랑을 입은 자녀같이 너희는 하나님을 본받는 자가 되고 그리스도께서 너희를 사랑하신 것 같이 너희도 사랑 가운데서 행하라’(엡5:1-2)
* 기도: 변함이 없으신 참 좋으신 하나님 아버지! 저희를 지금까지 사랑과 은혜로 보호하여 주시고 인도하여 주셨음을 감사드립니다. 은혜의 주님께서는 이토록 변함이 없으시건만 저희 인생들은 바람에 흔들림같이 이리 저리 요동하며 변하는 세월을 보냈습니다. 주님의 형상을 잃은 지 오랜 저희들이 얼마나 추한 모습을 하고 주님을 반역했던가를 생각하면 감히 고개를 들 수도 없습니다. 오직 부활의 주님만 의지하고 여기 나와 섰습니다. 저희들을 긍휼히 여기사 받아 주시옵소서. 우리가 예수님의 변치 않는 영원한 사랑, 진실한 사랑을 깊이 생각하고, 이 사랑에 동참하여 아버지의 영광을 나타나게 하옵소서. 우리를 항상 변함없이 사랑해주시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한태완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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