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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계의 힘

김필곤 목사............... 조회 수 817 추천 수 0 2014.03.30 23:5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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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계의 힘

 

일반적으로 증기 기관은 제임스 와트, 백열전구는 에디슨, 비행기는 라이트 형제가 발명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들 발명의 영웅들이 전단계 없이 어느 날 만든 것으로 생각할 수 있지만 그렇지 않다고 합니다. 재레드 다이아몬드는 그의 책 “총, 균, 쇠”에서 그들이 기존의 발명품을 크게 개선하여 상업적인 성공을 거두거나 향상시킨 것은 사실이지만 그 전단계의 발명자가 없었다면 그것은 불가능했을 것이라고 말합니다. 제임스 와트가 1769년에 증기 기관을 주전자 주둥이에서 김이 솟는 것을 보고 영감을 얻어 발명한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실제는 허구라는 것입니다. 와트가 그런 증기기관을 만들 아이디어를 얻게 된 것은 토머스 뉴커먼의 증기기관을 고치던 중이었다고 합니다. 그것은 뉴거먼이 57년 전에 발명한 증기기관이었고, 와트가 수리 작업을 하던 시기에는 이미 영국에서 100대 이상 제조된 후였답니다.

그리고 뉴커먼의 증기기관도 실은 영국인 토머스 세이버리가 1698년에 특허를 받은 증기기관의 뒤를 이은 것이었고, 그것 역시 프랑스인 드니 파팽이 1680년경에 설계한 증기기관의 뒤를 이은 것이었답니다. 그리고 다시 또 그것보다 네럴란드 과학자 크리스티안 호이헨스를 비롯한 여러 사람의 아이디어가 먼저 있었답니다. 이와 같은 역사는 웬만큼 기록이 남아 있는 현대의 모든 발명품에서 두루 찾아 볼 수 있다는 것입니다. 에디슨이 1879년 10월 21 일 밤에 발명했다는 백열전구도 실은 1841년-1878년에 다른 발명가들이 특허를 얻은 수많은 백열전구를 개량한 것에 불과하답니다. 마찬가지로 라이트 형제가 만든 유인 동력 비행기 역시 그보다 앞선 오토 릴리엔탈의 유인 무동력 글라이더와 새뮤얼 랭글리의 무인 동력 비행기의 결과라는 것입니다. 새뮤얼 모스의 전신기의 경우에도 조지프 헨리, 윌리엄 쿡, 찰스 휘트스톤 등의 전신기가 앞선다는 것입니다. 일부 천재 발명가가 어느 특정한 시대에 특정 장소에서 발명품을 만들었다기 보다는 두루 인정받는 유명한 발명가들에게는 항상 유능한 선후배가 있었고 사회가 그들의 제품을 이용할 수 있는 시기에 발명품을 개량했다는 것입니다.

기술이란 어느 영웅의 개별적인 행동을 통해서가 아니라 누적된 행동을 통해 발전하는 것이고 대개 어떤 필요를 미리 내다보고 발명되는 것이 아니라 발명된 이후에 그 용도가 새로 발견된다는 것입니다. 니콜라우스 오토가 최초의 가스기관을 만들었던 1866년 당시 엔진은 힘이 약하고 무겁고 높이는 2.1m에 달하여 결코 말보다 호감이 가는 물건은 아니었답니다. 그 후 개량을 거듭하여 1885년에 이르러서야 비로소 고틀리프 다임러가 자전거에 이 엔진을 설치하여 최초의 오토바이를 만들었고 그는 다시 1896년에야 최초의 트럭을 만들었답니다. 그러나 1905년까지도 자동차는 여전히 부자들이나 즐길 수 있는 비싸고 불안정한 장난감에 불과했고, 산업화되면서 트럭이 마차를 대신하게 되었고 미국의 가장 큰 대도시에서 마차에서 트럭으로 교체하기 까지는 50년이 걸렸답니다. 최초의 카메라, 타자기, 텔레비전 등도 초기에는 오토가 만들었던 높이 2.lm의 가스 기관에 못지않게 한심한 수준이었답니다. 제임스 와트가 증기 기관을 고안한 것은 원래 광산에서 물을 퍼내기 위해서였지만 증기기관은 곧 방적 공장에 동력을 공급하게 되었고 다시 기관차와 배를 움직이게 되었답니다. 발명의 영웅이 무엇인가 만든 것 같지만 실상은 전 단계가 있었고 여러 단계를 거쳐 만들어진 것들입니다.

어떤 일을 이루기 위해서는 단계가 필요합니다. 사업도, 개인의 성취도, 단체의 성숙도 단계가 필요합니다. 고바야시 요타로는 비즈니스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ABCDE 5단계가 필요하다고 합니다. 열망하는 것(Aspire), 믿는 것(Believe), 준비하는 것(Commit), 실천하는 것(Do), 즐기는 것(Enjoy) 등을 말합니다. 다이어트를 하려면 살 빠진 뒤를 열망하고, 살을 뺄 수 있다고 믿고, 준비하고 계획해, 즐겁게 실천하여야 한다는 것입니다. 심리학자 에릭슨은 인간이 겪어나가야 하는 성장발달 단계를 8단계로 구분하여 설명하였습니다. 신생아(출생 후 18개월까지) 단계에서는 엄마와 보호자의 사랑으로 삶에 대한 긍정적인 믿음을 가지게 된다고 합니다. 유아기(18-만 3세) 단계에는 자존감과 자율성이, 유치원기(만3세-5세)에는 자발성과 어른 세계에 대한 모방이, 초등 학생기(만12세까지)에는 새로운 기술과 지식을 배우는 시기로 근면함이, 사춘기(만18세까지)에는 자아 정체성이, 청년기(만35세까지)는 친교와 결속력이, 중년기(만60세 전후)에는 생산성이, 노년기(60세 이후)에는 삶의 온전함이 이루어진다고 합니다. 사람도 발달단계에 따라 발달과업들이 주어지고 그 단계들이 모여 인생이 됩니다. 단계의 힘을 무시해서는 안 됩니다. 한 계단 한 계단 오르다보면 어느 날 정상에 오른 자신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그 작은 자가 천을 이루겠고 그 약한 자가 강국을 이룰 것이라 때가 되면 나 여호와가 속히 이루리라(사60:22)”

섬기는 언어/열린교회/김필곤목사/2013.1.27.

김필곤 목사 열린교회(용인) http://www.yeolin.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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