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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난을 겪어야 열매를 맺습니다.

욥기 빛의 사자............... 조회 수 2375 추천 수 0 2014.04.10 18:4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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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욥23:10 
설교자 : 한태완 목사 
참고 :  

고난을 겪어야 열매를 맺습니다.

본문: 욥23:10

“나의 가는 길을 오직 그가 아시나니 그가 나를 단련하신 후에는 내가 정금같이 나오리라”

1940년대 후반 북한의 어느 고등학교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어느 날 아침, 갑자기 학교의 비상을 알리는 종소리에 전교생은 운동장에 집합하게 되었습니다. 선생님들은 운동장에 집합한 모든 학생들의 소지품을 일일이 검사했습니다. 공산주의 체제인 북한에서는 일체의 종교 활동이 용납되지 않았기 때문에 이렇게 불시검열을 통해 종교인을 탄압하곤 하였습니다. 소지품 검사에서 두 개의 성경책이 발견되었습니다. 그 중 하나는 남학생의 것이었고, 다른 하나는 여학생의 것이었습니다. 성경책을 소지하고 있던 두 학생은 즉시로 교장실로 불려가 심문을 받게 되었습니다. 겁에 질려 남학생은 아무 말도 못하고 벌벌 떨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여학생은 완강하게 “선생님, 전 기독교인입니다. 성경은 악에 관해서는 아무것도 가르치지 않습니다. 성경이 가르치고 있는 것은 서로 사랑하라는 것입니다. 그러한 가르침이 무슨 잘못인가요?”라고 말하며 뜻을 굽히지 않았습니다. 결국 남학생은 퇴학당하는 것으로 그쳤지만, 여학생은 내무서로 끌려갔습니다. 그 후 수주일이 지나도록 여학생이 어디에 있는지조차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남학생은 그 여학생이 돌아왔다는 소식을 듣게 되었습니다. 반가운 마음에 그는 여학생의 집으로 달려갔습니다. 그런데 그녀의 집에 도착하자마자 그는 전혀 예상하지 못한 광경에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그 여학생은 싸늘한 시체가 되어 돌아왔던 것입니다. 가마니에 싸인 채, 땅에 뉘어져 있는 그녀의 손목과 발목은 피로 얼룩져 있었고, 신체의 어떤 부분은 절단되어 있었습니다. 남학생은 심한 부끄러움을 느끼면서 이렇게 고백합니다. ‘아 이 여학생은 용감했다. 그런데 대장부 남아인 나는 어떠했나? 양심에 반하는 어떠한 타협도 하지 않은 이 여학생에 비하면 나는...’ 남학생은 아무도 없는 곳으로 가서 무릎을 꿇었습니다. 그리고 눈물을 흘리며 회개의 기도를 했습니다. ‘오 하나님 저를 용서해주십시오. 저 여학생이 가지고 있었던 용기를 저에게 주십시오. 저도 그 여학생처럼 순교자가 되게 해주십시오.’ 이 분이 훗날에 북한을 떠나 남한에 오셔서 온갖 고생을 하면서 대학을 졸업하고 정부기관에서 일도 하다가 그것으로는 도저히 만족할 수 없어서 그 옛날 믿음을 지키느라 순교당한 여학생을 생각하면서 자신의 전 재산을 바쳐서 한 여자고등학교를 설립하였습니다. 그 학교가 바로 서울의 염광여자고등학교입니다. 그리고 그 남학생은 바로 염광여자고등학교를 세운 김정렬 선생님이십니다. 주님을 위하여 자신의 목숨을 바쳐 희생한 한 여학생의 순교가 한 남학생의 영혼을 일깨웠고 그 남학생은 일생을 바쳐서 젊은이들을 그리스도께로 인도하셨습니다. 그 수많은 사람들이 주님을 믿고 주님을 위해서 살아가는 모습을 보시면서 우리 주님은 저 하늘에서 얼마나 기뻐하시겠습니까? 이름 모를 한 꽃 다운 여학생의 순교가 제물이 되어 수많은 사람들이 구원을 받고 주님의 축복을 누리며 살고 있습니다. 섬김과 희생에는 남모르는 아픔이 있고, 외로움이 있고 고독이 있습니다. 그러나 그 가시 같은 아픔을 참아내며 끝까지 섬김의 자리를 지켜나갈 때 그 섬김에는 수많은 열매를 맺습니다.

성경은 말씀합니다.

너희는 믿음을 굳게 하여 저를 대적하라 이는 세상에 있는 너희 형제들도 동일한 고난을 당하는 줄을 앎이니라’(벧전5:9)

'그가 아들이시라도 받으신 고난으로 순종함을 배워서'(히5:8)

‘자녀이면 또한 상속자 곧 하나님의 상속자요 그리스도와 함께 한 상속자니 우리가 그와 함께 영광을 받기 위하여 고난도 함께 받아야 할 것이니라 생각하건대 현재의 고난은 장차 우리에게 나타날 영광과 비교할 수 없도다“(롬8: 17-18)

우리는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어마어마한 특권을 가졌기에 어떤 고난도 기꺼이 감내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후사며, 그리스도와 함께 공동상속인이 되었다는 것은 너무나 놀라운 사건입니다. 사실 그리스도인의 삶에서 모든 일의 준비와 진행, 그리고 고난과 어려움은 하나님이 다 예비해 놓으셨다. 그런 다음 하나님은 우리에게 그 열매를 누리도록 허락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주님이 허락하시는 기간 동안 이 땅에서 하늘나라의 대사로 살면서 어떤 어려움도 기쁘게 받아들일 수 있어야 합니다. 현대 기독교에서 무시되거나 기피되고 있는 것이 있는데, 그것은 십자가의 신학, 고난의 신학을 가르치는 것입니다. 성도의 생활은 기쁘고 평안하지만, 이는 이 세상 기준이 아니라 하늘나라의 영적 기준으로 말하는 것입니다. 옛날이나 지금이나 영생으로 가는 길은 좁습니다. 의롭게 살려고 하는 자에게는 어려움과 핍박이 오기 마련입니다. 건강과 물질의 축복만 가르치는 신학은 분명히 잘못된 신학입니다. 우리는 그리스도와 함께 영광을 받기 위하여 고난도 함께 받아야 할 것입니다.

어떤 그리스도인의 신앙이 진짜인지 가짜인지는 고난의 불 시험으로 알 수 있습니다. 종의 영을 받은 사람들은 두려워하고 고난을 피하려 하지만, 아들의 영을 받은 사람들은 기꺼이 주님과 함께 어려움을 꿋꿋이 이겨 냅니다.

‘눈물을 흘리며 씨를 뿌리는 자는 기쁨으로 거두리로다’(시126:5)

곡식이 열매를 맺으려면 먼저 씨가 땅에 뿌려지고 흙에 파묻혀야 합니다. 그렇게 씨가 땅속에 들어간 다음에는 썩는 과정을 거쳐야 합니다. 거기에 길이 있는 것입니다. 정치든 경제든 어떤 분야든지 땅속에 들어가서 자기가 깨어지는 경험을 해야 합니다.

또 자기를 누르고 있는 흙을 뚫고 나오는 아픔의 과정을 거쳐야 합니다. 거기에는 어머니가 아기를 출산하는 것 같은 고통이 있습니다. 싹이 나왔다고 다된 것이 아닙니다. 이제부터 부딪히는 것이 진짜 어려움입니다. 비바람과 추위, 더위, 가믐, 질병 등을 그 연약한 싹이 다 이겨내야 합니다. 오랫동안 잘 참고 이겨내면 가을이 되어서 드디어 열매를 맺게 되는 것입니다. 고난을 겪어야 열매를 맺습니다.

또 고난에 대하여 성경은 이같이 말씀합니다.

“우리의 잠시 받는 환난의 경한 것이 지극히 크고 영원한 영광의 중한 것을 우리에게 이루게 함이니”(고후4:17)

“고난당하기 전에는 내가 그릇 행하였더니 이제는 주의 말씀을 지키나이다.(시119: 67)

“고난당한 것이 내게 유익이라 이로 인하여 내가 주의 율례를 배우게 되었나이다.”(시119: 71)

“내가 알거니와 여호와는 고난당하는 자를 변호해 주시며 궁핍한 자에게 정의를 베푸시리이다”(시140: 12)

고난은 우리를 겸손케 하며, 하나님께로 돌아오게 합니다. 고난 뒤에는 상급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그러므로 사람은 고난을 겪을 때마다, 그것이 참된 인간완성의 계기임을 알아야 합니다.

성도여러분, 햇살뿐 아니라 구름과 폭우가 있어야 자연이 풍요로워지듯이, 고난은 우리에게 유익한 것이요, 선한 것이요, 보람된 것일 수 있습니다. 어떤 경우에라도 고난으로 인해 낙심하거나 좌절하거나 비관하지 마세요. 여러분이 당하는 고난 뒤에는 하나님이 계십니다. 그 선하신 하나님이 당신에게 가장 좋은 것을 준비하고 계신다는 사실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고난 중에도 즐거워하며 승리하는 아름다운 날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 기도: 사랑의 하나님, 이 세상에 고난이 많은 것은 천국을 사모하는 마음을 가지게 하기 위해서라고 생각합니다. 고난을 통해서 깊은 차원의 진리를 찾게 하옵소서. 고난 중에 위로와 평화의 주님을 바라보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서 늘 참고 기도하게 하소서. 우리에게 오는 고통 중에 삶의 의미를 찾고, 신앙의 힘으로 극복하여 성장의 기회로 삼게 하옵소서. 고난은 축복을 받는 지름길인 줄 믿습니다, 고난 중에 낙심하거나 좌절하지 말게 하시고 주님이 붙들어 주시고 승리할 수 있게 하옵소서. 우리가 고난당할 때 기도하게 하시고, 즐거울 때 찬송하는 가정이 되게 하옵소서. 우리 구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한태완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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