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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경본문 : | 왕하24:1-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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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교자 : | 이한규 목사 |
| 참고 : | 2014년 3월 4일 http://www.john316.or.kr |
열왕기하(57) 자기 변화를 우선하십시오
(열왕기하 24장 1-20절)
주전 605년에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이 유브라데스의 갈그미스 전투에서 애굽 왕 느고를 물리치고 중동의 패권을 잡은 후 느고에 의해 유다 왕이 된 여호야김을 굴복시켰습니다. 그로부터 3년 후 주전 602년에 느부갓네살과 느고가 또 싸웠는데 두 나라 모두 큰 손실을 입고 느부갓네살은 바벨론으로 후퇴했습니다. 여호야김은 그 때를 틈타 바벨론을 배반했습니다(1절). 그러자 느부갓네살은 갈대아 부대와 아람 부대와 모압 부대와 암몬 부대를 보내 유다를 쳤습니다(2절).
결국 여호야김은 느부갓네살에 의해 쇠사슬로 결박되어 바벨론으로 잡혀가 죽고 그의 아들 여호야긴이 대신 왕이 되었습니다(6절). 여호야긴은 18세에 왕이 되어 예루살렘에서 석 달간 다스렸는데 그도 아버지처럼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했습니다(8-9절). 결국 느부갓네살의 공격을 받고 느부갓네살 왕 8년인 주전 597년에 항복했습니다(10-12절). 그때 느부갓네살은 성전과 왕궁을 약탈하고 수많은 사람들을 잡아갔습니다(13-16절).
바벨론은 여호야긴를 사로잡아간 후 그의 숙부 맛다니야를 대신 왕으로 삼고 그의 이름을 시드기야로 고쳤습니다(17절). 시드기야는 21세에 왕이 되어 예루살렘에서 주전 597년부터 주전 586년까지 11년간 다스렸습니다(18절). 그는 유다의 마지막 왕인데 그도 여호야김처럼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했습니다(19절).
요시야 왕은 네 아들이 있었습니다. 그들은 요하난, 여호야김(엘리야김), 맛다니야(시드기야), 여호아하스(살롬)입니다(대상3:15). 그들은 하나같이 여호와 앞에 악을 행했습니다. 요시야 왕은 경건한 왕으로서 종교개혁은 일으켰지만 아들들이 믿음으로 바르게 세우는 일은 못했습니다. 물론 경건한 부모 밑에서도 얼마든지 비뚤어진 자식이 나올 수 있습니다. 다만 요시야 왕의 사례를 통해 배우는 한 가지 중요한 사실은 사회개혁을 추진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자기 개혁을 항상 우선해야 한다는 사실입니다.
살다 보면 모순적인 일을 많이 봅니다. 그것 때문에 불평과 한을 사회와 타인을 향해 쏟아 붓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그러나 정작 중요한 것은 세상의 모순을 발견하기 전에 자기모순부터 발견하는 자세입니다. “이 놈의 세상!”이라고 말하기 전에 자기의 부족함을 인식하며 자기부터 개혁하고 자기부터 관리하려고 해야 합니다.
세상의 부조리를 보면 의협심이 생기면서 힘이 있으면 세상을 한번 뒤집고 싶지만 세상을 뒤집기 전에 자기부터 뒤집어야 합니다. 하나님 안에서 자기 혁명부터 이뤄내야 세상을 변화시키는 선한 혁명가가 될 수 있습니다. 요새 개혁이란 말을 많이 하고 개혁할 것이 많지만 자기부터 개혁되지 않으면 아무 의미가 없습니다. 또한 요새 인사관리와 재정관리 등 관리의 중요성도 많이 언급되지만 가장 중요한 관리는 자기 관리입니다. 자기 관리에 철저할 때 세상과 환경을 변화시키는 힘이 나옵니다.
<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십시오 >
무엇을 통해 자기를 변화시키고 자기를 관리해야 합니까? 하나님 말씀을 통해 해야 합니다. 본문을 보면 하나님이 유다의 재난과 패망 전에 먼저 선지자를 통해 무수한 말씀을 주셨음을 알 수 있습니다. 본문 2절은 “여호와께서 그의 종 선지자들을 통하여 하신 말씀과 같이 유다를 쳐 멸하려 하셨다.”고 표현합니다. 본문 13절을 보면 느부갓네살이 성전을 약탈하고 파괴한 것에 대해 “여호와의 말씀과 같이 되었다.”고 언급합니다.
당시 예레미야는 시드기야가 바벨론을 배반하고 애굽과 동맹을 맺으면 백성들은 죽고 나라는 망한다고 계속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했습니다. 그러나 반 바벨론 정책을 주장한 신하들은 우유부단한 시드기야 왕을 설득해 바벨론을 배반하고 친 애굽 정책을 펴게 했습니다. 그때 거짓 선지자들도 거짓 예언으로 반 바벨론 정책을 지지했습니다. 결국 참된 선지자의 말을 듣지 않고 거짓 예언에 미혹되어 패망한 것입니다. 만약 시드기아가 하나님의 말씀에 조금 더 귀를 기울였다면 역사는 달라졌을 것입니다.
거짓 예언에 귀를 막고 참된 말씀에 귀를 기울이면 그때부터 승리의 역사와 극적인 반전과 회복의 역사가 시작됩니다. 왜 사울이 결국 비참해졌습니까? 말씀을 버렸기 때문입니다. 말씀을 버리면 하나님의 버림을 받습니다. 왜 다윗이 이스라엘의 최대 성군이 될 수 있었습니까? 말씀을 가까이 했기 때문입니다. 말씀을 가까이하면 하나님이 가까이 해주십니다. 또한 말씀에 귀를 기울일 때 하나님은 그의 기도에 귀를 기울여주십니다.
영어를 잘하려면 영어사전을 가까이 해야 하듯이 영혼이 잘되려면 성경 말씀을 가까이 해야 합니다. 더 나아가 말씀에 힘써 순종해야 합니다. 말씀 안에서 선한 결단을 하고 순종하면 엄청난 변화가 나타납니다. 죄가 어떻게 세상이 들어왔습니까? 아담의 불순종 때문이었습니다. 그 죄가 어떻게 처리될 수 있었습니까? 예수님의 순종 때문이었습니다. 순종을 결단하고 실천하면 인생도 바뀌고 환경도 바뀌고 역사도 바뀝니다.
ⓒ 이한규목사 http://www.john316.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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