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글모든게시글모음 인기글(7일간 조회수높은순서)
m-5.jpg
현재접속자

어여 어서 올라오세요

대청마루(자유게시판)

동네 사람들의 정담이 오고가는 대청마루입니다. 무슨 글이든 좋아요.

얼레빗2729. 우리 겨레의 ‘과줄’ 얼마나 아시나요?

자료공유 얼레빗............... 조회 수 594 추천 수 0 2014.04.18 18:44:40
.........

얼레빗2729. 우리 겨레의 ‘과줄’ 얼마나 아시나요?

 

우리 겨레가 전통적으로 먹었던 과자를 흔히 “한과(韓菓)”라 하는데 이는 한복, 한식처럼 서양의 과자나 중국의 한과(漢菓)와 구분하여 부르는 말입니다. 원래 우리 토박이말로 “과줄”이지요. “과줄”에는 유밀과, 약과, 정과, 다식, 숙실과 따위가 있습니다. 하지만, 과줄을 대표하는 것으로는 “유과”라고도 하는 “유밀과”를 꼽아야 합니다. 유밀과는 찹쌀가루에 콩물과 술을 넣어 반죽하여 삶아낸 것을 얇게 밀어 말렸다가 기름에 튀겨내어 쌀 고물을 묻힌 것이지요. 유밀과는 크기나 만드는 방법에 따라 이름이 달라지는데 큰 것은 “산자”, 손가락 굵기는 “강정”, 팥알만 하게 썰어 말려 튀긴 뒤에 엿으로 뭉쳐 모나게 썬 것을 “빙사과(氷砂果, 賓砂果)”라고 합니다.

그밖에 밀가루에 참기름과 꿀을 넣어 만드는 것으로 제사 지내는 데에 빠지지 않는 “약과”, 생과일이나 식물의 뿌리 또는 열매에 꿀을 넣고 조린 “정과”, 쌀, 깨, 밤 등을 가루 낸 것이나 송화가루 등을 꿀로 반죽하여 나무로 만든 틀인 다식판에 찍어낸 “다식(茶食)”, 밤, 대추 등에 꿀을 넣고 졸이거나, 이를 삶아 으깨서 꿀, 계피가루에 버무려 밤, 대추모양으로 만들어 잣을 끝에 꽃은 것으로 율란 또는 조란이라고 부르는 “숙실과”도 있습니다.

예부터 우리나라는 밀을 많이 재배하지 않았기에, 서양이나 중국에 견주어 밀가루를 주된 재료로 하는 과자의 발전은 늦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대신 우리의 과줄은 찹쌀가루, 과일, 엿, 계피, 꿀 같은 고유한 재료를 이용해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는 먹거리로 발전하여 왔지요. 몇 년 전 한 잡지에서는 “율란”을 극찬하는 주한 카타르 대사 부인 나오미 마키 여사의 글이 있었습니다. 여사는 기자에게 만드는 방법이 예술인 개성지방의 전통과자 “율란”을 아느냐고 물어 기자를 당혹스럽게 했다지요. 외국 대사의 부인이 알고 있는 우리의 과줄, 하지만 서양과자에 밀려 그 과줄은 이제 점점 설 자리를 잃어갑니다.    
 
* '과즐'은 '과줄'의 옛말입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9510 무엇이든 기독인과 종교인의 기도는 다릅니다 (by 정제윤) 박노아 2014-04-29 558
9509 무엇이든 [군대TIP] 군대계급과 직위 총정리 꾸니스토리 2014-04-27 2209
9508 광고알림 [경기]돌항아리 월요 성령 치유대성회(무료수강) 박찬호 2014-04-25 1176
9507 광고알림 전도암송 1일 훈련세미나(인천,안양,원주,익산,서울,대전) 성경암송학교 2014-04-25 740
9506 광고알림 한국교회의 성장, 스파크셀 정착세미나 안내 ysm 2014-04-25 717
9505 가족글방 북한산 백운대를 -삼각산 봉운봉으로 바꾸어야 한다 펜펜 2014-04-23 966
9504 가족글방 씻김 이정아 사모 2014-04-22 551
9503 광고알림 제4기 무료치유 "나는 왜그럴까요?..." 김에스라 2014-04-22 1068
9502 광고알림 기독교인의 병의 원인과 치료 김상영 2014-04-22 680
9501 광고알림 살빠지는 물... 살빠지는물 2014-04-22 1127
9500 광고알림 한국비즈목회연합이 새롭게 출발합니다 한비연 2014-04-22 590
9499 자료공유 얼레빗2718. 산수유 마을 이천 백사골의 느티나무와 여섯 선비 얼레빗 2014-04-18 872
9498 자료공유 얼레빗2720. 영의정 사직상소 서른일곱 번의 청백리 얼레빗 2014-04-18 529
9497 자료공유 얼레빗2721. 돌로 만든 악기 편경(編磬)을 아십니까? 얼레빗 2014-04-18 605
9496 자료공유 얼레빗2722. 신라 때 달걀을 넣어두었던 장군 보셨나요? 얼레빗 2014-04-18 495
9495 자료공유 얼레빗2723. 이천 도립리 용틀임하는 소나무 얼레빗 2014-04-18 526
9494 자료공유 얼레빗2724. 모양에 따라 앙증맞은 들꽃 이름들 얼레빗 2014-04-18 913
9493 자료공유 얼레빗2725. 4.3항쟁 그 억울한 희생, 해원의 살풀이를 하자 얼레빗 2014-04-18 622
9492 자료공유 얼레빗2726. 내일은 청명, 모레는 한식. 나무타령 불러볼까? 얼레빗 2014-04-18 711
9491 자료공유 얼레빗2727. 임금이 내린 <계주서(戒酒書)>와 최치운(崔致雲) 얼레빗 2014-04-18 694
9490 자료공유 얼레빗2728. 포도덩쿨 사이에서 원숭이는 신이 납니다 얼레빗 2014-04-18 750
» 자료공유 얼레빗2729. 우리 겨레의 ‘과줄’ 얼마나 아시나요? 얼레빗 2014-04-18 594
9488 자료공유 얼레빗2730. 민본국가를 꿈꾼 위대한 혁명가 정도전 얼레빗 2014-04-18 700
9487 자료공유 얼레빗2731. 오늘은 대한민국임시정부가 태어난 생일 얼레빗 2014-04-18 568
9486 자료공유 얼레빗2732. 공신전을 백성에게 돌려준 청백리 '이해' 얼레빗 2014-04-18 642
9485 자료공유 얼레빗2733. 오늘은 일본군에 의한 제암리 교회 학살이 일어났던 날 얼레빗 2014-04-18 818
9484 자료공유 얼레빗2734. 고산 윤선도의 입양, 나라에서 허락했다 얼레빗 2014-04-18 624
9483 광고알림 KCP 영성훈련 학교(Course Of Spritual training: COST) 밀알 2014-04-18 422
9482 광고알림 벽지를 바꾸니 집안에 봄기운이~ 국가도배기능사 2014-04-13 471
9481 광고알림 KCP영성훈련학교(COST): 문영복 원장 말쓰뫄 예언세미아 밀알 2014-04-13 704
9480 광고알림 찬양과 경배의 능력과 변화- 홍대 기도의 집 밀알 2014-04-10 690
9479 묵상나눔 사람 숫자에 현혹되지 마십시오 미션퍼블릭 2014-04-07 665
9478 광고알림 기독칩 안내 기독칩 2014-04-03 1091
9477 광고알림 쉽고 재미있게 히브리어 배우시고, 원어성경의 정확한 의미를 알아 온맘닷컴 2014-04-03 611
9476 광고알림 (토요일, 오전 11시) 예언 상담 축사 치유 집회 주님사랑 2014-04-02 896
    본 홈페이지는 조건없이 주고가신 예수님 처럼, 조건없이 퍼가기, 인용, 링크 모두 허용합니다.(단, 이단단체나, 상업적, 불법이용은 엄금)
    *운영자: 최용우 (010-7162-3514) * 9191az@hanmail.net * 30150 세종시 보람1길12 호려울마을2단지 201동 1608호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