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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을 이기는 부활의 파워

김학규............... 조회 수 1913 추천 수 0 2014.04.25 08:5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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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 54년에 17세의 나이로 즉위한 네로황제는 자칭 예술가라고 여기면서 자아도취에 빠졌지만, 정서적인 불안감이 심한 인물이었다. 10년 후인 A.D. 64년 경에 로마시의 1/3이 타버린 방화사건 이후에, 네로황제는 그 방화의 책임을 초대 그리스도인들에게 물었다. 방화의 주범은 네로황제가 아니라, 바로 초대 그리스도인들이라고 억지로 우겼던 것이다. 그로인해 네로황제는 초대 그리스도인들을 무섭게 핍박하는 일을 멈추지 않았다.

 

심지어는 원형경기장 안에 초대 그리스도인들을 모아놓고 여러 날을 굶긴 사자들을 풀어놓기도 했다. 사자들이 초대 그리스도인들에게 달려가 물고 찢으며 먹는 것을 보고 즐기기 위해서였다. 참으로 포악하기 이를 데 없는 악한 황제가 네로였던 것이다. 지옥에서 제일 고통스러운 곳에 떨어져 신음과 몸부림으로 죗값을 치루고 있어야 마땅할 인물이기도 하다. 하지만 셀 수 없을 만큼 많은 그리스도인들을 악랄하게 살해한 네로황제는 A.D. 68년 그 자신도 자살로 생을 마감했다.

 

1896년 폴란드 작가 헨리크 시엔키에비치의 작품이었던 소설쿼바디스 55년 후에 같은 제목을 가진 한 편의 영화로 만들어졌다. 그 내용을 살펴보면, 그 당시의 상황이 더욱 생생하게 그려지면서 실감이 난다.

그리스도인들이 사자 밥이 되기 직전이었다. 그들은 아름다운 찬양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장면이 나오는데, 꽤 감동적이다. 비록 악한 황제의 핍박으로 사자 밥이 될 몸이었지만, 그들은 부활의 신앙으로 믿음을 지켰다. 오직 하나님의 나라인 천국에 입성하게 될 거라는 확신을 갖고, 그들은 끔직한 죽음조차도 감사한 마음으로 받아들일 수 있었던 것이다.

 

예수님을 믿는다는 것 하나 때문에, 사자 밥이 되었던 초대 그리스도인들은 얼마나 억울하고 마음이 아팠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그들은 최후의 순간에 그들을 영접하려고 온 하늘의 천사들을 보았을 지도 모른다.

그리스도인들을 사자 밥으로 만든 그날 밤에, 네로황제는 하나님을 믿는 자들이 얼마나 고통스럽게 죽었는지 확인을 하고 싶었다. 그는 횃불을 들고 죽은 그리스도인들의 시신을 보기 위해서 원형경기장 안으로 들어갔다가, 그만 충격을 받게 된다. 죽은 그리스도인들의 얼굴에 환한 웃음이 담겨져 있었던 까닭이다. 그걸 바라보면서 네로황제는어떻게 사람이 죽음 앞에서, 그것도 사자 밥이 되어 죽어가면서도 밝게 웃을 수 있는 걸까? 이 사람들이 믿는 기독교가 도대체 무엇이기에 죽음조차도 초월할 수 있단 말인가?’하고 겁먹은 얼굴로 뇌까리다가 정신을 잃고 맥없이 쓰러진다.

 

그게 바로 죽음을 이기는 부활의 파워이다. 온전한 부활의 신앙만 있다면, 사자 밥이 되어도, 교수형을 당해도, 부글부글 끓는 쇳물 속에 던져진다고 해도, 그 상황을 능히 신앙으로 극복하고 이길 수 있다. 왜냐하면 죽음으로 모든 게 끝나는 인생이 아니라, 영생으로 이어지는 부활이 있음을 확실히 믿을 수 있기 때문이다.

<김학규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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