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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 계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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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 : | 이한규 목사 |
참고 : | http://www.john316.or.kr |
요한계시록(2)
복 있는 자의 3대 정의 (계1:3)
정말 이 예언의 말씀을 읽기만 해도 복이 있을까요? 본문은 “그렇다!”고 말합니다. 물론 모든 성경 말씀을 읽으면 다 복이 있습니다. 성경 말씀을 계속 읽다 보면 믿음이 생기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왜 본문은 특별히 ‘이 예언의 말씀을 읽는 자’가 복되다고 했을까요? 요한계시록의 말씀을 읽으면 특히 천국 소망이 뚜렷해지기 때문입니다. 그 뚜렷한 천국 소망이 삶에 얼마나 큰 유익을 주는지 모릅니다.
천국 소망이 뚜렷해지면 하나님을 더 사모하게 되고 교회 생활에도 활기가 생기고 최후 승리가 보장되어 있으니까 마음에 여유가 생기고 두려움이 사라지고 고난 중에서도 삶에 용기가 생기면서 지혜롭게 됩니다. 지혜로운 사람은 “끝이 있구나!”하는 것을 인식하고 삽니다. 건강해도 병들 날이 있음을 인식하고 성공해도 실패할 날을 인식하고 부할 때에도 가난하게 될 때를 인식하고 사는 것이 지혜입니다.
위대한 믿음의 선진들은 늘 종말의식을 가지고 살았기에 어떤 고난도 기쁨으로 이겨낼 수 있었습니다. 초대교회가 힘 있게 뻗어나갔던 이유는 강한 종말의식 때문이었습니다. 교회사에서 영적인 부흥이 일어날 때는 한결같이 종말신앙이 투철할 때였습니다. 개인의 삶에서도 영적으로 가장 풍성해질 때는 종말의식이 투철할 때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요한계시록을 읽으며 종말의식이 새로워진다면 얼마나 복된 일입니까?
2. 말씀을 듣는 자
여기서 “말씀을 듣는다.”는 것은 단순히 이 예언의 말씀을 귀로 듣는다는 의미가 아니고 마음으로 받아들인다는 의미입니다. 물론 말씀을 귀로 듣는 것도 복된 것입니다. 믿음은 들음에서 나기 때문입니다(롬 10:17). 그러나 듣는 것보다 한 차원 더 나아가서 이 예언의 말씀을 마음으로 받아들여야 합니다. 요한계시록 말씀을 보면 이해하기 어려운 장면과 말씀이 많이 나오지만 그래도 그 장면들을 진지하게 스스로 그려보기도 하고 그 말씀들을 진지하게 열린 마음으로 들어보십시오. 하나님은 그처럼 말씀에 열린 심령에게 복을 주십니다.
그 원리는 신앙생활에서 꼭 필요한 원리입니다. 말씀을 들을 때 항상 “이 말씀은 하나님이 내게 주신 말씀이다.”란 확신을 가지고 들어보십시오. 그러면 하나님이 말씀을 통해 은혜를 주실 것입니다. 은혜를 받기를 원해서 여러 방법을 쓰지만 그 어떤 방법보다 좋은 방법이 열린 마음으로 말씀을 받아들이는 자세를 가지는 것입니다. 말씀이 은혜가 되려면 설교자는 말씀을 잘 준비해야 하지만 청중도 말씀을 받을 준비를 잘해야 합니다.
서울의 한 교회는 새벽기도가 은혜롭다고 합니다. 그 이유는 목사님이 은혜롭게 설교를 잘 하는 이유도 있겠지만 성도들이 은혜롭게 설교를 잘 듣는 이유도 큽니다. 그 교회에 어떤 성도는 새벽 2시에 일어나서 새벽기도를 가기 위해 준비 기도를 합니다. 그런 마음으로 말씀을 들으면 은혜를 받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처럼 설교자가 말씀을 잘 전하는 능력도 달라고 기도해야 하지만 자신이 말씀을 잘 들을 수 있는 마음도 있게 해달라고 기도해야 합니다.
3. 말씀을 지키는 자
본문에서 ‘그 가운데 기록한 것’은 무엇을 말할까요? 요한계시록에는 요한이 본 각종 상징들과 장면들이 사실적으로 묘사되어 있기도 하지만 곳곳에 하나님의 명령과 권면과 도전의 말씀도 있습니다. 그 말씀대로 실천하는 자가 복이 있다는 말씀입니다. 말씀은 눈과 귀에서 마음으로, 그리고 마음에서 입술과 손끝과 발끝으로 전달되어 실천으로 나타나야 진정한 은혜의 역사도 나타나게 됩니다.
요한계시록은 서두에서도 말씀에 순종하는 삶을 강조하지면 결론 부분에서도 말씀에 순종하는 삶을 강조합니다. “또 내게 말하되 이 두루마리의 예언의 말씀을 인봉하지 말라 때가 가까우니라(계22:10).” 이 구절에서 “이 두루마리의 예언의 말씀을 인봉하지 말라!”는 말씀을 “요한계시록 말씀을 지키라!”는 말씀입니다. 요한계시록은 예언과 환상을 강조한 성경이 아니라 말씀에 순종하는 말씀중심적인 삶을 강조한 성경입니다. 그러므로 종말의 때가 가까울수록 더욱 말씀중심적인 삶을 살려고 해야 합니다.
종말신앙을 가지고 가장 우선적으로 해야 할 일은 바로 말씀에 순종하는 것입니다. 요한계시록 말씀을 들은 후에 머리에 환상과 예언만 가득 차면 요한계시록을 잘못 들은 것입니다. 또한 요한계시록 말씀을 듣고 미래가 회색빛처럼 암울하게 느껴지고 겁과 두려움에 사로잡히면 그것도 요한계시록 말씀을 잘못 들은 것입니다. 반면에 요한계시록 말씀을 듣고 시련과 환난을 넘어선 천국 소망과 상급을 생각하며 하나님의 뜻대로 매일의 삶에 충실하자고 다짐하면 그것은 요한계시록 말씀을 바르게 잘 들은 셈이 됩니다.
ⓒ 이한규목사 http://www.john316.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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