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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 계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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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 : | 이한규 목사 |
참고 : | 2014.3.19 http://www.john316.or.kr |
요한계시록(6)
하나님은 실패하지 않습니다
(요한계시록 1장 9절)
사도 요한은 계시록 말씀의 수신자를 향해 “나 요한은 너희 형제요.”란 표현을 씁니다. 그 ‘너희 형제’란 호칭에는 사도 요한의 사랑과 겸손이 잘 나타나 있습니다. 당시 사도 요한의 위치와 신분과 나이를 생각할 때 그처럼 겸손한 표현은 없습니다.
요한계시록은 신약 성경의 마지막 책이고 이 책이 쓰일 당시 예수님의 12제자 중 요한만이 유일하게 살아 있었습니다. 그는 당시 기독교계에서는 살아있는 성자와 같은 존재였습니다. 또한 계시록이 대략 주후 95년 이후에 쓰인 것으로 여겨지기에 계시록을 쓸 당시 요한의 나이는 대략 90세가 넘었을 것입니다. 그런 그가 스스로에 대해서 “나 요한은 너희 형제요.”라고 말하는 것을 보면 얼마나 겸손한 모습입니까? 성도는 신앙생활을 할수록 사도 요한처럼 겸손한 모습이 나타나야 합니다.
계속해서 사도 요한은 스스로에 대해 이렇게 표현합니다. “나 요한은 너희 형제요 예수의 환난과 나라와 참음에 동참하는 자라.” 이 구절에서 언급한 대로 예수님의 참된 제자가 되려면 특별히 3가지에 동참해야 합니다. 첫째, 예수님의 환난에 동참해야 하고, 둘째, 예수님의 나라에 동참해야 하고, 셋째, 예수님의 참음에 동참해야 합니다.
성도의 가장 확실한 증거가 무엇입니까? 세상적인 축복을 받은 것이 아닙니다. 사실상 10대 재벌, 100대 재벌에는 불신자들이 훨씬 많습니다. 성도의 가장 확실한 증거는 본문에 나오는 ‘동참’이란 단어에 있습니다. 즉 예수님의 환난과 나라와 참음에 동참해야 합니다. 쉽게 말하면 하나님의 뜻과 비전 안에서 십자가를 기쁘게 질 줄 알아야 합니다. 그처럼 십자가를 기쁘게 질 때 진짜 복을 받는다는 것이 바로 기독교입니다.
사탄이 주는 영광은 순간적이고 일회용입니다. 성도는 신기한 마술사적인 삶 대신에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십자가의 삶을 추구해야 합니다. 십자가 대신 마술사적인 삶을 추구한다면 당대의 스타는 될 수 있어도 오래 기억될 인물이 될 수 없습니다. 성도는 십자가를 지는 삶의 목표를 한 순간도 잃지 말고 하나님의 뜻이라면 어려운 일이라도 맡을 수 있어야 합니다. 진정한 축복은 제 몫에 태인 십자가를 잘 질 때 주어집니다.
< 하나님은 실패하지 않습니다 >
사도 요한이 요한계시록을 어디에서 기록했습니까? 밧모섬에서 기록했습니다. 왜 사도 요한이 밧모섬에 있게 되었습니까? 하나님의 말씀과 예수님을 증거하다가 유배당한 것입니다. 전설에 의하면 당시 도미티안 황제가 요한을 죽이려고 갖은 방법을 쓰다가 안 되니까 최후에는 그를 펄펄 끓는 기름에 집어넣었습니다. 그래도 죽지 않으니까 할 수 없이 밧모섬으로 유배시켰다고 합니다.
당시 밧모섬은 거의 무인도나 다름없는 척박한 땅이었습니다. 잘 알려져 있지 않은 섬이었기에 사도 요한이 뭐라고 표현합니까? “밧모섬에 있었더니”라고 하지 않고 “밧모라 하는 섬에 있었더니”라고 합니다. 소아시아 일곱 교회 교인들이 그 섬의 명칭을 잘 모를 것으로 알고 그렇게 표현한 것입니다. 우리나라에 몇 천 개의 섬이 있지만 많은 작은 섬들은 한 번도 그 이름을 들어 본 적이 없습니다. 밧모섬도 그런 이름 없는 작고 척박한 섬이었습니다.
그처럼 무인도와 같은 척박한 땅으로 유배되었으니까 그의 인생이 끝났습니까? 아닙니다. 그는 거기에서 인생 말년에 가장 위대한 작업을 하게 되었습니다. 즉 외롭고 고독한 땅에서 그는 더욱 하나님과 가까워졌고 그곳에서 미래의 역사의 파노라마를 보고 요한계시록을 남기는 위대한 일을 하게 된 것입니다. 얼마나 놀라운 반전의 역사입니까? 외형과 숫자에 휘둘리지 않고 진리를 고수할 수만 있다면 누구나 그런 역사를 만들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결코 실수가 없으신 분입니다. 또한 결코 실패하지도 않습니다. 그러므로 성도가 하나님의 뜻과 일에 동참하고 잘못되는 일은 결코 없습니다. 하나님의 거룩한 뜻을 위해 어렵고 힘든 일이라도 기꺼이 동참하는 자세를 가진다면 하나님은 그를 통해 더욱 크고 복되고 위대한 일을 펼쳐 가실 것입니다.
요셉이 형제들의 모함을 받아 애굽에 팔려갈 때 얼마나 좌절했겠습니까? 그러나 나중에 애굽 총리가 된 후 하나님의 섭리를 깨닫고 이렇게 말합니다. “형님들! 나를 이곳에 보낸 것은 당신들이 아니라 하나님이십니다.” 그처럼 자신이 당하는 어려운 사건도 하나님이 당하게 하신 것이란 믿음을 가지고 현재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면 삶의 위기는 축복의 기회가 됩니다. 축복을 주는 특별한 사람도 없고 특별한 교회나 기도원도 없고 또한 신령한 축복의 산도 없습니다. 축복의 원리는 단순합니다. 자기 십자가가 축복의 최대 원천입니다.
ⓒ 이한규목사 http://www.john316.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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