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글모든게시글모음 인기글(7일간 조회수높은순서)
m-5.jpg
현재접속자

햇볕같은이야기는 최용우가 1만편을 목표로 1995.8.12일부터 매일 한편씩 써오고 있는 1천자 길이의 칼럼입니다. 그동안 쓴 글이 15권의 단행본으로 만들어져 인터넷 교보문고에서 판매중입니다.글이 필요하시면 언제든지 동의 없이 가져다 쓰셔도 됩니다. 책구입 클릭!

개판(gaepan.kr)

2014년 인생최대 최용우............... 조회 수 1003 추천 수 0 2014.05.07 08:54:36
.........

♣♣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4932번째 쪽지!

 

□ 개판(gaepan.kr)

 

1.월출산 등산하기 위해 야간열차를 탔더니 새벽 2시에 영암에 도착했습니다. 찜질방에서 잠깐 눈을 붙이고 아침 일찍 등산을 시작할 계획이었는데 아무리 찾아도 찜질방이 없어서 민박집에 들어갔습니다.
이림재라는 이름의 황토로 지은 한옥 민박집이었는데 방도 따뜻하고(너무 편해서 늦잠을 자버렸다 ㅠㅠ) 쥔장도 친절했습니다. 특히 작은 송아지만 한 개가 마당에 어슬렁거렸는데 쥔장이 "짖으면 안돼" 하는 말 한마디에 한번도 짖지를 않고 '나 잡아 잡숴... 머리나 한번 만져쥬' 얼마나 순한지 정말 개를 키운다면 이런 개를 키우고 싶어졌습니다.
2.우리 식구들이 얼마나 개를 좋아하는지 작은딸은 개 관련된 일을 하고 싶다고 하다가 "뭐? 개장수를 한다고? 안돼" 엄마에게 혼났습니다. 아마도 어릴 적에 집에서 키운 별이라는 이름의 티벳에서 온 양몰이개에 대한 좋은 추억 때문인 것 같습니다.
3.저는 어릴 적 부른 동요 중에 엉덩이에 뿔난 아주 못된 강아지 노래를 기억합니다. 그 노래는 이렇게 시작합니다. <우리집 강아지는 복슬강아지. 어머니가 빨래가면 멍멍멍 쫄랑쫄랑 따라가며 멍멍멍. 우리집 강아지는 예쁜 강아지. 학교 갔다 돌아오면 멍멍멍 꼬리치며 반갑다고 멍멍멍>
주인을 보고 짖는 강아지는 못된 강아지입니다. 어머니가 빨래 가실 때 따라가면서까지 멍멍멍 짖는 강아지는 주인도 몰라보는 개입니다. 학교 갔다 돌아올 때 멍멍 짖는 강아지는 발로 차버려야 합니다. 꼬리치며 반갑다고 땅바닥에 드러누워 뒤집어지는 개는 있어도 꼬리를 치면서 짖는 개는 미친개밖에 없습니다. 도대체 누가 이런 엉터리 동요를 만든거야?
4.어느 교회 설교하러 갔다가 "제가 아는 사람 중에 개를 낳은 사람이 있어요. 개를 안고 '아이고 내가 엄마야 엄마' 하는 사람이 있습디다." 했더니 갑자기 분위기가 싸늘해지는데... 그 앉아있는 사람 중에도 그런 사람이 있었던 겁니다. 정말 설교하는 내내 등줄기에서 식은 땀이 고랑을 타고 줄줄 흘러 내렸습니다.  아주, 오늘 글은 개판이네. ⓞ최용우

 

♥2014.5.7 물날에 좋은해, 밝은달 아빠 드립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986 2014년 인생최대 오늘은 기적의 날 최용우 2014-07-15 1122
4985 2014년 인생최대 발을 맞추어 걸으라고 [1] 최용우 2014-07-14 1068
4984 2014년 인생최대 지역의 기독교로 [1] 최용우 2014-07-12 874
4983 2014년 인생최대 작은 기독교로 [1] 최용우 2014-07-11 880
4982 2014년 인생최대 예술의 기독교로 [1] 최용우 2014-07-10 767
4981 2014년 인생최대 영성의 기독교로 [1] 최용우 2014-07-09 893
4980 2014년 인생최대 생명의 기독교로 [4] 최용우 2014-07-08 1572
4979 2014년 인생최대 스마트폰교 [4] 최용우 2014-07-07 1657
4978 2014년 인생최대 하나님을 잘 아는 사람 [1] 최용우 2014-07-05 1362
4977 2014년 인생최대 솔로몬교회와 들꽃교회 최용우 2014-07-04 1450
4976 2014년 인생최대 친구를 사귀려면 최용우 2014-07-02 1159
4975 2014년 인생최대 담과 울타리 [1] 최용우 2014-07-01 1298
4974 2014년 인생최대 거듭난 사람은 세상을 이깁니다 [3] 최용우 2014-06-30 1643
4973 2014년 인생최대 가서 보고 들어갔다 [2] 최용우 2014-06-28 979
4972 2014년 인생최대 지금부터 기도합시다 [2] 최용우 2014-06-27 1374
4971 2014년 인생최대 오늘 최용우 2014-06-26 977
4970 2014년 인생최대 마음에 들 때까지 [1] 최용우 2014-06-25 1144
4969 2014년 인생최대 화룡점정(畵龍點睛) 최용우 2014-06-24 993
4968 2014년 인생최대 세상은 우리편이 아니다 [1] 최용우 2014-06-23 1029
4967 2014년 인생최대 하나님이 먼 죄가 있다고 최용우 2014-06-21 1047
4966 2014년 인생최대 개성상인들은 다 어디로 갔을까? 최용우 2014-06-20 1021
4965 2014년 인생최대 인간관계를 좋게 하는 열가지 심(心) 최용우 2014-06-19 1883
4964 2014년 인생최대 신학과 철학 최용우 2014-06-18 908
4963 2014년 인생최대 나는 누구인가? 최용우 2014-06-17 1053
4962 2014년 인생최대 거듭난 사람은 형제, 자매를 사랑합니다 최용우 2014-06-16 1114
4961 2014년 인생최대 기도하지 마세요 최용우 2014-06-14 1200
4960 2014년 인생최대 신약(New Testament) 최용우 2014-06-13 785
4959 2014년 인생최대 하나님의 직업 [1] 최용우 2014-06-12 1225
4958 2014년 인생최대 성경 읽기 [1] 최용우 2014-06-11 1223
4957 2014년 인생최대 대한민국의 세계 1등 [1] 최용우 2014-06-10 1311
4956 2014년 인생최대 시험 최용우 2014-06-09 794
4955 2014년 인생최대 행복하게 살기 최용우 2014-06-07 1326
4954 2014년 인생최대 세 가지 십일조 최용우 2014-06-06 1442
4953 2014년 인생최대 투표 최용우 2014-06-04 1099
4952 2014년 인생최대 개같은 신앙 최용우 2014-06-03 1473
    본 홈페이지는 조건없이 주고가신 예수님 처럼, 조건없이 퍼가기, 인용, 링크 모두 허용합니다.(단, 이단단체나, 상업적, 불법이용은 엄금)
    *운영자: 최용우 (010-7162-3514) * 9191az@hanmail.net * 30083 세종특별시 금남면 용포쑥티2길 5-7 (용포리 53-3)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