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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쑥티일기622】김용택 시인
대전에는 아주 맛있는 '이비가짬봉' 이 있습니다. 미원을 안 넣고 만들어서 느끼하지 않고 입에 착 붙는 맛이 일품입니다. 짬뽕을 만드는 주방이 투명하게 공개되어 있어서 믿고 먹는 짬뽕입니다.
이비가짬뽕 본사 대강당에서 '대전시민초청 인문학강연'을 김용택 시인을 모시고 한다기에 가까운 곳이라 다녀왔습니다. 대전 시민은 한 명도 없고 세종시민만 3명에 나머지는 그냥 이비가 직원들뿐이었습니다.
-지금이 좋으면 내일이 좋아진다.
-감동을 주는 것은 자연에 많다.
-나무는 완성되어 있지만 늘 새롭다.
-시를 읽게 되면 세상을 꼼꼼하게 보는 시각이 생긴다.
-조선시대 과거시험은 시를 짓는 것이었다.
-부부간에 잘 사는 것만큼 위대한 교육은 없다.
-아내와 마주앉아 밥을 먹는 것이 가장 소중한 가치이다.
ⓒ최용우 20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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