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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스타 집에서
【쑥티일기623】 어버이날
가슴에 카네이션을 달기가 부끄러운 어버이날입니다. 그래서 올해는 카네이션을 단 사람을 찾아보기가 힘드네요. 이날을 위해 카네이션을 기른 전국의 화혜농가가 큰 피해를 입을 것 같습니다.
아이들이 어릴 때는 카네이션을 달아주거나 선물을 주더니 이제 좀 컸다고 밥을 사준다 합니다. ㅎㅎ 어른들은 된장국이나 얼큰한 것이 입맞에 맞는데, 자기들이 좋아하는 파스타 집에 엄마아빠를 모시고 갑니다.
머, 글로발 국제화 시대이니 된장국만 고집하지 말고 햄버거 파스타도 먹고... 대세를 따라야지요.ㅠㅠ 맛있는 식사를 하고 아내가 분위기 있는 카페에서 차를 산다고 하여, 돌쇠 아빠는 또 열심히 카페를 찾아 운전을 합니다.
어릴 때는 아이들이 '어린이날'을 손꼽아 기다렸는데, 나이가 들어가면서 이제는 반대로 어른들이 '어버이날'을 손꼽아 기다리게 된다고 합니다. ⓒ최용우 20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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