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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우 말씀묵상

깊은데로가서

밤이 무척 길군요...그러나 이 어두운 밤도 끝날 때가 있겠지요? 그래요 해는 곧 뜰 것입니다. 밝아오는 새벽을 누가 막을 수 있겠습니까.

선동자

1189장별 최용우............... 조회 수 1891 추천 수 0 2011.02.21 10: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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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삿20장 
구분 : 장별묵상231 

 

사랑하지도 않는 첩을 하나 둔 어떤 레위인은 베냐민 지파의 동네에서 자신의 목숨을 부지하기 위해 첩을 동성애자들에게 내어 줘 죽게 했으면서도 마치 강간을 당해 죽은 것처럼 시체를 열 두 토막을 내어 이스라엘12지파에게 보내 전쟁을 선동하였다. 그 결과로 동족끼리 전쟁이 나서 수 십만명이 피를 흘리며 무고하게 죽었다.
남을 부추겨 어떤 일이나 행동을 하게 하는 사람을 선동자(煽動者)라고 한다. 선한 선동자가 있고, 악한 선동자가 있다. 선한 선동자는 비정상적이고 불의한 일에 맞서 건강한 사회, 좋은 문화, 행복한 삶들이 창출 되도록 하여 개인과, 사회와 국가를 이롭게 한다.
악한 선동자는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나 또는 억울함을 풀기 위해 다수의 사람들을 흥분시켜 그들을 희생시키는 파괴자들이다. 특히 언론을 통해 아젠다를 설정해 가며 교묘한 속임수로 국민을 선동하는 신문을 '찌라시'라고 한다. 찌라시들은 가끔 한번씩 돌을 던져 평화로운 사회를 뒤흔든다. 온 국민은 찌라시가 던진 돌을 향해 개처럼 달려들어 물어 뜯는다.
돌을 던지면 개는 돌을 향해 달려가고 사자는 돌을 던진 사람을 물어버린다고 한다. 국민들이 개가 되어 돌을 물지 말고, 사자가 되어 돌을 던진놈을 물어버려야 한다. 그래야 찌라시들이 장난을 못친다.
예수님 당시에 바리새인들과 종교지도자들은 구세주로 오신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박는 일에 애꿎은 무리들을 선동하여 사탄의 도구가 되게 하였다. 출애굽 당시에 애굽의 요술사들이 보통사람들보다 더 중한 벌을 받은 것은 그들이 사람들로 하여금 우상을 숭배하게 하고, 전능하신 하나님을 거역하고 대적하며 살도록 선동하였기 때문이다.(출9:11)
우리는 우상과 탐욕을 퇴치하는 일에 앞장서는 선동자들이 되고, 기도하고, 봉사하고, 복음을 전하는 일에 앞장서는 선동자들이 되고, 전능하신 하나님만을 경외하고, 순종하는 일에 열심을 내는 '믿음의 선한 선동자’가 되어야 한다. ⓒ최용우 201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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