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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7.창문을 열며
주님!
아침에 일어나면 가장 먼저 커텐을 걷고 창문을 엽니다.
신선한 아침 공기. 이술 맺힌 풀잎. 잠자는 강아지
그리고 푸른 나무, 깊은 숲 속, 밝은 햇볕이 비칩니다.
주님!
참으로 놀라운 세상입니다. 아름다운 세상입니다.
이렇게 좋은 세상에서 오늘도 좋은 마음 가지고
좋은 행동과 좋은 말을 하며 좋은 일을 하며 살겠습니다.
2003.5.24 ⓒ최용우
들꽃편지388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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