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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6. 불친절
주님!
어떤 a/s수리점에 갔는데
주인은 자기 할 일만 할 뿐 인사도 안 했습니다.
그 사람은 자기 할 일 다 끝내고 나서 한참만에
"뭘 하러 오셨습니까?"하고 물었습니다.
수리점에 수리하러 왔지 뭘 하러와!
너무 기분이 나빴습니다.
그 제품의 본사 홈페이지에 불친절한
그 수리점을 신고할까도 생각했습니다.
주님!
그러다가 제 눈에서 눈물이 났습니다.
저는 내 일만 하다가 나를 찾아오신 주님을
불친절하고 냉정하게 대할 때가 너무 많기 때문입니다.
주님께서 얼마나 화가 나셨으면 이렇게
주님의 마음을 조금이나마 느끼게 하시나이까.
저는 오늘 아침에도 주님께서 애타게 부르시는
그 소리를 못들은 척 내일만 했습니다.
2003.6.3 ⓒ최용우
들꽃편지397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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