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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 손
주님!
무엇이든 할 수 있는 손을 주셔서 고맙습니다.
손톱을 잘 못 깎아 피가 나던 날
평소엔 관심조차도 없었던 그 손가락 하나
그 손가락 하나룰 사용할 수 없어
얼마나 불편하던지요.
주님!
무엇이든 할 수 있는 손을 주셔서 고맙습니다.
손가락은 옳은 길을 가리키는 일에 사용하게 하시고
손바닥은 격려의 박수를 치는데 사용하게 하시고
손목은 등을 토닥여주는데 사용하게 하시고
두 손을 모아서는 기도하는데 사용하게 하소서.
2003.6.7 ⓒ최용우
좋은주보24
들꽃편지399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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