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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우의 시는 우선 쉽다. 우리의 일상 속에서 일어나는 생활의 편린들을 간결한 언어로 기록한 일기이다. -조덕근(시인) 최용우 시집 모두 14권 구입하기 클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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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9 풍랑이 일 때
주님!
태풍이 불 때
태풍에 맞서 이기려 하다가는
거대한 물결에 휩쓸려버립니다.
주님!
태풍이 불 때
태풍에 배를 맡기고 바람이 불면 부는 대로
물결에 쓸려 가면 쓸려 가는 대로
주님!
그러나 키를 더욱 세게 움켜쥐고
정신을 더욱 바짝 차리고 있으면
태풍은 곧 잠잠해질 것입니다.
2003.6.10 ⓒ최용우
들꽃편지400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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